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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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2008 유리상자 -Ver.2『정민제의 원더랜드』展
  • 전시기간2008년 07월 12일(토) ~ 2008년 08월 03일(일)
  • 관람시간수시관람, 작가와 만남(오픈행사) : 7.17(목) 18:30 갤러리 토크 : 7.31(목) 18:30
  • 입장료무료
  • 장 소아트스페이스
  • 작 가정민제
  • 장 르설치

전시정보

기획공모선정작가「2008 유리상자 - 아트스타」Ver.2 『정민제의 원더랜드』展 봉산문화회관에서는 설치 · 영상미술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선도하고, 유리벽 속을 들여다보는 전시방식을 통해 도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더욱 넓혀나가기 위하여 지난 2008년 2월 작가공모를 실시하였으며, 공모에 의해 선정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설치작품전시 중 두 번째 전시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전시개요 -전 시 명 : 기획공모선정작가 「2008유리상자 - 아트스타」Ver.2 정민제의 ‘원더랜드’展 -주 제 : 스타★미술가와 만남 -일 정 : 2008.7.12(토)~8.3(일), 23일간 -관람시간 : 매일 24시간 관람가능 -작가와 만남(오픈행사) : 2008.7.17(목) 18:30 -갤러리 토크 : 2008.7.31(목) 18:30 -입 장 료 : 무료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참여 작가 : 정 민제 JUNG, MIN-JE 2004. 2. 영남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회 및 단체전과 그룹전 다수 등. -코디네이터 : 김은영 -기 획 : 봉산문화회관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081~2 @기획의도 및 전시해설 봉산문화회관에서 주최하는 「2008유리상자-아트스타」 아티스트 기획공모선정 작가展은 설치·영상미술을 포함한 동시대미술계 스타미술가와 만남에 주목합니다. 2006년부터 자체기획으로 시행하고 있는 「유리상자 Glass Box」프로그램은 4개의 유리벽면으로 구성된 아트스페이스 내부를 들여다보는 장소 특성적인 전시방식으로 시민들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열정적이고 참신한 예술가들에게는 특별한 미술창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아티스트공모 전시의 주제이기도 한 스타★미술가와 만남은 미술이 지닌 ‘공공성’에 주목하고 미술가의 공익적인 태도와 역할들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며, 이는 미술가의 공공성이 다수의 관심과 지지자를 확보하면서 대중적 ‘스타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획공모선정작 중, 두 번째 전시인 「2008유리상자-아트스타」Ver.2展은 회화를 전공한 정민제(1981년생) 작가의 설치작품 ‘정민제의 원더랜드’를 소개합니다. 높이 7미터의 천정, 흰색 에폭시 바닥, 사방이 유리 벽체로 구성된 유리상자 전시 공간 안에 작가 정민제는 화려한 색상과 단순화한 이미지, 부드러운 촉감이 어우러진 회화풍의 설치작업을 통하여 ‘이상하고 신기한 세상 놀이터’를 제시합니다. ‘지금의 여기, 나의 일상’이라는 관람객의 시점과 유리벽을 통하여 들여다볼 수 있는 작가 정민제의 ‘원더랜드 Wonderland’ 설치 공간은 평상시에는 넘나들 수 없는 ‘상상 공간’에 주목하려는 설정들입니다. 우리가 어릴 때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이야기를 읽고 자신만의 상상을 펼쳤던 것처럼, 관객은 작가가 설정해놓은 유리표면의 조형이미지와 비워진 유리상자 내부 공간을 매개로하여 스스로 상상의 세계를 꿈꾸게 됩니다. 이때 비워진 공간은 관객의 상상을 위한 여백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화려하고 빛나는 색상과 도톰한 재질의 천 조각을 바느질기법으로 꼴라주한 조형이미지들은 유리벽면 표면 위에 부착되어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유리의 앞면에 어떤 경우는 반대 면에 부착하여 관객이 재질의 촉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전시됩니다. 설치된 꽃과 나무 이미지 등은 신기하고 이상한 제3의 세계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미지 속에 함께 보이는 동물모양, 즉 얼굴표정이 그려지지 않은 개와 앵무새, 악어, 멧돼지 등 이미지들은 현대도시인의 면모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이고 화려하며 도도한 현대도시인의 모습을 작가가 생각하는 동물이미지로 은유한 것입니다. 유리표면에 그려진 ‘무표정한 현대 도시인’과 ‘이상한 나라’는 작가가 주목하는 세상의 상징이며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매개하는 표현들 입니다. 그리고 조형이미지 위의 서툰 바느질이 주는 투박함과 빛나는 천 재질들은 ‘일상’과 ‘대중적인 감수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장치들입니다. 한편, 상상의 매개체로 비워둔 유리상자 내부 공간은 평소에 관객이 드나들 수 없는 차단 공간입니다. 하지만 ‘작가와 만남’과 ‘갤러리 토크’가 진행되는 특별한 시간 동안에는 개방하여 관객이 내부공간의 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작가는 일상생활에 쓰이는 ‘바느질’ 기법과 천 조각 오브제로 일상의 재미와 아름다움 등 놓치지 말아야할 것들을 다시 돌아보고, 이들을 이상하고 신기한 세상에 접목하여 예술 메시지화 합니다. 그리고 지금 - 여기의 현실(세계)을 제대로 바라보고 새로운 상상세계를 꿈꿀 수 있는 자신만의 시각을 찾아가고자 노력합니다. 마치 엘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재미있게 지내며 세상을 탐구하는 것처럼…. [상세자료는 공지사항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