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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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

  • 공연명연극 눈먼아비에게 길을묻다
  • 공연기간2010년 01월 29일(금) ~ 2010년 02월 07일(일)
  • 공연시간평일-8시 / 토-4시, 7시30분 / 일-2시, 5시 공연시간-1시간50분 정도
  • 관람료30,000원 7세이상 관람가능
  • 공연장소가온홀
  • 문의053-256-2228. 1566-7897

공연정보

주    최 : 고도예술기획
후    원 : KBS대구방송총국 
예    매 : 인터파크, 맥스티켓


<주제>

부족하고 평범치 않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이란 의미를 되짚어 보고, 그 가족이란 의미 이면에 아비에서 아비로 이어오는 /핏줄/의 의미와 /생명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져본다. 


<시놉시스> 
14살의 소아암을 앓고 있는 선호의 부모는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갖고 있다. 그래서 선호는 부모에게 있어 삶의 안내자이다. 선호의 암이 재발하면서 수술비문제 등이 얽혀 그들을 돕고 있던 지근의 큰댁과 선호의 이모도 각각의 이유로 그들의 곁을 떠난다. 물에 빠져 일찍 죽은 선호의 누이에게 선호를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선호의 엄마를 지켜보는 선호의 아빠는 죽은 사람이 산 사람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고 깨닫고 자신을 가장 사랑했던 아버지, 허나 자신에게 장애의 허울을 입힌 아버지께 빌어보지만 뜻 되로 되지 않자 스스로 농약을 마셔 죽은 자로 아들을 살리고 또한 죽어 구천을 맴돌고 있다고 생각한 딸의 극락왕생의 염원도 숨어있다. 


눈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 는? 

눈먼 아비에게...는 경주 시골마을에 사는 팔푼이 엄마 ‘붙들이’와 칠뜨기 아빠 \'출식이\' 그리고, 소아암에 걸린 아들 선호 가족의 이야기이다. 웃음 뒤에 삶의 절박함과 비극이 뒤따르면서도, 그 소박한 사랑으로 다시 감동을 준다. 희극의 옷을 입힌 눈물나는 이야기는 슬픔과 기쁨의 폭만큼이나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경주의 구수한 사투리와 국악인 정마리가 들려주는 독특한 음색의 소박하고 정겨운 우리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젊은 작가 겸 연출가인 극단 이루의 손기호가 쓰고 연출한 작품으로, 경주가 고향인 자신의 어릴 적 동네 어른들에게 들은 이야기와 경주 지역 특유의 사투리와 정서를 담아 극을 완성했다. 제 16회 거창국제연극제 희곡상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창작활성화 사후 지원작으로 선정되었다.


<출연진>

 김학선 (아버지 이출식 役), 염혜란 (어머니 김붙들 役), 서미영 (아들 이선호 役), 나종민 (큰아빠 役), 백지원 (이모 役), 조은영 (큰엄마 役), 조주현 (이장,목사 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