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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기억 공작소] 임창민 전
- 전시기간2011년 06월 28일(화) ~ 2011년 07월 31일(일)
- 관람시간10:00 ~ 19:00
- 오픈일시2011년 7월 1일 오후 7시
- 입장료무료
- 장 소4전시실
- 작 가임창민
- 장 르영상
- 작품수3점
전시정보
2011 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 공작소」 예술+, 미래를 기억하다展 임 창 민
전시 개요
○ 전 시 명 : 2011 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 공작소」 예술+, 미래를 기억하다展 임 창 민
○ 기 간 : 2011년 6월 28일(화) ~ 7월 31일(일) 34일간(월요일 휴관)
○ 주 제 : 「기억 공작소」예술+, 미래를 기억하다
○ 관람시간 : 10:00 ~ 19:00
○ 장 소 : 2층 제 4전시실(68.40m)
○ 작가와 만남 : 2011년 7월 1일(금) 오후 7시
○ 워 크 숍 : 2011년 7월 21일(목), 오후 2~5시
‘스캐너를 응용한 디지털 이미지 메이킹’
○ 주 최 : 봉산문화회관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081~2
워크숍 내용 소개
전시작가의 작업과정과 작품을 이해하는 좀더 적극적인 감상방식으로서 시민이 참여하는 예술체험프로그램입니다.
제 목: 스캐너를 응용한 디지털 이미지 메이킹
일 정: 7월 21일(목), 오후 2시~5시
장 소: 봉산문화회관 제4전시실
대 상: 디지털 이미지 메이킹에 관심 있는 사람(기본적인 포토샵 프로그램 사용 가능자)
준 비 물: 스캔하고 싶은 이미지 또는 오브제
A4사이즈(21cm× 29cm)
참가 예약: 6월 28일 ~7월 20일, 선착순 10명
참가 문의: 053-661-3521
내 용: 스캐너를 응용한 디지털 이미지 메이킹
스캐너는 일반적으로 문서나 이미지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하는 컴퓨터 입력 장비중 하나이다.
따라서 스캔하는 동안 원본 이미지가 움직이면 스캔 이미지가 왜곡되거나 변형이 일어난다.
또한 표면에 이미지가 밀착되지 않으면 포커스가 맞지 않거나 상이 흐려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스캐너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단순한 복사의 기능을 가진 스캐너가 아닌
이미지 제작도구로서 스캐너를 응용하고 이런 프로세스를 통해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미지가 제작되기를 기대하면서 워크샵을 진행한다.
포토샵 레이어를 통한 합성이 아닌 스캐너를 응용한 이미지 메이킹 기법으로 제작한다.
아날로그적인 합성과 스캔과정에서 물리적인 변화를 통해 초현실적인 이미지제작 과정을 경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시소개
기억 공작소Ⅱ『임 창 민』展
‘기억 공작소(記憶工作所)’는 예술을 통하여 무수한 ‘생’의 사건이 축적된 현재, 이곳의 가치를 기억하고 공작하려는 실천의 자리이며, 상상과 그 재생을 통하여 예술의 미래 정서를 주목하려는 미술가의 시도이다. 예술이 한 인간의 삶과 동화되어 생명의 생생한 가치를 노래하는 것이라면, 예술은 또한 그 기억의 보고(寶庫)이며 지속적으로 그 기억을 새롭게 공작하는 실천이기도하다. 그런 이유들로 인하여 예술은 자신이 탄생한 환경의 오래된 가치를 근원적으로 기억하게 되고 그 재생과 공작의 실천을 통하여 환경으로서 다시 기억하게 한다.
「예술+, 미래를 기억하다」
예술은 생의 사건을 가치 있게 살려내려는 기억공작소이다. 그러니 멈추고 돌이켜보고 기억하라! 둘러앉아 함께 생각을 모아라. 우리가 인간으로서 지금껏 우리 자신들에 대해 가졌던 전망 중에서 가장 거창한 전망의 가장 위대한 해석과 그 기억만을 공작하라! 그러고 나서 그런 전망을 단단하게 붙잡아 줄 가치와 개념들을 잡아서 그것들을 미래의 기억을 위해 제시할 것이다. 기억공작소는 예술 창조와 환경적 특수성의 발견, 그리고 그것의 소통, 미래가 곧 현재로 바뀌고 다시 기억으로 남을 역사를 공작한다.
「임창민展은 그 두 번째 기억 공작소이다」
1, 기억을 담은 연못이 있다. 이 연못은 하늘로부터 우주 본연의 기억깊이를 수면 위에 그대로 반사하고, 현재로 이해되는 존재의 이미지를 함께 반사시켜 새로운 기억영상을 생산한다.
