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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44회 청백여류화가회 정기展
  • 전시기간2023년 05월 09일(화) ~ 2023년 05월 14일(일)
  • 관람시간10:00~19:00 (화 16:00~18:00 / 일 10:00~17:00)
  • 장 소2전시실
  • 장 르서양화

전시정보

 

청백여류화가회는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전문 여성 인력으로써 대구 최초의 여성 화가들의 모임며, 현재 3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근작과 함께 청백여류화가회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전시하여 대구 지역 여성미술가의 역량 및 업적에 관한 미술사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 단체 및 전시소개 >
청백여류화가회(이하, 청백회)는 1980년 한국 사회가 정치적으로 매우 혹독한 시기에 학업을 마치고 막 사회에 진출한 젊은 여성 미술인 8명이 모여 창립하였다. ‘청백’은 ‘청춘에서 백발까지’라는 뜻으로 예술의 길을 능동적으로 성실하게 걷겠다고 하는 의지를 담아 회의 이름으로 삼았다. 
대구 지역 최초의 여성 작가들의 연대 조직인 청백회는 여성의 진취적인 사회활동과 작품활동을 가로막는 현실의 장애로부터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는 의지와 또한 여성 특유의 예술성을 장점으로 삼아 경쟁력 있는 작품활동을 전개하겠다는 포부에서 출발하였다. 
80년대에는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작가 수가 적었던 만큼 활발한 활동도 보기 어려웠다. 청백회는 대구 지역 미술이 발전하는 변화의 중심에서 전문미술단체로서의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격변기의 혹독한 시간을 견딘 청백회는 2023년 현재 창립 44주년을 맞이하여 여성을 중심으로 한 미술활동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회의 쇄신에 힘쓰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번 44회 정기전에서는 회원 32명의 근작과 함께 청백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가늠할 수 있는 전시 기록물 및 자료를 전시한다. 이는 청백회가 성장해 온 시간을 정리하고 대구 지역 미술의 역사에서 여성 미술단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일보가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