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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경연 인천 '워낭을 찾는 사람들'
  • 공연기간2017년 06월 18일(일) ~ 2017년 06월 18일(일)
  • 공연시간오후 4시, 7시 30분
  • 관람료전석 15,000원
  • 공연장소가온홀
  • 관람등급8세 이상
  • 소요시간120분
  • 장르연극
  • 문의1566-7897

공연정보

❍ 공연소개

소와 인간 두 생명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생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야 하는 우리 인간에 대해 다룬 연극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소와 인간은 어쩔 수 없이 평생 한 지붕 아래서 먹고 자고 동거하는 평생의 반려자이자 반려 동물이라고 느꼈다. 그런데 구제역이라는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자식과 같은 소를 죽여야 하는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가슴 아플까 상상해 보았고 그로 인하여 목숨까지 끊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행하는 상황을 보면서 참 가슴이 많이 아팠었다.

이 상황은 작품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몇 년 전 구제역이 우리나라 전국을 강타했을 때도 가축을 따라 죽었다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 가축을 죽인 공무원들은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이 작품을 어떻게 무엇을 꾸미고 과장시키기보다, 작가가 쓴 그대로의 모습으로 현 상황을 직시하는 모습으로 연출했다.

 

❍ 시놉시스

워낭은 소의 목에 달아놓은 방울을 말한다. 예로부터 소는 한 집안의 가산이고 동산 중에 제일 으뜸가는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이었다. 그래서 혹여 도둑이 소를 훔쳐갈까 워낭을 달아놓고 한밤에도 소의 동선을 감지하곤 했다. 노인은 우순이란 이름의 소를 자식보다 더 아끼는 전형적인 농부다. 그의 아들 용우는 우순 덕분에 대학을 졸업하고, 군청 공무원이 되었다. 용우는 구제역 파동으로 살처분에 앞장서게 되고, 마침내 노인의 우순이도 살처분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