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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명소리짓2013 - 소리와 몸짓 사이
- 공연기간2013년 04월 16일(화) ~ 2013년 04월 16일(화)
- 공연시간20시
- 관람료일반 20,000원 / 어린이, 청소년 10,000원
- 공연장소가온홀
- 소요시간80분 정도
- 장르복합
- 문의마임씨어터 빈탕노리 010-6511-8181
공연정보
이 공연은 몸짓으로 쓰는 극이며, 소리로 엮는 콘서트다. 그리고 몸짓과 소리로 풀어내는 놀이판이기도 하다.
소리 사이에 몸짓이 있고, 몸짓 사이에 소리가 있다.
소리와 몸짓이 상호존중하며 만드는 새로운 경험. 연약한 기타와 터미네이터 같은 드럼이 사이좋게 어깨를 건다.
배우의 몸짓은 새처럼 자유로워진다.
판소리는 마임을 통해 다시 놀이판으로 살아난다.
[프로그램]
원앙부인의 꽃밭
무가인 원앙부인 본풀이를 최초로 다룬 ‘원앙부인의 꽃밭’에는 마임이스트가 조종하는 한지인형과 종이꽃으로 만든 서천의 꽃밭이 우리를 원초적인 시간으로 인도한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종이꽃은 우리 인생이 꽃피는 빛나는 시간을 의미하며 원앙부인은 그 꽃밭을 지키는 여신으로 해석된다.
금도끼 은도끼 외
금도끼 은도끼는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소리꾼 정유창의 창작판소리에 마임이스트 조성진이 나무꾼과 산신령으로 변신하며 꾸미는 코믹한 마당놀이다. 2012한국마임에 참가하여 호평을 받았다.
나무의 꿈
1991년부터 300회 이상 공연되며 변신을 거듭해온 마임이스트 조성진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이 이동우의 기타와 석경관의 드럼을 만나면서 더욱 여유롭고 풍부한 몸짓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나무를 비롯한 새, 물고기 등의 생명이 젊음의 역동성과 노인의 순응하는 모습과 함께 시적인 풍경화처럼 그려지며 에덴동산과 무릉도원, 윤회와 같은 종교적이며 신화적인 이미지를 만나게 된다.
달리고 날고 꽃이 피고
마라톤 영웅이자 비운의 식민지 청년이었던 손기정 선수의 극적인 삶을 제의적인 형태로 구성하여 보여준다. 그의 내면은 기타와 가요와 구음이, 달리는 삶의 역동성은 드럼이 맡는다. 가슴에 달려있던 일장기는 한 송이 붉은 꽃이 되고, 88서울올림픽의 성화를 봉송하는 그의 가슴에 붙어있는 태극기에는 그의 회한과 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