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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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고관호 조각 개인전
  • 전시기간2009년 05월 27일(수) ~ 2009년 06월 06일(토)
  • 관람시간오픈행사-5월27일(수) 18:00 6월1일(월) 휴관.
  • 입장료무료
  • 장 소3전시실
  • 작 가고관호
  • 장 르조소
  • 작품수1점

전시정보

 고관호 전/시/소/개

 - 덩어리(Mass)의 본질


조각에서 덩어리(Mass)는 표현의 수단이다. 그러므로 덩어리(Mass)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덩어리(Mass)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는 조각가에게 스스로 풀어야 될 과제이다.

통상 덩어리(Mass)는 외부 표면 상태에 의해, 보이는 표면 이미지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그 덩어리가 얼마나 견고한지 얼마나의 밀도를 가지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외부의 시점에서 덩어리(Mass)의 본질을 이야기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다. 

본 전시에서는 외부 표면에 의해 만들어지는 덩어리(Mass)가 아닌 내부에서 외부로 채워서 나오는 밀도 있는 덩어리(Mass)를 본질적 덩어리(Mass)로 규정하고 만들려고 한다.

 -3차원공간구조를 활용한 덩어리(Mass)의 구축 

견고한 덩어리(Mass)를 만들기 위한 내부구조의 구축 방법은 단순한 수직과 수평이 만들어 낸 3차원적 공간 구조를 활용한다. 이는 자연이 만들어 낸 덩어리(Mass)와 대별 되는 인위적인 덩어리(Mass)를 만들려는 의도로 인간 문명의 가장 기초적인 수평과 수직을 활용한 사각구조를 기본적 조형요소로 한다. 

- 덩어리(Mass)와 공간(Space)의 소통

제작재료인 금속선은 통상적인 덩어리(Mass)이미지의 표현이나 표면의 감성을 드러내기에는 부적절한 재료이지만 수직과 수평의 단순기하 구조체를 만들기에는 용이하다.

작품은 무수한 수직선과 수평선이 삼차원적 공간속에서 서로 만나 교차해서 많은 사각형의 빈 공간을 만들어 내고, 이러한 공간 사이사이로 바람이 통하고 빛도 통하며 감상자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덩어리(Mass) 내부로 침투하여 덩어리(Mass)와 공간(Space)의 소통 관계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