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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기획공모선정작가展 「2007 유리상자 - 스튜디오」Ver.09
- 전시기간2007년 09월 05일(수) ~ 2007년 09월 29일(토)
- 관람시간매일 11:00 ~ 22:00
- 입장료무료
- 장 소아트스페이스
- 작 가하지원, 이소연
- 장 르한국화
전시정보
기획공모선정작가展【보 도 자 료】 □ 전시개요 ○전시 명 : 기획공모선정작가展 「2007 유리상자 - 스튜디오」Ver.09 ○주 제 : ‘soya & haji’ 의 스튜디오를 들여다보다 ○일 정 : 2007.9.5(수)~9.29(토) ○관람시간 : 매일 11:00 ~ 22:00 ○작가와 나누는 미술창작이야기 2007.9.14(금) 18:00 ○입장료 : 무료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참여작가 : 하 지 원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회, 영남대 전시실 seoul auction young artists전, 가나아트센터 이 소 연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1회, 영남대 박물관 아트스페이스 신인작가 발굴전 ‘동서조공’, 주노아트 ○기 획 : 봉산문화회관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081~2 □ 전시소개 및 기획의도 봉산문화회관에서는 설치 · 영상미술문화의 창조적 발전을 선도하고, 들여다보는 전시방식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나가기 위하여 지난 2007년 3월 작가공모를 실시하였으며 공모에 의해 선정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설치작품전시 중 첫 번째 전시를 다음과 같이 개최한다. 「2007 유리상자 - 스튜디오」Ver.09는 봉산문화회관 자체 기획인「도시작은문화살리기 프로젝트 - 유리상자」의 연장선상에서 젊은 미술가의 작업현장을 들여다보는 시도이다. 이번 전시의 주된 매력은 톡톡 튀는 발상을 가지고 있는 젊은 예술가의 실험 정신을 느껴 볼 수 있는 것이다. 상업성에 물들지 않은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4면이 유리로 만들어진 전시장소(아트스페이스)의 장소특수성을 기초로 하여 ‘창작스튜디오 들여다보기’를 연출한 설치작품은 패기 있는 신인작가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전시방식은 관람객이 전시 공간 밖에서 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작가가 직접 목재 합판과 골판지 등으로 구조물(집)을 만들고 그 위에 페인팅 하여 ‘성’이나 ‘문’ 이미지를 형상화 하여 선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설치된 작품과는 별도로 정해진 일정 시간대에는 전시장을 이탈하여 임의의 도시 한구석을 전시장처럼 사용하는 등 개방형 전시방식을 도입 할 것이다. 작가의 행위과정과 계획, 시도, 실천이 이번전시의 중요한 내용이 되는 것은 주목 할 만 하다. 2명의 참여 작가는 ‘가보지 못한 길’, ‘존재하지 않은 세계’를 그들만의 조형언어로 펼쳐내는 것이다. 이 기획은 젊은 작가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안을 모색 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 작가의 작품제작 의도 ‘유리상자’ 안에 주어진 공간에 실제 존재하는 작가의 스튜디오가 아닌 가상의 스튜디오를 만들고자 한다. 그 가상의 작업실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고 보여주고, 토론하고, 수행하는 공간이 되면서 전시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자 한다. 갤러리라는 곳이 결과물에 대한 전시 목적이 아닌, 그곳에서 작업을 행하고 다른 전시를 위해 준비되어지는 가장 현실적인 작업실을 보여 주고자 한다. ‘유리상자’ 속의 공간에서 이루어진 작업들은 다시 ‘야밤도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동성로의 작은 골목길이나 일상생활속의 공간에 전시를 함으로써 현실과 가까우면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이 사방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유리상자’와 ‘야밤도전’ 두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주고 또한 자연스럽게 전시장으로 유도 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적극적으로 다가가기’와 ‘시각적 자극을 지속적으로 주는 것’ 이라는 결론을 가지고 시각적인 작업의 진행과정과 결과를 볼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 □ 작가노트 ○이소연 (soya) 돼지도 때로는 믿음을 가지고 싶고, 담배도 피고 싶고, 법을 집행하는 이도 되고 싶고, 사랑도 하고 싶고, 솔직해지고 싶고, 멋있어지고 싶고, 관능미도 가지고 싶다. 여기서 말하는 돼지는 그 돼지가 아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작은이들이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가정주부가 될 수도 있고, 직장인이나, 작업을 하는 나일 수도 있다. 내 작업을 관람하는 모든 이가 돼지이다. 난 그런 본능들을 표현하고 싶고 또한 아직 가보지 못한 길들을 이번 작업으로 표현하였다. 작가의 욕심이 아닌, 작가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작은 끈을 만들고 작업에 대한 이해와 공유가 쉽고 재미있게 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원한다. ○하지원 (haji) 어떤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한 스스로의 허무기로부터 시작한다. 각자의 생각 안에는 원래 존재하지 않을 세계들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삶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고 환상이나 착각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 작업을 한다는 것 또한 자신의 세계 안에 존재하지 않을 세계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화면에 시각적으로 들어나는 (성,섬,문)등의 형태는 그 본질적 물음, 허무기에 대한 자기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