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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경연 부산 '나는 채플린이 아니다'
  • 공연기간2017년 06월 14일(수) ~ 2017년 06월 14일(수)
  • 공연시간오후 4시, 7시 30분
  • 관람료전석 15,000원
  • 공연장소가온홀
  • 관람등급8세 이상
  • 소요시간100분
  • 장르연극
  • 문의1566-7897

공연정보

❍ 공연소개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역사적인 큰 사건 속에서 개인이 겪는 아픔과 희생을 풍자와 역설로 보여주다

요즘 ‘팩트 폭력’ 즉, 사실을 기반으로 상대방의 정곡을 찌르는 현상이 대세다.

하지만 그 속에는 팩트가 없는 폭력만이 존재한다. 최근 인터넷에서 영상을 보다 좀 놀랬다. 몇몇 극우들이 입담 좋고 눈 작은 방송인을 물어뜯는 것이다.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난무했다. 좌우, 남북, 이분법적인 사고는 이전시대에 종식된 유물인 줄 알았는데, 더 강력하게 지금 시대에 나타났다. 여자혐오, 노인혐오, 남자혐오, 수저계층, 종북, SNS...눈엣가시가 되면 철저하게 너와 나를 나눠 저격하기 시작한다. 팩트가 빠진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부를 뿐이다.

여기 우릴 닮은 어수룩한 사람들이 있다. 미군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어이없이 저격당하는 그들의 모습을 잘 지켜 봐 주길 바란다.

 

❍ 시놉시스

1950년 6·25전쟁 당시를 배경으로 억울하게 삶이 짓밟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1950년 6월. 극단 여명의 단원들은 단장의 지휘아래 영국의 유명 희극인의 찰리채플린을 주인공으로 한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 여명 단원 방차돌은 생의 처음으로 남자주인공 역할을 맡는다. 준비가 한창인 어느 날, 무수히 떨어지는 포탄소리에 놀란 단원들은 연극을 중단하고 피난길에 오른다. 그러다 갑자기 들이닥친 적들의 고함에 단원들은 우왕좌왕하게 되고 하나둘씩 포박 당한다. 죄 없는 이들을 풀어달라는 단장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적들은 갖은 고문을 행한다. 영문도 모른 채 이유를 알고자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채플린' 때문 이라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피난의 고행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