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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2011 유리상자-아트스타 Ver.4 강민정展
  • 전시기간2011년 07월 22일(금) ~ 2011년 09월 04일(일)
  • 관람시간9시~22시
  • 입장료무료
  • 장 소아트스페이스
  • 작 가강 민 정
  • 장 르설치

전시정보

 

「2011 유리상자-아트스타」Ver.4 강민정
Happy Skin Studi O 展


Happy Skin Studi O version III_Dimension Variable, Performance_2011

 

 


 주    제 : 예술가와 시민의 별★같은 만남 
 관람일정 : 2011. 7. 22 (금) ~ 2011. 9. 4 (일), 39일간
 작가와 만남 : 2011년 7월 28일(목) 오후 6시
 관람시간 : 09:00~22:00 관람 가능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입 장 료 : 무료
 시민참여 프로그램
- 제         목 : “Happy Skin Studi O”
- 일         정 : 7월27일, 28일 /  8월12일, 19일, 27일, 28일 /  9월 2일, 3일 : 오후 1시 30분 ~ 5시
                    8월 3일(수) ~ 7일(일) : 오후 1시 30분 ~ 4시 50분
- 소 요  시 간 : 1인 약 30분
- 장         소 : 2층 아트스페이스
- 예약 및 문의: 수시접수
- 내     용 : 참여자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얼굴을 석고붕대로 떠내는 작가의 퍼포먼스(예술창작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그 결과물(석고마스크)을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전시하며 타인과의 외적인 차이점 혹은 닮은꼴을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 포퍼먼스를 통해 만들어진 석고마스크 개인소장시 재료비 별도(3,000원)

 코디네이터 : 박지영 
 기      획 : 봉산문화회관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081~2
 

전시소개 
 봉산Cultural Center에서 주최하는「2011유리상자-아트스타」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설치?영상?퍼포먼스를 포함한 동시대 예술과 만남에 주목합니다. 올해 공모 전시의 주제이기도 한 예술가와 시민의 별★같은 만남은 미술이 지닌 ‘공공성’에 주목하고 미술가의 공익적인 태도와 역할들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며, 이는 미술가의 공공성이 다수의 관심과 지지자를 확보하면서 대중적 ‘스타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리상자」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독창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봉산문화회관 자체 기획물입니다. 도심 속에 4개의 유리벽면으로 구성된 아트스페이스의 장소 특성을 살려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람방식이 독특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어느 시간이나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에게는 특별한 창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예술지원센터로서 더 많은 대중적 관심을 확보하기 위하여 전국공모에 의해 선정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연속적으로 개최하고자 합니다.

 

 

