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BON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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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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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

  • 공연명공 존(共存)
  • 공연기간2019년 05월 25일(토) ~ 2019년 05월 25일(토)
  • 공연시간오후 6시
  • 관람료전석 10,000원
  • 공연장소
  • 소요시간60분
  • 장르무용
  • 문의010-8594-4824

공연정보

▣ 주제

다양한 춤의 언어를 통해 경쟁적 구조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의 모순과 그 속에서 나타나는 이기주의, 타인에 대한 신뢰와 감정이 메말라버린 우리들의 모습, 갈등과 분열에 반응으로서 나와 타인 또는 개인과 집단과의 소통의 문제를 드러내고,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정체성에 대해 관객과 공감을 나누는 작품을 제작한다.

 

▣ 작품의도

오늘날 우리는 같은 시·공간에 존재하고 섞여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의 충돌로 인해 조화롭지 않은 모습들을 보게 된다. 때로는 이러한 상황과 모습들에 불편함을 느끼고는 한다.

불편하지만 그들과 동행해야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관계와 그 속에서 나타나는 자기 자신의 내적 감정의 충돌 또는 타인과의 직접적인 감정의 마찰 등이 뒤얽혀있다.

타인 또는 집단 간 대립의 정도는 어느 한계를 넘어서면 그 관계가 병들어 파괴되고 만다. 따라서 우리는 그러한 상황이 오지 않을 수 있는 서로 간 공존의 방식을 만들어 가야한다.

 

▣ 안무의도

○작품의 구성은 옴니버스 식으로 하나의 흐름보다는 각기 다른 상황과 감정에 처해 있는 모습을 구체화하여 작품으로 표현한다.

○무용수들은 절제된 제스처와 미니멀한 반복적임 움직임과 무용수들의 신체 에너지 확장을 통한 긴장과 그것을 순간적으로 해제 해버리는 움직임을 사용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긴장과 집중을 유발시키고자 한다.

 

▣ 작품내용

prologue. 지금

무대는 하나의 공간이지만 그 속에서 각자의 공간에 존재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1 장. 선 긋기

나만의 공간을 만든다. 이러한 공간은 서로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익숙한 과정일 뿐이다. 섞여 있지만 조화롭지 않은...

2 장. 나를 감추다.

외부적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자신의 존재...

얼마나 나를 더 감추고 살아가야 할까?

현대사회 구조 속에서의 엄격한 원칙과 규율은 인간의 감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감춰야 한다는 이성의 갈등이 내면에 항상 자리하게 만들었다.

3 장. 나는 그렇게 혼자가 된다.

군중 속 외로운 혼자만의 삶

그렇게 나는 혼자 남겨졌다.

잠시 홀로 앉아 지나간 시간을 되뇌어본다.

epilogue. 나와 함께 해주세요

 

나를 보여준다. 진실된 모습의 나를...

혼자의 고독과 처절한 외로움 보다는 나를 보여주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