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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연극 바냐 아저씨
- 공연기간2014년 05월 22일(목) ~ 2014년 05월 25일(일)
- 공연시간평일 19시30분 / 토요일 15시, 19시30분 / 일요일 15시
- 관람료전석 30,000원
- 공연장소스페이스라온
- 관람등급8세이상 관람가
- 소요시간120분 정도
- 장르연극
- 문의극단 구리거울 010-8585-6266
공연정보
안톤 체호프의 4대 비극 중 한 편인 <바냐 아저씨>는 가치 없는 우상의 실체로 인한 인간의 상실감과 좌절을 그린 작품으로, 현대비극의 정수로 평가된다.
극단 구리거울의 창단공연인 <바냐 아저씨>는 섬세하고 지적인 무대를 선보여온 영문학자이자 연출평론가인 김미정이 연출을 맡고, 중후한 연기로 희랍극과 셰익스피어극 무대에 서 왔던 대학로 중견 배우 김동찬과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극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전 대구 시립극단 수석배우인 김은환이 각각 바냐와 아스트로프 역으로 합류하여 심오한 주제와 서정적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고급스럽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 줄거리
19세기 말 러시아의 시골 영지. 주인공 보이니츠키(바냐 아저씨)는 죽은 누이동생의 남편인 세레브랴코프 교수를 위해 누이동생의 딸 소냐와 함께 누이의 영지를 지키며 살고 있다. 어느 날 퇴직 후 젊고 아름다운 후처 엘레나를 데리고 시골 영지로 돌아온 매부가 사실은 어리석은 속물임을 알고 바냐는 실망과 허탈감에 빠진다. 그의 고뇌는 엘레나에 대한 사모의 정이 싹트면서부터 한층 심각해진다.
한편, 바냐의 친구인 의사 아스토르프는 바쁜 진료생활 중에도 산 가꾸기에 열심인 몽상가로, 남몰래 그를 사모하고 있는 소냐는 외면한 채 엘레나의 매력에 빠진다. 이 상황에서 세레브랴코프가 영지를 팔고 도회로 나가겠다고 선언하자, 희생과 헌신으로 보낸 반평생의 대가로 영지에서 쫓겨나게 된 바냐는 절망과 배신감에 세레브랴코프를 권총으로 쏜다. 다행이 총알이 빗나가고, 교수와 바냐는 화해를 한다. 세레브랴코프 부처가 허겁지겁 떠나자, 바냐와 소냐는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