2011년 전시공모 선정작 중, 네 번째 전시인 「2011유리상자-아트스타」Ver.4展은 순수미술을 전공한 강민정(1979년생) 작가의 퍼포먼스 설치작품 ‘Happy Skin Studi O’에 관한 것입니다.  ‘Happy Skin Studi O’는 피부 관리실을 연출하고 ‘대화’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자기 기록적 고찰이며, 나와 세계의 소통에 관한 적극적인 실험의 시각화입니다. 이는 작가 자신과 타자와의 관계에서 사건화 되는 ‘대화’와 ‘친밀감’의 축적을 기록하고, 그 기록 과정을 분석하는 태도와 연계하여 예술의 작동원리와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번 전시 설정은 사면이 유리 벽체로 구성되어 안과 밖이 서로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상자 공간을 이용하여, 관음적인 공간이기도하지만 보다 참여적이고 사교적이며 친밀감을 공유하는 대화의 공간으로 설계합니다. 공간 안에 있는 예술가와 관객, 두 사람의 사적인 대화와 동시에 진행되는 마스크 제작 퍼포먼스, 그 관계 작용의 흔적을 설치예술로 편입하는 전시 설계는 대화와 예술을 융합시키고 또 확장합니다.
유리상자의 흰색 바닥의 중앙에는 흰색 싱글 침대매트와 베개가 놓여있습니다. 체험관객이 편안하게 누워서 피부마사지를 받고 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곳입니다. 그 옆으로 진열한 성스러운 제기祭器처럼 보이는 유리그릇 안에는 마사지용 보습젤리와 물, 얼굴을 캐스팅하기 위한 석고거즈가 담겨있고, 주변 바닥에는 이전 참가자의 얼굴을 떠낸 석고 데드마스크가 수집되어 있습니다. 각각 다른 참가자의 얼굴이지만 눈을 감고 입을 다문 모습이 모두 비슷해서 개성이 없는 일반적인 마스크로 보입니다. 천장에는 ‘Happy’를 상징하는 샹들리에 구조물 6개가 매달려있습니다. 침대매트 바로 위에는 흰색 불빛을 발산하는 고치모양의 샹들리에(h180×D90㎝)가 달려있고, 그 주변으로 5개의 흰색 샹들리에(h63×D55㎝)가 더 있습니다. 각각의 샹들리에에는 주먹만한 크기의 흰색 인형얼굴이 매달려있습니다. 마치 석가탄신일의 소원성취 연등을 연상시키는 이것은 470여개의 얼굴들로 인해 ‘Happy’하지 않은 섬뜩한 공포감을 주기도 합니다. 침대매트에 누워서 보면 바로 눈앞에 백여 개의 얼굴이 나를 향해 쳐다보고 있습니다. 똑같은 형태, 흰색의 창백함, 무표정한 얼굴, 조명 탓에 간간히 인상이 달라 보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체성을 상실한 현대인의 익명성을 설명하는 공포 이미지입니다. 작가가 적극적으로 지향했던 ‘나의 정체성 찾기’의 이유를 대변하는 이 이미지의 메시지는 현대인의 ‘불안’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타인과의 유대와 공감은 가능한지?’에 대한 이방인의 불안감은 결핍에 반응하는 갈구로 이어져 정체성 찾기를 추구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작가는 피부관리사의 배역과 얼굴 마사지, 일상적 대화, 친밀감의 축적을 행하는 퍼포먼스 속에서 자신과 타인 사이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확인하면서 자기 정체성을 탐구하고, 특히 정서적 측면에서 이질감, 이타성, 소외감을 탐구하고 ‘Happy’로 극복하려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작가가 요청하는 것은 대화이며, 이 대화의 과정과 지향 자체가 관객의 감동과 설득을 이끄는 ‘예술’사건으로 탐구되는 것입니다. 작가가 ‘정체성 찾기’로 요약하는 얼굴 탐구는 ‘타자와 대화’로도 설명되며, 예술가 자신에게 던지는 실존과 세계와의 소통에 관한 물음입니다. 또한 관객이 자기 삶에서의 주인으로서 자신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계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들로 인하여 유리상자에 담긴 퍼포먼스와 설치이미지는 우리들 세계를 성찰하고 새롭게 재구성되기를 바라는 예술가의 실험 의지를 느끼게 합니다.

 

- 기획 담당자 정종구 -


 평론글 

 강민정의 [Happy Skin Studi O]
 마스킹(Masking) : 그 얼굴들을 여기에

 가끔 이런 경우를 모두 경험했을 것이다. 미용실이나 이발소를 가서 머리 손질을 맡길 때 벌어지는 경우의 가짓수다. 커트든 파마든 염색이든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이 있고 미용사가 생각하는 스타일이 따로 있다. 두 사람이 바라는 바가 같으면 가장 좋은 경우다. 문제는 의견이 다른 경우인데, 손님의 희망과 다르게 미용사가 자신의 창의력을 살려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제안한다고 치자. 그렇게 해서 고객이 스스로 발견하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완성한 경우가 있다. 이 두 가지 경우는 손님이 만족하면서 단골로서 좋은 관계가 유지될 것이다. 반면, 고객이 새로운 모험을 부탁했는데 결과가 신통치 못하다면 그 관계는 보장할 수 없다. 가장 나쁜 것은 손님은 종전과 같이 보수적인 선택을 원했는데 헤어 디자이너가 자신의 미적 기준에 따라 실험을 했고, 두 쪽 모두 완성된 결과에 참담함을 느끼는 경우다. 이 때 거래관계는 더 이상 이어질 수 없을 것이다.
 일종의 게임이론을 설명할 때 이와 같은 모형은 최선의 경우부터 차선, 차악, 그리고 최악의 경우까지의 과정과 결과를 구획 짓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 사이를 잇는 커뮤니케이션이다. 가령 미용사가 아무리 좋은 솜씨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문자의 마음을 엿보는 눈치가 없으면 그 커뮤니케이션 행위는 실패한 것이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내는 숙련 기술만큼이나 타인의 의도를 알고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의사소통은 합목적적 행위로 간주된다.             
 미술도 커뮤니케이션 행위다. 작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구체적인 조형성으로 나타내려고 한다. 여기서도 본인도 만족하고 타인들도 만족하는 경우(통通-통通=성공한 커뮤니케이션)도 있고 본인이나 타인이나 다 같이 결과에 납득이 안가는 경우(不通-不通=부분적으로 성공한 커뮤니케이션)도 있다. 최악의 상황을 꼽으라면, 작가는 만족하는데 딴 사람들 모두는 뒤에서 쉬쉬하며 작품을 비웃는 경우(通-不通=실패한 커뮤니케이션)가 아닐까. 여기에, 미술은 육체관리 산업만큼, 혹은 조금 더 복잡한 여러 커뮤니케이션 도식이 들어온다. 그리는 솜씨가 숙련된/비숙련의, 인품이 존경받는/멸시받는, 돈 잘 버는/못 버는, 철학적 의미가 충만한/텅 빈 따위의 코드로 구분되는 기준이 작가와 작품을 평가한다.

