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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김진혁 - Burnout
- 전시기간2013년 08월 06일(화) ~ 2013년 08월 11일(일)
- 관람시간10:00~19:00 (일요일 10:00~16:00)
- 장 소2전시실
- 작 가김진혁
- 장 르설치
전시정보
지금의 사회에서 피로라는 것은 완전 회복되지 않으며 단지 완화될 뿐이다. 아무리 잠을 청해도 사라지지 않는 이 피로는 우리의 불안에 근거한다. ‘우리’ 아닌 ‘나’가 되어 무한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착취하는 이 사회는 도무지 피로회복 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이 상황에 잠이 오냐?” 라는 말이 우리를 쉴 수 없게 만든다. 무엇보다 쉬지 않아야 도태되거나, 소외되지 않을 수 있다. 소외된다는 것은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한다. 좌절과 포기,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고립과 고독은 사람을 죽어 있는 것도, 산 것도 아니게 만들어 버린다.
자본주의 사회는 “성과사회이며 자기착취의 사회이다. 성과주체는 완전히 타버릴 Burnout 때까지 자기를 착취한다.” 故최고은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소진 Burnout을 의미한다. 나는 우리를 소진하게 만드는 현실을 사회 매체(웹툰, oecd통계, 영화), 그리고 설문을 통해 발굴exhume해 내고자 한다. 이렇게 발굴을 통해 우리는 직시하고 또 이야기하는 과정을 가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사실상 죽음이 아닌 새로움이 발굴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세상을 발굴해 내야한다.
자본주의 사회는 “성과사회이며 자기착취의 사회이다. 성과주체는 완전히 타버릴 Burnout 때까지 자기를 착취한다.” 故최고은 시나리오 작가의 죽음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소진 Burnout을 의미한다. 나는 우리를 소진하게 만드는 현실을 사회 매체(웹툰, oecd통계, 영화), 그리고 설문을 통해 발굴exhume해 내고자 한다. 이렇게 발굴을 통해 우리는 직시하고 또 이야기하는 과정을 가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사실상 죽음이 아닌 새로움이 발굴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세상을 발굴해 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