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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제 34회 대구연극제 '살육의 배'
- 공연기간2017년 03월 16일(목) ~ 2017년 03월 16일(목)
- 공연시간16시, 19시30분
- 관람료일반 20,000원(예매 18,000원) / 고등학생 10,000원(예매(8,000원)
- 공연장소가온홀
- 관람등급15세 이상
- 소요시간80분
- 장르연극
- 문의극단 예전 010-9839-0127
공연정보
❍ 공연소개
참치잡이 원양어선 페스카마호에서 선상반란이 일어나 한국선원을 포함한 11명의 선원이 살해된다. 그 범인은 중국국적의 조선족선원6명이다. 이들은 자신들을 고용한 한국인선원들의 욕설과 폭력에 견디다 못해 하선을 요구하였고 그 요구가 받아들여져 하선이 결정 났으나 하선 직전 선상반란을 일으켜 한국인 선원 7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선원 3명, 자신들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조선족선원 1명 등 11명을 살해한다. 이들은 배를 탈취해 일본으로 밀항하기 위해 이런 엄청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이 작품은 이런 가공할 범죄를 저지른 조선족 선원들의 취조과정을 통해서 살인동기와 살인과정을 밝혀내고 이를 통해 인간내면에 내재한 삶에 대한 강한 욕구와 잔혹성 그리고 극한상황에서의 집단광기가 초래하는 집단폭력성이 얼마나 큰 비극을 자아내는지를 재조명해보고 이를 고발하고자 한다.
❍ 시놉시스
조선족선원7명은 괌의 티니안 부두에서 참치잡이 원양어선 페스카마호에 승선한다. 생전 처음 배를 타는 이들은 멀미와 서툰 배생활로 한국인선장과 선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심한 욕설과 폭력에 시달린다. 이들은 견디다 못해 저항을 해보나 자신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하선을 요구하게 되고 그 요구가 받아져 하선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하선을 하게 될 경우 그들이 물어야할 금전적인 손해가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선장에게 하선하지 않고 다시 배를 타겠다고 사정하나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이들은 논란 끝에 살기위해서 일본으로 밀항하기로 결정하고 한국인선원들을 모두 죽이고 배를 탈취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이들은 배를 운항하는데 필요한 일항사만 남기고 선장을 비롯한 한국인선원7명을 차례로 죽이고 살해현장을 목격한 인도네시아선원3명과 자신들의 살인행위에 동조하지 않은 조선족 1명 등 11명을 죽인다. 그러나 살아남은 일항사의 기지로 이들은 모두 냉동실에 갇히게 되고 일본경비정에 의해 모두 체포되어 한국으로 넘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