★★★★★

 현대미술가 강민정은 이와 같은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코드를 단순한 패턴으로 시각화 하는 작업을 보여주려 한다. 그녀는 우리의 얼굴을 상징화하는 과정을 미술 속에 은유적으로 끌어들인다. 전시 공간에는 천장으로부터 샹들리에 모양의 조형물이 여러 개 매달려 있고, 그 아래에는 침대가 설치되어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각각의 하얀 샹들리에에는 수많은 사람 얼굴들이 촘촘히 박혀있다. 적잖이 섬뜩한 이미지다. 관객이 원하면 그 밑에 있는 침대에 누워 팩 마사지와 같은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그 팩은 석고를 물에 풀어 얼굴에 바르는 것이다. 얼굴에서 떼어낸 팩은 얼굴 주인공의 이목구비를 담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데스마스크 같은 느낌을 준다. 작가는 이것을 사각의 유리 안 곳곳에 줄지어 배열한다. 이 역시 하얀 샹들리에처럼 무섭긴 매 한가지다.
 작가는 미국에서 유학과 창작 활동을 같이 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문제에 작업의 초점을 맞추어 왔다. 말과 글이 다르고, 감성구조도 다른 이방인에게 커뮤니케이션은 많은 생각을 하게끔 했을 것이다. 짐작컨대, 작가는 그곳에서의 고단한 예술의 과정에서 마치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끊임없이 바꾸어 대면하여 일해야 하는 이른바 감정노동에 대한 알레고리를 발견했다. 글의 순서를 바꾸어 비판적인 첨언을 먼저 하자면, 작가는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그것은 현대예술에서 너무나 보편적인 담론이 되어버렸다. 내가 앞부분에서 장황하게 써놓은 커뮤니케이션의 다양한 코드가 작가 강민정의 미술 작품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까. 내가 그녀를 비판하는 부분은 작품이 아니라, 지나치게 보편적인 주제 선정이다. 작가의 작업은 칭찬받을 부분이 훨씬 많다  작가는 자기 작업을 휩싸여 있는 서늘한 기운을 인식해야 한다. 어쩌면 무의식중에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녀가 내게 작업 설명을 하면서 “따뜻한 커뮤니케이션”따스한 정감“이란 말을 반복해서 뱉어내는데, 한기에 대한 보상심리일지도 모르겠다.

