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BONGSAN
CULTURAL CENTER

전시일정

전시

전시일정

전시검색

  • 일 ~

공연포스터
  • 전시명석재현 사진전
  • 전시기간2009년 06월 16일(화) ~ 2009년 06월 21일(일)
  • 관람시간오픈행사-16일(화)18:00 예정
  • 입장료무료
  • 장 소2전시실
  • 작 가석 재현
  • 장 르사진
  • 작품수30점정도

전시정보

<영원의 노래> - 석재현 개인전

 인도는 힌두교에 바탕을 둔 문화라 할 수 있다. 이 문화는 인더스 강 유역에 형성된 인더스 문명사회 이래 수천 년에 걸쳐 이어온 힌두의 생활방식, 사고방식, 풍속, 관습, 그리고 그들의 다양한 신앙 형태 등을 포함하는 총체적 의미를 갖고 있다. 힌두교의 윤회와 업이라는 인과율의 사상은 다르마(Dharma)라는 개념과 결합하여 힌두교의 기본 사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르마는 힌두교도들이 종교적 생활을 해나가는 근거로 삼는 것으로 사회적 · 종교적으로 그들을 규제하는 것이다. 힌두의 생활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전통적인 제례 의식에 따라 죽은 조상을 모시며 성스러운 강에서 목욕하고 사원을 순례하는 것 자체이다. 힌두교의 의례에서 가장 의미 있는 것은 성지 순례이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들은 2007년, 2009년에 걸쳐 성지순례를 하는 인도인들을 담은 것으로, <영원의 노래>는 자신의 종교적 성찰을 달성하고자 하는 인도인들의 진정성을 담아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촬영에 담은 장소들은 북인도의 힌두 성지인 ‘차르 담(Char Dham)’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3,000m이상의 고지대인 야무노트리(Yamunotri), 강고트리(Gangotri), 케다르낫(Kedarnath), 바드리낫(Badrinath) 그리고 힌두 성지 중에서 가장 많은 인도인들이 가보길 원하는 바라나시(Varanasi), 12년마다 수백만 명의 힌두교도들이 참가하는 초대형 쿰바멜라축제가 거행되는 알라하바드(Allahabad), ‘남편과 사별한 부인들의 도시’이며, 만 5천 명이 넘는 여성들이 모여 살고 있는 힌두교 성지인 ‘브린다반(Vrindaban)’을 중점적으로 촬영한 이미지들이다.
 
이번사진작업은 인도 힌두인들이 성지순례를 통해 보이는 자신의 종교적 궁극성을 위한 자세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히말라야에서 흘러내리는 성스러운 강인 강가(Ganga)의 물에 몸을 담그며 자신의 업(業)을 씻어 내고, 그 물을 떠 태양을 향해 만트라(Mantra)를 나지막이 외우는 그들의 모습에서 경건함을 볼 수 있다. 종교의례와 신성한 장소인 사원이나 신전을 방문해 신들에게 경배하고, 그 기나긴 고행의 윤회를 벗어나기 위한 인내의 모습을 사진이미지로 담았다. 또한 그 성스러운 성지(聖地)의 장소에서 출가한 사두들이 자신의 업과 다르마를 벗고 해탈(mok&#351;a)을 추구하는 끝없는 고행의 시간을 이미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렇듯 삶 속에서 ‘행위의 길’을 통해 자신을 진정한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걸음에서 혼을 울리는 ‘영원의 노래’ 소리를 이미지로 만날 수 있다. 
  
  본 전시는 대구시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중 ‘2009 기초예술진흥 사업’에 선정, 젊은 예술가 창작활동 지원을 받아 준비되어지는 전시로써 30여점이 전시된다.

석  재  현   
Seok, Jae-Hyun

1970  대구출생
1992  대구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B.F.A
1996. 6  Ohio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Communication, 
        Dept. of School of Visual Communication  M.A
2008. 8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 수료


1996 - 1997  미국 미시건주 “Kalamazoo Gazette Daily Newspaper” 사진기자
1997 - 1998  “Mind Communication Agency” 대표
1997 - 2006 다큐멘터리 월간지 “GEO” 프리랜서 사진가
1998 - 2001  대구미래대학 사진영상학과 전임교수
2000 - 2006  “New York Times” 한국주재 외신계약 사진기자 
2004 - 2008 한국사진학회 운영위원 
2004 - 2006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전임교수
2006   2006 대구사진비엔날레 전시기획
2008   2008 대구사진비엔날레 전시지원팀장
현재   프리랜스 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