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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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2010 거리의 악사 12회 신명의 거리1
- 공연기간2010년 10월 02일(토) ~ 2010년 10월 02일(토)
- 공연시간오후6시
- 관람료전석 무료
- 공연장소회관앞광장
- 장르뮤지컬
- 문의공연문의 : 봉산Cultural Center 053-661-3081
공연정보
▽ 가야금
가야금(伽倻琴)은 한국의 전통 현악기이다. 가얏고라고도 한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가야금은 가야의 가실왕의 명령을 받아 우륵이 만들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야가 망한 후 우륵은 신라로 망명하여 가야금을 전파했다. 이후 이 악기는 일본에까지 전해졌는데, 일본에서는 이를 신라금(新羅琴)이라고 한다.
전통 가야금은 정악가야금(법금)과 산조가야금이라는 12현이지만, 최근 들어 15현, 17/18현, 21/22현, 25현의 개량 가야금도 쓰이고 있다. 모든 줄이 안족(기러기발)에 얹혀 있어 음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가야금의 울림통은 오동나무이고 12개의 현은 명주실로 만든다.
오늘은 전통 12현 가야금 연주와 개량 가야금인 25현 가야금의 연주를 들어 볼 수 있다.
▽ 태평소
태평소는 호적, 날나리, 쇄납, 새납이라고도 한다. 특히 쇄납 혹은 새납이라는 이름은 중동지역의 관악기 스루나이에서 왔으며,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연주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평소는 몸통 부분인 관대와 서(reed), 동구, 동팔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관대는 나무 속을 파내어 만드는데 단단한 대추나무를 좋게 친다. 서는 갈대를 얇게 가공하여 쓴다. 겹서를 관대에 끼울 때는 금속제동구를 사용하는데 안쪽이 뚫려 있어야 공명이 잘 되어 좋은 소리를 낸다. 태평소는 종묘제례악 정대업, 취타, 굿, 불교의식인 재 등에서 폭넓게 연주된다.
오늘은 이 시원하고 청아한 태평소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사물판굿+놀음(소고, 버나, 열두발)
온마을 사람들이 한판 신명나게 어울렸던 마을축제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판굿, 이 판굿을 뛰어난 기량을 가진 예인들이 마음껏 실력을 펼쳐내며 더욱더 세련되게 다듬어 낸 것이 사물판굿이다. 예술적으로 승화환 사물놀이의 사물에다가 현장의 생동감이 살아있는 풍물의 판굿 의미가 합쳐진 것이라 보면 된다.
가무악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한시도 눈을 뗄수 없도록 입체적인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음악적 예술성뿐만 아니라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춤과 발림이 가득한 잽이들의 기예와 진법, 역동적인 움직임이 있는 사물판굿은 예술적 기량의 결정체라 불린다.
특히 모든 외국인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는 한국의 역동성을 대표적으로 알려내는 작품이기도 하며 각 치배들이 즉흥적으로 만들어 내는 어울림의 조화, 멋들어짐, 다양한 변화들은 우리민족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놀음은 각각의 뛰어난 기량과 재주를 보여주는 것으로써 종목마다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