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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명김효주의춤 - 춘호연무(春蝴戀舞) 봄나비 그리움에 춤추다
  • 공연기간2012년 11월 23일(금) ~ 2012년 11월 23일(금)
  • 공연시간19시
  • 관람료일반 30,000원 / 학생10,000원
  • 공연장소가온홀
  • 관람등급7세이상
  • 소요시간80분 정도
  • 장르무용
  • 문의010-3536-8391

공연정보

춘호연무(春蝴戀舞)

춘보(春步) 김효주의 무용발표회 (전통 춤 이야기)는 존재의 원초적인 몸짓으로부터 우러 나오는 근원을 알 수 없는 그리움을 바탕으로 출발한다. 전통무(傳統舞)의 길고 깊은 애잔함을 거느리고 마치 봄날 꽃을 찾아가는 나비 같은 걸음으로 시작한다.
그녀의 춤사위는 온 세상의  번뇌와 희망사이를 너울거리다가 마침내 하나의 정제된 그녀만의 춤으로 꽃잎처럼 내려 앉는다. 그리움을 가득 안은 봄 나비는 고고하고 때로는 단아한 정중동의 몸짓으로 인간사의 불운과 행운, 온갖 욕심이 만드는 갈등과 부딪치고 화해하다가 , 마침내 해탈의 길로 들어서는 여정을 유려한 곡선의 미학으로 승화시킨다.      
                                                   
▶ 프로그램

1부. 춘호연보(春蝴戀步)-봄나비 그리운 걸음
1) 춘앵전 (김효주)
조선28대 순조(1800-1834)의 아들 효명세자가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경축하기 위해 지은 향악정재이다. 이춤은 독무로서 화사한 봄날 버드나무 가지 위에서 지저귀는 꾀고리를 연상하게 하는 춤사위와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 앵삼을 입고 화문석위에서 춘다.
2)무고(정재교육연구원 회원)
큰북의 일종인 무고(무고)를 한가운데 놓고 여러 명의 무용수들이 북을 치거나, 북 주변을   돌면서 춤을 추는 궁중무용으로 고려시대 이후 궁중의 연희를 통해 전승되어 왔다. 무고의 북은 가장자리를 비단 천으로 장식한 북틀에 고정시키고 여럿이서 큰북을 울리는 소리와 춤사위가 활발하다.


2부. 춘호연사(春蝴戀娑)-봄나비 그리움에 너울거리다
1)살풀이(김효주)
살풀이춤의 살풀이는 살의 액을 소멸시켜 안심입명을 가져오고 나아가 행운을 맞이한다는 종교적 속성이 강한 춤이다.  현재는 민속춤의 가장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손꼽힌다. 추는 이에 다라 춤사위가 조금씩 달라질 수잇는 즉흥무 형식의 춤으로 정중동(정중동)의  아름다움을 절제된 곡선을 드러낸다.
2)진쇠춤(최창덕)
진쇠라 함은 우리 고유의 타악기 괭과리를 말하며, 가장 소리가 잘 나는 쇠, 즉 참쇠라는 뜻을 가리키는 말로 쇠를 들고 절묘하게 가락과 소리를 내어 여러 신을 불러들이며, 그 신들로 하여금 잡귀를 물러나게 한다. 상쇠놀음을 민속춤에 접목시켜 하나의 예술적 작품이다.
3)승무(김효주)
승무는 유려하게 흐르는 춤의 조형적 선(선), 고고하고 단아한 정중도의 춤사위로 인간의 희열과 인욕의세계를 그려낸 춤이다. 이매방류의 승무는 춤사위에 따라 무거운 업(업)은 염불, 업을 벗는 과정을 타령, 속세(속세)와의 완전 결별을 굿거리, 해탈한 희열은 북으로 표현하고 있다.
4) 교방검무(이중규, 이사라)
검무는 신라의 황창랑이 검무로서 백제왕을 죽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하는 가면무용의 일종이었으나 오늘날 재현되는 검무는 민간에서 추던 춤보다 일정한 격식을 갖춘 절도 있는 궁중 검기무이다.
조선시대에는 각 지방 교방청을 중심으로 관기들에 의해 널리 추어져 팔도 검무라는 말도 생겨 났다. 이춤의 특색은 활발한 기상과 강한 기질을 형상화 했다는데 있으며 맨손 입춤과 칼춤으로 이루어져 있다.


3부. 춘호연무(春蝴戀舞)-봄나비 그리움에 춤추다
처용무(처용무 보존회)
처용무는 신라 49대 헌강왕대 처용랑 설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춤으로 현재 전해지고 있는 가장 오래된 궁중무용이다. 역대 궁중 나례와 궁중 연례 때에 추었던 춤으로서 궁중무용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형상의 가면을 쓰고 추며 춤의 내용은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하였기에 청. 홍 황. 흑. 백 다섯 가지 색상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은 다양한 형식으로 변형되며 활기 있고 정대한 움직임 속에 위풍당당한 기풍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