우리가 만일 이 연못의 깊은 바닥을 통해 오래된 인류의 기억을 마주할 수 있다면, 아마도 그 모습은 삶을 상징하는 은유적 모습으로서 ‘길을 걷는 인간’의 면모가 아닐까 싶다.
전시장을 들어서면서 머리 위를 올려다보면 천정에 커다란 발바닥이 눈에 띈다. 한 방향으로 줄지어 걷고 있는 사람의 발바닥이 관람객을 밟기라도 할 것처럼 큰 스피커 소리와 함께 동작하고 있다. 발자국은 시간 차이를 두고 느리게 혹은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면서 시간의 흐름을 설명하고 있다. 맨발바닥과 다섯 개의 발가락이 바닥의 표면에 닿으면서 생기는 눌린 피부의 흔적과 혈액 흐름의 반응들은 삶의 기쁨과 슬픔, 고단한 무게를 담고 있으며, 그 갖가지 표정들은 한 인간이 살아온 시공간을 압축하여 드러낸다.
작가는 바닥에 약 2.4×3.6m 크기의 거울을 설치하고, 길을 걷는 발바닥 자국을 담은 영상 ‘흔적_foot print’를 거울로 반사하여 6m높이의 천정에 투영하고, 이 이미지를 다시 바닥에 있는 거울에 비추어 마치 맑고 깊은 연못 속의 이미지처럼 영상이 보이도록 설정하였다.
이 영상은 걸을 때 발바닥과 바닥 표면이 닿는 순간의 사건을 시간의 진행에 따라 더하여 축적한 것이며, 시간의 축적은 천정의 영상을 반사한 깊은 연못 속의 영상을 통해 공간적으로도 강화된 기억으로 현재와 만나고 다시 기억된다.
2, 사라져가는 기억의 스펙트럼이 있다. 이 스펙트럼은 원래 기억을 참조하고 반영하면서 피할 수 없이 개입되는 현재의 시공간적 변수와 그로 인한 변형과 망각 등에 관한 것으로 기억영상의 사라짐을 현재적으로 공작하는 것을 은유한다.
‘기억을 담은 연못’이 있는 반대편 전시공간의 벽면에는 48개의 프린트 패널로 이루어진 약 3.5×1.6m 크기의 이미지 배열 ‘흔적_Hand print’를 발견할 수 있다. 누가 봐도 손바닥인 첫 번째 이미지는 1,000번으로 이어지는 재복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새’, ‘펄럭이는 깃발’, ‘폭포’, ‘점과 선’ 등으로 변형되어간다.
작가는 인간의 손바닥 표면을 복사기로 복사하고 그 복사물을 다시 복사하여 원본의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했다. 원본이 사라지고 전혀 다른 이미지가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기억이 사라지고 공작된 다른 기억이 미래의 기억으로 재생될 수 있음을 은유한다.
3, 작은 모니터가 있다. ‘Hand print’의 기억은 사라지고 남은 것은 공작된 흔적 전시이다. 전시는 과거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는 인간의 정서행위이며, 미래에 이 전시 환경을 기억해줄 것을 기대하며 기억을 공작한다.
기억공작소의 작가 임창민은 그동안 미디어 거울을 통해 인간의 무의식과 욕망의 구조를 조명해온 작가이다.
최근에는 기계처럼 닫혀진 체계 안에서 입력된 행동을 무한히 반복해야하는 인간의 면모를 압축하여 은유하는 작업을 발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지금까지의 작업을 확장시켜 우주적 ‘섭리’ 혹은 ‘본성’을 설명하듯이 반복과 지속의 순간 곳곳에 사건으로서의 ‘생’이 의미하는 새로운 매력과 은유를 상징화하고, 가상적 영상 매체의 감성에 ‘기억’ 키워드를 더하여 다시 공작하는 작업의 전모를 설정하였다. 그리고 이번 전시설정에서 조심스럽게 시도되었던 몰입환경 조성은 ‘깊이 있는 연못’, ‘머리 위의 발자국’ 등에서 실험되었으며, 전시라는 사건에 빠져드는 관람객을 위한 충분한 배려 가운데 하나로서 역할을 할 것 같다. 기억과 흔적에 대한 작가의 탐구, 자유로운 상상의 영상과 몰입환경의 전시공작을 통하여 작가는 인간의 본원적인 기억과 관람객의 미래기억을 융합시켜 ‘생’에 관한 깨달음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미래 기억이다」
“1, 전시. 2, 본원적인 기억과 만남. 3, 깨달음으로 그려보는 미래의 기억”
기획담당 정종구
작가 노트
흔적은 어떤 현상이나 실체가 없어졌거나 지나간 뒤에 남은 자국이나 자취를 말한다.
