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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Last Princess(덕혜옹주)
- 공연기간2010년 09월 11일(토) ~ 2010년 09월 11일(토)
- 공연시간공연시작시간-18:00 예정 소요시간- 70분 정도
- 관람료무료
- 공연장소가온홀
- 문의010-8860-4201
공연정보
공연내용 :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추모 춤
※ 1부 ‘ 창 작 ’ ※
‘영원한 조선의 꽃 덕혜!’
안무의도
황제의 딸로 가장 귀하게 태어났지만 일본 침략과 음모로 인한 고종 승하, 강제 일본 유학과 일본인과의 비극적인 결혼, 유일한 딸의 자살, 정신병원 감금이라는 결코 녹록치 않은 삶을 살다간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38년 만에 고국의 땅에 돌아왔지만 온전치 못한 정신으로 아버지 고종과 어머니를 그리워하다가 한 많은 삶을 마친 덕혜옹주는 일본식민통치라는 오욕의 역사를 온 몸으로 받아내고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야했던 조선왕조 자체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조선 황녀로서 자존심을 잃지 않고 일본의 계략에도 끝까지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은 채 조선독립을 염원했고 사랑하는 조국으로 돌아와 일생을 마쳤다.
이 공연은 조선의 황녀로 태어났기에 역사의 소용돌이에 온 몸을 내던져야 했던 덕혜옹주라는 조선의 영원한 꽃, 그 여인을 기리는 추모 춤굿이다.
프롤로그
그대는 황금빛 가마 타고 왔네.
하늘이 내리신 귀하신 분.
황제의 사랑을 독차지했네.
그대의 볼은 동백꽃보다 붉고
그대의 눈은 새벽별보다 반짝였네.
그러나 그대는 풍전등화의 나라 조선의 황녀
비극은 거기에서 시작되었다네.
가장 귀하게 태어났지만
역사의 소용돌이가 그대의 몸을 감았네.
그러나 그대는 조선의 황녀
꺾어도 꺾이지 않는 당당한
그대 덕혜옹주 영원한 조선의 꽃.
1장. 나는 어여쁜 조선의 꽃
일본제국주의의 계략으로 점점 쇠약해져가는 조선왕조에 명민하고 아름다운 덕혜옹주가 태어난다. 풍전등화 같은 위기 속에서도 조선의 꽃 덕혜로 인해 궁궐 사람들은 위안을 얻는데...,
2장. 아! 슬픈 조선
나라를 구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는 고종이 일본과 매국노들에 의해 독살되고 아버지를 잃은 덕혜옹주와 황제를 잃은 조선은 비탄에 빠지고...,
3장. 스스로 질지언정 떨어지지는 않으리
강제 일본유학과 비운의 결혼에도 조선의 황녀로서 당당함을 잃지 않는 덕혜옹주. 스스로 질지언정 결코 누구의 손에 의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조선의 꽃이 가지는 강인함이라는 것을 알기에...,
에필로그
일본 패망과 조국의 주권 회복에도 덕혜는 여전히 정신병원에 감금돼있다. 하지만 몸만 갇혔을 뿐, 정신은 조국 해방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끝까지 당당함을 잃지 않은 덕혜옹주 그녀는 역사의 소용돌이를 온 몸으로 이겨낸 조선의 영원한 꽃이다.
※ 2부(덕혜옹주 추모의 춤) ※
1. 살풀이춤
- 살풀이춤은 원래 흉살(凶殺)을 미리 피하도록 하는 살풀이굿에서 무당(巫堂)이 살풀이 음악에 맞추어 추던 무무(巫舞)에서 파생되었으나, 이것이 후에 전통 속에서 길러지고 가꾸어지는 과정을 통해 전통춤의 하나로 발전되었다.
우봉(宇峰) 이매방(李梅芳) 선생의 살풀이 춤은 기(技)의 극치로 예(藝)에 이르고 예(藝)가 완성됨으로서 마침내 마음을 보이는 춤이다.
또한,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의 신비스러움과 자유스러움 그리고 환상적인 춤사위는 예술적 차원을 넘어 종교적 경지에 이른다.
2. 지전춤
- 지전춤은 망자를 위한 무속의례인 진도씻김굿과 동해안 오구굿중에서 한지를 길게 오려 만든것을 손에 들고 춤을 추면서 망자의 넋을 불러 부정을 가시게하고 원과 한을 풀어 주어서 극락으로 천도하는 춤이다.
3. 부정놀이
- 무굿의 의식행사에서 맨 처음에 행해지는 절차로 오귀몰림, 부정가심을 하는 의식이 독립되어져 전통춤의 하나로 발전된 것이다.
예로부터 귀신의 살이 몸에 닿으면 반드시 재앙을 받는다는 미신적 신앙으로 신에게
빌어 재난과 융액을 털어 없애는 행사가 무굿 의식에 포함되어 있는데 부정놀이는
부정을 가셔내는 것을 말하며, 이는 잡귀 잡신을 몰아내 군웅오실터를 닦는 무굿 의식을 말한다. 가락은 부정놀이 장단,섭채,부정놀이,올림채,발뻐드레,반서름,조임채,겹마치기 넘김채,자즌굿거리,당악의 순서로 진행된다.
4. 도살풀이
- 도살풀이 춤은 都堂 살풀이의 줄인 말로써 민속무용의 하나인 살풀이 춤의 원초형이다.
춤은 흉살과 재난을 소멸시켜 安心立命, 나아가 행복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소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도살풀이 춤은 자연스럽고 소박하며 삶의 깊은 뜻을 가지고 있으며 긴수건에 의해 그려지는 공간상의 유선은 하나의 소박한 화폭과도 같다. 도살풀이 춤의 무복은 소색(素色)으로 화려하지 않다.
그러기에 더욱 정결한 춤의 본질과도 잘 어울린다. 목젖놀이, 발차는 사위, 용사위
낙엽사위는 도살풀이 춤에서만 볼 수 있는 동작들이다.
▷ 프로필 ◁
- 대구가톨릭대 무용과 졸업
- 세종대학 공연예술학과 석사 졸업
- 現. 구미시립무용단 수석단원
- 구미박록주기념 전국국악제 대통령상 수상
- 안무작품
▷ 지금은 날지 않는 새들이여…
▷ 맥(脈)
▷ 상사화
▷ 가지 않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