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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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

공연포스터
  • 전시명공간-검은색의.흰색의.무제의
  • 전시기간2010년 06월 29일(화) ~ 2010년 07월 04일(일)
  • 관람시간오픈행사 - 29일(화) 18:00 예정
  • 입장료무료
  • 장 소3전시실
  • 작 가김 정대
  • 장 르조각
  • 작품수10점 정도

전시정보

64개의 검은색과 흰색 정사각 판들은 서양장기 chess 판을 보는 듯하다.
가로 세로가 각각8판 검은색과 흰색을 번갈아 가며 색의 대비를 강하게 한다.

흑과 백은
어둠과 밝음, 거짓과 진실, 타락과 순수, 죽음과 생명, 나쁜것과 좋은것...
그런데 나는 회색의 눈과 마음으로 현실을 살아간다.
나의 일상은 평화스럽지만 chess 처럼 전쟁터인 것이다.
죽이기 위해 아니 살기 위해 나 자신과 모든 것들을 속인다.
그리고 계속 반복하고 진행한다.

작품을 올리거나 놓기 위해 만들어진 받침대는 더 이상 작품을 위한 것이 아니다.
chess 의 말판처럼 32개의 받침대는 그 자체가 작품인 것이다.
그래서 4개의 벽에 붙어진 흑백의 프로시니움(액자틀)은 그들을 위한 것이다.
작품으로 놓여지는 받침대가 계획과 제한을 다르게 하면서 새로운 본질을 찾는다.

바닥의 공간이 배치라는 해석을 가질 때 새로운 이름과 의미를 부여 받는다. 
그러나 여전히 명명된 그를 듯한 이름은 없다.
작품도 없다.

나는 color를 좋아한다.
나는 titile을 좋아한다.
나는 chess를 두지 못한다.

검은색의(nero) 흰색의(bianco)
무제의(senza titolo)...
이것들은 나의 진실된 공간(spazi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