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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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

  • 공연명2015년 지역특화 문화 콘텐츠 개발사업 뮤지컬 (기적소리)
  • 공연기간2016년 02월 24일(수) ~ 2016년 02월 28일(일)
  • 공연시간평일 19시 30분 / 토,일 15시, 19시 30분
  • 관람료1층 VIP석 5만원 / 1층 R석 4만원 / 2층 S석 3만원
  • 공연장소가온홀
  • 관람등급만 7세 이상
  • 소요시간80분
  • 장르뮤지컬
  • 문의대구 메트로 아트센터 053)795-0303

공연정보

공연사진1.JPG

❍ 시놉시스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식이 열리던 대구역 앞에서 철없지만 의협심 넘치는 어린 연희와 재구는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위태로운 나라의 정세 앞에 위기를 느끼던 기생 앵무와 광문사의 사장 김광제 또한 기방에서 함께 동지로써 뜻을 같이 한다. 친일파인 박중양은 연희가 다니는 학교에 찾아와 친일 내용의 연설을 하게 되는데 그를 보좌하기 위해 따라온 이재구는 연희와 다시 만나게 되지만 연희는 강의내용에 불만을 품고 대들다 체포되고 만다. 치욕적인 을사조약이 맺어지고 사람들이 무력감에 빠져 휘청이는 가운데 광문사의 직원들과 서상돈 김광제는 담배를 끊어 나라의 국채를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을 발의하고 앵무 또한 여기 가세해 큰 돈을 쾌척한다.여러사람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온 연희도 의연금모집을 적극적으로 돕자 국채보상운동은 전국적인 운동으로 점점 확산되어 퍼져나간다. 한편 소식을 들은 박중양은 광문사와 연희에게 횡령의 누명을 씌워 잡아들이려 하지만 이재구의 도움으로 연희는 무사히 피신한다. 그러나 앵무는 붙잡혀 모진 고문을 받고 설상가상으로 횡령을 했다는 신문 보도가 나가고 마는데..

 

❍ 주요 출연진

 

․ 이연희 :

당차고 영민하다.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애국심과 옳다고 여기는 명확한 신념을 가지고 당당하게 행동한다. 하지만 어느 청춘과 다름없이 좌충우돌하며 따뜻하고 풋풋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 누군가는 죽음을 무릎 쓰고 자결을 하는데 당신들은 왜!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거죠! ”

 

․ 이재구 :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 걱정 없이 살아왔지만, 연희를 통해 이 땅의 진짜 현실을 보게 되고, 갈등한다. 자신에게 처해진 운명 앞에 혼란스러워하지만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그럼 모두 다 자결이라도 해야 한다는 건가...

그래서 해결되는 게 뭔데...

그래서 남는 게 뭐냐구...”

․ 앵무 :

기생이지만 나라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행동하는 인물.

애국에 대한 신념으로 늘 당당하지만 자신을 꼭 닮은 딸 연희에게는 엄격하다.

그러나 가슴속에 절절한 모정을 품고있는 인물.

 

좋은 세상 온단 말을 어찌 하는가

 

․ 박중양 :

일찍부터 친일을 택해 젊은 나이에 대구 군수를 역임하는등 조선의 수탈에 앞장서는 일본의 앞잡이가 된 사람. 조선인이지만 조선의 민족성을 혐오하며 국채보상운동을 무마시키려 한다.

 

“보아라 조선의 병폐 조선인들의 악벽!”

 

․ 김광제 :

민족계몽운동에 앞장서는 출판사인 광문사의 사장. 서상돈과 함께 국채보상운동을 발의하며 애국의 길에 앞장선다.

 

“국채를 갚을 한가지 방법 돈을 모으는 방도”

 

․ 순금 :

연희의 둘도 없는 단짝친구. 철없고 눈치도 잘 보지만 연희와 함께 광문사에서 국채보상운동을 돕는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는 귀여운 먹보 아가씨.

“와예?

센베이과자 먹는데예? 찹쌀모찌도 있지요”

 

․ 정선생 :

광문사의 경리를 보는 노처녀 아가씨. 광문사의 살림을 책임지는 억척스럽지만 똑부러지는 아가씨.

 

“바깥일 눈 귀 닫고 지내왔지만 나랏일 나몰라라 할 순 없는 일”

 

 

❍ 공연특징

 

(1)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

- 세계사의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국채를 갚기 위한 국민 자발적 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의 기록물이 올해 조선왕실 어보-어책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할 후보로 최종선정에 따른 전국적 분위기 조성필요.

(2) 국민들이 국가 채무를 갚고자 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대한민국 최초의 자발적 국민운동

- '국채보상운동'은 국가 채무를 국민들이 갚고자 한 근대사에 유례가 없는 자발적 국민운동으로 세계사적 역사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취지는 IMF 시절의 ‘금모으기 운동’으로도 이어져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역사적 가치와 함께 국민적 자긍심으로 남아 있다.

(3)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로 새롭게 태어난 뮤지컬 <기적소리>

- 조선의 암울한 시기. 광제는 상돈과 인재를 모아 대구광문회를 설립하고 그들과 함께 일본에 국채를 갚으려 노력한다. 국민이 국가채무를 갚고자 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대한민국 최초의 자발적 국민운동을 소재로 하여 국민적 자긍심으로 역사적 가치와 함께 전국의 초중고생 뿐만 아니라 청,중,장년층까지 고르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