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T 댄스 프로젝트 고백 go back’

일 시 : 2010년 10월 28일(목)
시 간 : 공연시작시간 - 19:30 (예정 소요시간 - 110분 정도 )
입장료 : 무료
장 소 : 가온홀
문 의 : 010-7942-7514

- 단체소개 -

FTT(From The Top)댄스프로젝트는 2004년 몸부림으로 창단되었고 우리의 정서를 바탕으로 발레, 현대무용, 재즈댄스, 라틴댄스. 힙합댄스와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공연 예술을 추구하는 단체이다.
 
2010년  FTT(From The Top)댄스프로젝트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대구 예술대학교 실용무용과 졸업생이 주축이 되어 재학생과 함께 하는 창작프로젝트 그룹이다. 공연 예술이 가지고 있는 극적인 무브먼트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대중과 춤의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수 집단의 문화도 적극 수용하여 장르와 장르, 주류와 비주류의 벽을 허무는 시도를 하고 있다.

- Repertory -

고백 go back
 
<1부>
1. 무서워하는 아해는 누군가의 무서운 아해다.
        - 안무/서승효(HYDE),  음악 / 안재연(AHNGUN)

     이 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중 시 제 1호를 모티브로 인간 내면의
     불안과 공포에 대한 이미지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에
     투영하여 보았다.

 시 제 1 호
13인의아해(兒孩)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5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6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7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8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9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0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1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13인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렇게뿐이모였소.
 (다른사정은없는 것이차라리나았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길은뚫린골목이라도적당하오)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2. 작지만, 큰 - 안무/김수진

     어두운 색깔 가득 찬 종이에 밝은 색 흰점이 더 밝게 빛나는 이유가
     뭘까? 우리의 생활이 그런 것 아닐까?
     어둡고 깊은 색들이 하루를 채워가도
     결국 짧게 시간 내 인생에 흰점을 낳아줄 그 즐거움이 늘 있잖아.
     이 흰점이 그 어둠 속에 얼마나 하얗게 빛나는지 상상해 본적 있어?

<2부>

1. 95% 가지고 있는 것 - 안무/강다혜

     - 고만고만하다.
     - 바꿔도 보았다.
     - 틀려먹은 기준들...

2. 눈에 갇히다 - 안무/고은정

     복잡하게 보이던 건물들이... 창틀이 멀리서 내다보니 또 다른 세상인
     것 같아보여
     틀은 복잡하고 혼란스럽게 보이던 것들을 정리 해 주는 것 같다.
     근데... 진짜 정리해 주는 거 맞아?
     알고보면.. 살짝 가려서 그냥 정돈된 듯한 느낌만 주는 거 같기도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들을 왜 두려워 할까?
     난 틀에 갇혀 있는 것 보다는... 조금 혼란스러운게 더 생동감 있게
     느껴질 것 같은데...
     살자... 정말 살아있는 것처럼

3. castorpollux - 안무/김민지

     멋있던 아빠의 어깨는 무겁다.
     예뻤던 엄마의 주름은 깊다.
     어리광은 부리던 나.. 철이 들고나니 알겠다.
     나는...
     아빠를... 그리고 엄마를...     닮았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었어.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4. 나 & 자유(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 안무/김예진

     그 어떠한 아픔 속에 있는 나를
     애써 감추며 숨기려 외면해보지만
     결국 가려지지 않는 그 아픔은 나의 모습이었다.
     나라는 테두리를 헤치고 나온 나의 자유를 꿈꾸다.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5. 나의노래 - 안무/박태정

     저마다의 가슴속에는 추억이 새겨진 노래가 있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 추억을 다시 되짚으며...
     나의노래라는 주제로 각자의 추억들을 공유하려한다.
     당신에게 있어서 노래는 어떤 추억으로 남아있는가 ...?

6. You just me - 안무/성시현

     너와 나의 관계, 평범함 혹은 그 이상, 또는 아무것도 아닌.

7. 치부(가슴 작은 여자이야기) - 안무/유지은
 
     치부 속 피해의식과 탈피의 충돌

8. Better Day - 안무/이주영

     인간이란 태어나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삶 안에서 많은 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희노애락 그리고 자잘한 감정 망각과 기억까지 모두 느끼고 체험하는
      산물이다.
     죽음은 나의 삶에서 차지하는 작은 일부분이다.

9. flip side - 안무/정은지

     남자가 여자를 생각할 때 드는 생각 1가지
     여자가 남자를 생각할 때 드는 생각 99가지
     남자와 여자의 다툼
     그 다툼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과정에는 무엇인가가 있다.
     알고 있지만 그가 그녀가 아니고 
     그녀가 그가 아니기에 이해하지 못하는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