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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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16회 Art Synthe
- 전시기간2010년 11월 30일(화) ~ 2010년 12월 05일(일)
- 관람시간오픈행사- 30일(화) 18:30분 예정
- 입장료무료
- 장 소2전시실
- 작 가서진국 외 23명 정도
- 장 르복합
- 작품수60점 정도
전시정보
회장: 서진국(현:대구대학교 미술디자인학부교수)
총무: 하은미(대구대학 석사 졸업)
회원: 23명
1995년 5월 창립 전을 시작으로 2009년 15회를 맞는 ARTSYNTHE 는 종합을 의미하는 SYNTHESIZE와 미술을 뜻하는 ART의 합성어로서, 학연과 지연, 국적을 초월해서, 같은 대상일지라도 자유롭게 해석하여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현대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공격적이고 실험적인 전시 모임입니다.
저희 ARTSYNTHE는 지금까지 위와 같은 모토로 여러 회원 분들과 전시를 진행해왔습니다. 14회의 전시를 맞으며 저희가 관통하고자 하는 주제의, 즉 종합(MAIN)이라는 모토의 초점에 주력해 온 것 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main이 존재하기 위해선 minor가 필요하고, minor의 존재유무는 main의
존재우무에 근거합니다. 이 둘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이며, 바라보는 것은 반대이지만
마주하는 곳은 한 점입니다.
이렇듯 모호한 균형관계를 유지시켜가는 이 둘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번 전시에서 Artsynthe는 Two Side, One Point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전시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전시제목 : Two Side, One Point
-전시기획 : 삶에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지지만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무릇 한국만이 아닌 동시대 여러 국가에서도 말 그대로 main은 minor보다 선호되어지고 우선순위에 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으로의 시기는 다양하게 잠재된 욕구의 표출이었고 다양한 욕구의 표출은 정면이 아닌 이면을 보고자 함이다.
대한민국에서 작가로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작업의 일관성이 요구되어져 왔고 일련의 작업 과정에서 오는 일관성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동반되는 것이 사실이다. 작가의 정면이 아닌 이면을 보여줌으로써 작가의 좀 더 내밀한 부분을 표출하고 관객과는 좀 더 긴밀한 관계로 접근해 보고자 한다.
물론 관객은 작가의 낯선 작업을 한번 조우했다고 해서 작가의 숨겨진 내면 혹은 예상치 못한 감수성, 또는 기존작품에서는 읽을 수 없었던 예술적 사고를 읽어내기란 무리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면이든 이면이든 혹은 작품 자체의 내객충실 이든 유보된 자유와 미완성의 실험에 만족한 작업이든 하나의 기획의도에서 작가에게 다양한 이면의 테마를 던져보고 결과물을 이끌어 내보고자 한다.
이면이라는 한정되고 분명한 명제이지만 다소 모호한 상황으로 작가 각자에게 상상의 여지가 주어지고, 상상하는 작가는 그 개체들의 유기체인 형상에서 뻗어나가 새롭고 실험적인 가능성으로 이끌어보고자 한다.
작가 이면의 상상의 개체들은 상호 연관되고 긴밀하게 조합되어 정면(main)이 줄 수 없는 조합되지 않고 불온한 결과물일지라도 작가 스스로의 내적 타당성을 실험 해 보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아울러 이러한 접근에 대해 작가는 스스로에게 다양한 이의제기와 대안모색으로 스스로 작업에 대한 중심을 변형시켜 다양한 중심을 산출하고 새로운 시각을 열었으면 한다.
바라보는 면은 다르지만 마주보는 면이 공존하는 이 두 가지 속성의 개성과 대화의 가능성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화합을 시도하고 그 속에서 창조한 산물의 다양한 맥락을 새로운 작가적 돌파구와 관객과의 접점을 찾아내고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