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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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2010 유리상자-아트스타 ver.2 정은기展
  • 전시기간2010년 05월 07일(금) ~ 2010년 06월 13일(일)
  • 관람시간24시간 관람 가능
  • 입장료무료
  • 장 소아트스페이스
  • 작 가정은기
  • 장 르설치
  • 작품수1

전시정보


   전 시 명 : 기획 공모 선정 작가 
 
                  「2010 유리상자 - 아트스타」Ver. 2 정은기 - 하늘 놀이 展
 
   주    제 : 예술가와 시민의 별★같은 만남 
   전시관람 일정 : 2010. 5. 7 (금) ~ 2010. 6. 13 (일), 38일간
   관람 시간 : 24시간 관람 가능
   작가와 만남 Ⅰ - 2010. 5. 13 (목) 오후 6시
   작가와 만남 Ⅱ - 2010. 6.  1 (화) 오후 6시
   입 장 료 : 무료
   장    소 : 봉산 Cultural Center 2층 아트 스페이스
     ※ 연계전시 : 2010. 6. 1 (화) ~ 2010. 6. 6 (일) 2층 3전시실
  

시민참여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 하는 솟대 만들기
         
    - 일정 : 2010. 5. 22 (토) / 5. 23 (일) 오후 2시
    - 장소 : 봉산 Cultural Center 2층 아트 스페이스 로비
    - 프로그램 내용
      솟대는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의 삶 속에 이어져오는 문화의 단면으로 우리 민족이면
      아무나, 어디서나 쉽게 만들어 생활 주변에 세워 왔다. 이러한 솟대가 가진 조형적 특          
      성을 차입하여 현대 조각의 새로운 해석을 모색하고자 한다.
      전시 기간동안 솟대 제작 체험교실을 개설해 시민과 작가의 적극적인 만남의 장을 마          
      련하여 현대 생활 속에서 소홀하였던 시민들의 정서적 욕구를 일깨워 재미있는 놀이로         
      연결시키고자 한다. 작가가 솟대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하고 참여자로 하여금 조립,
      매듭, 착색토록하며 작가의 지도를 통하여 완성하도록 한다.
    - 소요 시간 : 100 ~120분 (1회 제작시간)
    - 참가비 : 10,000원 (선착순 20명)
    - 참가예약 : 053-661-3516
 
참여 작가 : 정은기 seyong@hotmail.com [붙임참조]
코디네이터 : 정세용  seyong@hotmail.com
기     획 : 봉산 Cultural Center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081~2   

 


<전시 소개>

2010년 공모선정작中, 두 번째 전시인 「2010유리상자-아트스타」Ver.2展은 정은기(Chung Un-Ki 鄭恩基, 1941年生) 작가의 설치작업 ‘하늘 놀이’에 관한 것입니다. ‘하늘 놀이’는 하늘을 향하여 ‘희망’을 기원하는 솟대를 매개체로 하여 ‘놀이’, ‘꿈’, ‘예술’, ‘작가’에 관하여 새롭게 해석해보는 담론화입니다. 이 작업은 재료의 발견과 선택, 다듬기, 조립과 설치, 관객과의 소통이라는 오랜 시간의 축적과 유희적 몰입 태도 등 삶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전시 설정은 사방이 투명한 유리 벽체로 구성되어있는 유리상자 공간 안에 소중한 것을 담듯이, 나뭇가지로 만든 수백 마리의 새를 공중에 띄우는 것입니다. 설치 조형의 기본단위는 산을 거닐다가 발견한 잡목의 가지를 다듬고 덧붙여 만든 새 모양의 나뭇가지 조각물(길이15×높이10㎝정도 900여개)입니다. 솟대의 형상을 갖춘 새 모양의 나뭇가지들은 전시공간에 수백 마리씩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듯이 천장에 매달려 있거나 바닥의 중앙과 한 구석에 집합체를 이루며 장대 위에 설치되어 막 날아오르기 시작하는 기러기 또는 오리떼를 연상시킵니다.

 

전시 설정들은 작가가 관객과 소통하며 전하려했던 메시지의 구조체이며, 민간 전래의 신앙과 생활의 기원을 담은 스펙트럼입니다. 이 스펙트럼은 오랜 시간과 노동의 축적을 통하여 자신의 생활을 몰입환경으로 지어가는 개인을 회상하게 합니다. 또한 이 스펙트럼은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 매순간을 놀이의 유쾌한 활기로 치환해가며 새가 하늘을 자유롭게 노니는 듯한 ‘하늘 놀이’를 닮아가는 확장된 삶의 의미들이며, 나아가 막 날아오르는 새의 비상을 환희하는 개인과 집단의 ‘기원’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시의 다층적인 상황들은 우리들 자신의 성장을 권유하는 예술가의 유쾌한 열정을 떠올리게 합니다.

기획담당자 정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