나는 이번 ’「기억 공작소」 예술+, 미래를 기억하다’라는 기획전시를 흔적의 속성과 연관해서 해석하고 인간의 흔적을 상징할 수 있는 foot print와 hand print를 이번 전시의 오브제로 사용했다.
카셋트 테이프의 등장으로 LP 레코더는 사라졌다.
또 카셋트 테이프가 사라지고 CD가 등장했다. 그리고 CD가 사라지고 MP3플레이어가 등장했다. 최근 30여년간의 음반시장은 끊임없는 생성과 소멸의 반복적인 프로세스의 흔적이다. 흔적의 속성은,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무형의 비물질적인 것이든, 끊임없이 변화된 다른 형태로 이어 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흔적의 속성은 남는 것 같지만 곧 사라지고, 사라지는 것 같지만 서서히 다른 형태로 변화되어 또 다른 형태로 남을 수 있다. 나는 흔적의 속성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유보한 채 작업을 시작했다.
무섭게 변화해가는 디지털 시대, 더해지고 사라져가는 흔적의 흔적들로 채워진다. 이토록 숨막힐 듯 밀려오는 디지털환경에서 손때 묻은 흔적과 그것의 속성을 형상화하기 위해 나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가진 복사기와 사람의 발바닥 흔적을 촬영하여 거울에 투사했다.
Hand print는 원본을 복사하고 복사한 이미지를 다시 복사하고 그것을 다시 복사해서 원래의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질 때 까지 이런 과정을 반복했다. 1,000장을 복사한 결과 원본과 전혀 다른 형태의 이미지가 만들어졌고 원래의 이미지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나타나게 된다.
Foot Print는 제한된 공간에서 맨발바닥으로 걸음을 반복하게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바닥에 때가 묻어가고 지저분해져 가는 과정을 통해 흔적의 더해짐을 은유적인 영상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
2011 6 임창민
임창민 작가 프로필
학력
뉴욕시립대학교(The City University of New York) 대학원졸업
뉴욕대학교(NYU) 대학원졸업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현: 계명대학교 교수
개인전
2011 Transformed Identity, 고토갤러리
2010 임창민_뉴미디어아트展, 한기숙갤러리
2009 베아트센터기획 초대전, 베아트센터
2008 Into Another Space, 갤러리 인더박스
2007 베아트센터기획 초대전, 베아트센터
2006 몽갤러리 개관기념 초대전, 몽갤러리
2005 문예진흥기금 공모선정작가 초대전, 대구문화예술회관
2004 임창민_미디어아트전, SPACE129
2003 갤러리룩스기획 초대전_Out Of Control, 갤러리 룩스
그룹전
2011 Another Landscape, 봉산문화회관
2010 창조 공동체를 위하여, 서울산업대학교 100주년 기념관갤러리
Digital Artexmoda, 경북대학교 미술관
2009 청년미술프로젝트, KT&G
미술 사람을 보다展, 봉산문화회관
Deconstruction vs Construction, 김영섭화랑
2008 Colorful Convergence, 경북대학교 미술관
2007 오픈 스튜디오 페스티발, 봉산문화회관
현대조각과 뉴미디어展, 의정부 예술의전당
미디어아트展 이미지, 삶, 반영, 대구시민회관 전시실
대구국제뉴미디어아트페스티발, 대구문화예술회관
Le Monde New Media Art Exhibition, 베아트센터
대구문화예술회관기획 無로부터展, 대구문화예술회관
2006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 대구문화예술회관
뉴프론티어전 시민예술_영상,행위, 월곡공원
대구국제뉴미디어아트페스티발, 대구문화예술회관
SPECTRUM Light전, 성남아트센터 미술관(분당)
미술관 페스티발, 서울시립미술관
Navigate展, 대구문화예술회관
Daegu Contemporary Art Exhibition, 대구시민회관 전시실
Seoul remains, 인사동 선아트센터
Contemporary Art 2006, 홍강갤러리
2005 디지털 센스&센세이션, 필로갤러리
Temptation in December 2005, 한기숙갤러리
청계천을 거닐다展, 서울시립미술관
The Decisive Moment_결정적 순간, 호암아트홀
A Parallel History 2005 시안미술관 특별展,시안미술관
30YEARS MESSAGE展 대구문화예술회관
2004 SPACE129 기획 현대미술 24인展, SPACE129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작품展, 극재미술관
현대미술가협회 기획展 SUM 대구문화예술회관
2003 대구국제뉴미디어아트페스티발, 대구문화예술회관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기념 영상 설치展, 대구문화예술회관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Pless Hall, New York
연구실: 대구시 남구 대명3동 계명대학교 의양관 402호
전 화: 010-2360-5534
이메일: digltal@km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