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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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2012대구사진비엔날레-Frame展
  • 전시기간2012년 09월 20일(목) ~ 2012년 10월 07일(일)
  • 관람시간10:00~19:00
  • 입장료무료
  • 장 소3전시실
  • 장 르사진
  • 작품수25여점

전시정보

Frame’展은 사진의 기본적인 형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또한 작가 개개인의 관심사 및 세계관에 대한 표출이기도 하다. 작품 한 장 한 장마다 작가들의 정서가 스며져 있고 표현매체로서의 사진의 고유한 매력이 느껴진다.
이지점에서 관객들은 작가들의 내밀한 정신세계와 만나게 될 것이다.


참여작가

 3전시실 : 김영애, 김현우, 박영조

 4전시실 : 이상동



     문의 : 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 053)655-4789



김현우.jpg

김현우 작가노트

시간속의 이야기

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다
그 군상 속을 헤매던 시선은
한 곳에 멈추어 진다
흐름이 보인다
이야기가 보인다
그 시간속의 이야기가
인연이 되어
어느덧
도심의 군상이
내 파인더에 들어온다
인사동에서...


김영애.jpg

김영애 작가노트

아회

 우리는 늘 자연과 고향을 그리워하고 산업화 이전의 과거를 추억한다
또한 사회문화적인 환경이 서구적으로 변화하지만
우리의 내밀한 정서 어는 한부분에는 고유한 옛정서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발표하는 한옥사진은 이러한 감수성을 작품의 근원에 두고 있다

전통적인 가옥인 한옥의 멋과 품격을 표현하려고 했다
그래서 단순하게 화면을 구성하고 흑과 백이 유효적절하게 어우러지도록 재현했다
앵글 및 프레임도 진중하게 선택했고 무게감이 느껴지도록 대상을 재구성했다
감정적으로 혹은 감각적으로 대상을 해체한것이 아니라
한옥 자체의 매력이 돋보이도록 진중한 표현방식을 구사한 것이다

사진은 가장 시각적인 매체다
육안으로 느껴지는 것과 조형적인 표현 및 톤의 재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러한 사진의 표현매체로서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작업을 진행한다

한옥은 정서적이고 문학적인 공간이다
서양의 가옥처럼 화려한 외관은 아니지만 관조적인 사유의 감성을 자아내는 곳이다
이 작품을 보는 이들도 한옥의 이러한 매력 속으로 빠져들어 사유적인 시간을 갖기를 기대합니다.


박영조.jpg

박영조 작가노트

물결위에 비치는...(水 像)

맑은 하늘을 안은 바다는 세상을 품고
그 위에 춤추는 듯 반영의 그림자가 지나는
순간순간들의 다양한 모습들..

엄마는 아들아 어딜가니? 손을 당기고
다정한 부부는 일렁이는 물결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듯
분주한 우리들의 일상처럼 파문이일고
그림자들은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 새로운 그림을 그립니다

똑 같아보이지만
단 하나도 같은 문양이 없는 것이
다양한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나타내는 듯 하였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자연으로 돌아와 도심의 번잡함을 잠시접고
바닷가를 거닐며 맘의 위로를 얻을때
추억이 되고 그림자가 됩니다.

찰라의 순간을 빠른샷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이상동.jpg


이상동 작가노트

바다 - 삶의 이야기

뱃길을 열어주는 등대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콘크리트 구조물
양식장의 나무 말뚝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기 위한 기중기
삶을 공유하는 갈매기
그것은
삶의 이야기다.

그러한 삶의 이야기를 틀 속에 담아 보지만
언제나
틀 속에 갇힌 나를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