. 누가 보더라도 감탄할만한 부분은 현대인의 익명성에 대한 고찰이다. 한 가지 더, 내가 주목하는 점은 그녀의 작업이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 사이의 묘한 상동성(相同性)을 지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작가 강민정이 몇 해에 걸쳐 이어 온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관객 참여 과정이다. 실은 여기에 사람을 끌어 모아야 하는 숙제가 있기는 하다. 일단 나부터 손을 저었다. 어린 애도 아니고, 으스스함이 싫어서 그런 건 아니다. 이는 핸드 프린팅을 찍는 것과는 다르다. 각자의 얼굴을 빌려줘 마스크를 떠내는 것에는 선뜻 나서기 어려운 측면이 몇 가지 있다. : 첫째 바쁜 일과에서 삼십분 이상이라는 꽤 긴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점, 둘째 자기 정체성의 결정판인 얼굴의 존엄을 깎아내리는 흉한 점을 드러낸다는 점, 셋째 그 적나라한 결과물이 고스란히 전시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된다는 점,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이 유리 상자 속에 누운 채 남들의 구경거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부끄러움이다.
 그런데 이 행위는 수치심이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는 거꾸로 즐거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 : 첫째 소중한 시간을 작가와 작품 완성을 위해 기부한다는 점, 둘째 자기 외모의 장단점을 여과 없이 드러내어 관찰자의 시선으로 감상한다는 점, 셋째 원한다면 그 작품을 참여자 본인이 소장할 수 있다는 점, 끝으로 일련의 실험적인 개념 미술에 기꺼이 참여하는 자신이야말로 현대 예술의 맥락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자긍심이다. 예컨대 이는 상당히 뛰어난 외모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적극적으로 육체 관리에 돈을 쓴다던지, 지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일수록 스스로 정신병원에 가서 상담 치료를 받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는 작가가 완성한 전체 공간을 보면 그 석고 마스크 조각조차 개인 인격의 침해보다는 기념비적 예술성의 성취가 경쾌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수많은 얼굴만을 보아서는 그것들의 주인공을(샹들리에의 여러 인형 두상들처럼) 가려내기 힘들다. 이러한 점은 강민정의 미술세계가 커뮤니케이션의 복원보다 ‘익명화된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쪽으로 향해있음을 넌지시 증명한다. 익명성이 짙은 작품을 대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얼굴상 하나하나 속에서 아는 얼굴을, 그리고 각자의 얼굴을 되돌려 받으려고 할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작가가 그토록 원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실체가 아닐까. 한결같이 눈을 감은 채, 입이 다문 채 무표정한 그들 차가운 마스크 앞에서 작가는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우리에게 좀 더 내밀하게 설파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와 같은 패러독스 앞에서 이 개념 미술을 통통通-通하게 열어놓으려는 그녀의 커뮤니케이션은 성공한 것인가, 실패한 것인가?               
                                                                                                                                                                                                                                                                       

                                                                                                                                                                                                                                                                         (윤규홍/예술사회학/갤러리 분도 아트 디렉터)


 작가소개

Kang Minjung _ 강민정
Pennsylvania Academy of the Fine Arts, MFA Fine Art, 미국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주최 이태리 피렌체 드로잉 프로그램 수료, 이태리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BFA Painting, 미국

개인전-
2010 Happy Skin Studi O, 봉산문화회관, 대구, 한국
2009 Soliloquy: where the familiars seem unfamiliar…/올해의 청년작가초대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한국
2008 Soliloquy:강민정 개인전,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2008 부산국제아트페어 특별전, 벡스코, 한국
2007 강민정 개인전, 부산 아리엘 갤러리, 한국

그룹전-
2010 집과 사람, 아트스페이스 펄, 대구, 한국
 Summer Artists Residency Program Open Studio: School of Visual Arts, 뉴욕시티, 미국
 역대’올해의 청년작가’초대전-오늘의 청년작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한국
 A Book About Death, 브라질문화미술관, 상 파울로, 브라질
2009 Na+ㅌ ㅡ ㅁ+Life, DGB 갤러리, 대구, 한국
 Sensibility & Harmony, 효고현립미술관, 일본
 Show Show Show, e믿음 갤러리, 안산, 한국
 돌아와 돌아온 Ten전, 파란네모 갤러리, 서울, 한국
2008 20/20, 스쿨 오브 파인 아트 갤러리, 필라델피아, 미국
 107thAnnual Student Exhibition, 펜실베니아 예술 대학원, 필라델피아, 미국
2007 Small Works Group Show, 하이와이어 갤러리, 필라델피아, 미국
 The Square Foot Show 2007, 아트 고담, 뉴욕시티, 미국
 PAFA MFA Candidate Show, 브린크아트갤러리, 필라델피아, 미국
 Juried Show: Absolute Abstract, 필라델피아, 미국
 The Privilege of Color, 맨하튼 세계 문화 오픈 센터, 뉴욕시티, 미국
 The Enigmatic Soul, 시바야마 갤러리, 도쿄, 일본
 일본 한국 2007년 교류전, 갤러리 시바야마, 도쿄, 일본
 Juried Show:144th Annual Exhibition of Small Oil Paintings,필라델피아, 미국
 inter-culturalism, 한국 문화 오픈 센터, 뉴욕, 미국
 New Paintings, 세컨에비뉴파이얼하우스 갤러리, 뉴욕,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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