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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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

  • 공연명2010 거리의 악사 4회 역동의 거리
  • 공연기간2010년 06월 26일(토) ~ 2010년 06월 26일(토)
  • 공연시간오후6시
  • 관람료전석무료
  • 공연장소회관앞광장
  • 장르뮤지컬
  • 문의공연문의 : 봉산Cultural Center 053-661-3081

공연정보

※작품 설명
 ▽ 앉은반 삼도설장구
설장구란 원래 풍물잽이 중 장구잽이,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장구잽이, 장구의 리더를 말한다. 쇠, 북, 징 등 다른 악기와는 달리 장구는 혼자서 연주해도 부족함이 없는 음양이 두루 갖추어진 악기이다. 뛰어났던 삼도의 설장구들의 가락을 여러 대의 장구가 앉아서 연주하도록 음악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여러 대의 장구가 함께 어울렸다가 2조, 4조로 변하면서 서로 주고받기도 하고 기본가락에 각자의 개인가락을 얹기도 하면서 맺고 풀어내며 달아가는 우리민족의 삶을 그대로 담아 최고의 예술성을 구사하는 작품이다.

 ▽ 사자탈춤
잡귀잡신과 액을 쫓아버리는 기능을 하는 강령탈춤에 등장하는 백수의 왕자 하얀 사자를 각색한 춤이다. 중국의 사자춤과는 달리 춤의 흐름이 너울처럼 시원시원하고 크게 이어진다. 사자 동작을 따라하며 장단을 즐기는 법을 쉽게 익힐수 있고 때로는 관객이 직접 사자탈을 쓰고 춤을 추어볼 기회도 주어진다.  타령,자진모리,휘몰이 등 다양한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며 특히 용맹성과 위엄성의 상징인 입(立)사자의 기예에서는 사람들의 박수갈채가 저절로 나온다.

 ▽ 말뚝이 춤
도약(도약)하는 남성의 기상(기상)과 젊음을 상징(상징)하는 춤으로 말뚝이 두명이 등장하여 자신과 똑같은 복색과 소도구를 들고 나타난 상대방을 보아 의아(의아)해 하다가 자기 자신의 용감성과 우월성을 나타내기 위해 겨루는 장면을 춤으로 묘사했으며, 서로가 경계하며 대무(대결)하다가 화해하여 기쁨이 춤만된 춤으로 끝맺는다.
이 말뚝이 춤은 춤사위 하나하나가 이미지와 관념을 형상화시키는 설득력 있는 특권계층을 모독 내지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다른 탈춤과는 달리 말뚝이 2명이 등장하는 것이 특이하며 가장 힘차고 동작이 큰 춤이다. 특히 강령탈춤중에 가장 기본적인 춤사위를 갖춘 춤이기도 하다.

 ▽ 십팔기(十八技) 전통무예 시연
십팔기란 글자 그대로 18가지의 종합병장무예를 말하는 것으로 영조 25년(1749) 사도세자에 의해 이름 지어진 조선의 국기이다.
선조에서부터 정조에 이르는 2백여 년 동안 크고 작은 전란을 겪은 조선 왕조가 심혈을 기울여 다듬고 정형화한 십팔기는 정조 14년 당대의 실학자 박제가, 이덕무, 백동수 등이 왕명에 의해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에 의해 온전히 전하고 있다. 장창, 쌍검, 제독검, 월도, 교전, 진검베기 등이 있다.
무예시연은 음악과 함께 흥미진진하고 역동감 있게 진행되며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특히 각 병장기들의 대전은 실전을 방불케 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 대고 +빅뱅
커다란 대북의 크기만큼이나 깊고 넓은 진동이 가슴속까지 파고들며 태초의 진동에서 한없이 크고 웅장함으로 팽창하는 빅뱅의 타악퍼포먼스는 역동적인 힘과 정교한 조화의 어울림이다. 해외 여러 나라들과 교류를 통해서 전통승무가락뿐 아니라 서양의 드럼 비트와 일본, 대만, 중국의 가락들을 접목해 전 세계가 하나의 진동으로 함께 울린다. 정통적인 타악의 진지함과 색다른 리듬의 결합은 공연의 흥미를 더해주며 찡한 감동을 더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