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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김지현 열 번째 紙 繩(지승) - 개인전
- 전시기간2009년 09월 22일(화) ~ 2009년 09월 27일(일)
- 오픈일시9.22(화) 오후 6시
- 입장료무료
- 장 소3전시실
- 작 가김지현
- 장 르한국화
- 작품수12점
전시정보
사람은 공간 속에 산다. 우주 공간 속에 살고, 지구 속에 살고, 한 국가에 소속되어 살고, 사회 집단에 살고, 또한 그에 속하는 공간 속에 산다. 그 만큼 현대인에게 있어서 공간은 중요하다. 과거에 물품은 고가이고 공간은 저렴한 반면, 현재는 역전된 것만 보아도 공 간은 더욱 중요시 되었다. 작가 김지현은 오래 전부터 한지를 꼬아 작업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하얀 한지를 꼬아 만든 지승(紙繩)으로 여유롭고 밝은 층 을 만들고 그 층 위에 한지를 꼬은 지승을 교차하고 또 그 층 위로 교차하여 그 사이에 공간이 생겨나고 또 생겨난다. 그 공간들은 환하다. 화이트한 공간은 우리에게 순수와 깨끗한 열정을 선사하여 그 속에 들어가 고픈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 공간 속의 공간, 그리고 또 공간 속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 있는 현대인의 삶의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주고자 한다. 그 속에서 있는 동안 만큼은 밝은 기운이 감도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지의 자연미를 느끼는 공간으로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