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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노시갑 개인전 Autre Art Nouveau
  • 전시기간2021년 02월 23일(화) ~ 2021년 02월 28일(일)
  • 관람시간10:00~13:00, 14:00~17:00 (23일(화) 13:00~17:00)
  • 장 소2전시실
  • 장 르사진

전시정보

 

 본 전시는 순수 아날로그 기법에 의해 새롭게 표현된 아르누보 (장식예술) 장르의 사진전으로, 필름을 이용한 포토그램 표현법에 의해 우리들 가까이 있는 잡초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식물체들을 대상으로 내면의 아름다움과 장식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 작품이다. 작가는 현직 농생명대학 교수로서 평소에 유심히 보아왔던 작은 식물체들에서 마이크로의 아름다움과 조형성에 포커스를 맞추어 이를 형상화하였다.  필름과 빛과 오브제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들을 유형학적 전시방법으로 이미지를 등가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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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예술에서 아르누보는 세련된 감성을 고취했다. 아르누보는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1890년에서 1910년 사이에 번성했던 장식적인 예술 스타일이었다. 아르누보적 ‘멋’의 변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나라에서 해석되었는데 자연형 (꽃, 잎, 동물, 곤충 등), 선의 유동성 강조, 기하학적 문양이나 비대칭적 구성, 구조와 장식의 통합 등이다. 아르누보는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보석과 유리 디자인,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등에 가장 많이 차용된 표현방식이다.
 노시갑의 ‘또 다른 아르누보’ (Autre Art Nouveau) 작업은 19세기 미술과 디자인의 대부분을 지배하던 모방적 역사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려는 의도적인 시도였던 것처럼 사진가의 철저한 관찰과 의도의 결과물이다. 다양한 조형미와 생명의 본질을 분석하고 해체해 그것을 다시 파편적 재결합으로 나열한 것이다. 일련의 과정은 3차원의 오브제를 평면에 가두고 그 평면의 이미지를 재해석하는 복합적인 표현과정이다. 이 복잡한 표현의 결과는 수묵의 농담과 비침의 결과로 나타나며 생명체의 유기적인 몸짓은 자연에서 본질인 모양, 선, 가벼운 형상으로 비대칭성을 강조하고 부드러운 농담으로 대체된 작가 노시갑의 살아있는 몸짓이며 관심과 소통의 결과이다.
 작가 노시갑의 관심은 자연의 다양한 모습의 비대칭성을 통해 시각 언어의 암묵적인 본질을 탐구한다. 물질의 본성, 의도성, 통제된 메이킹은 근원적 본질을 그대로 허용하면 예술가의 마음을 형성할 수 있다는 개념으로 대체된다. 소중한 마음으로 관찰하고, 생명의 본질을 해석하고, 그것이 말하는대로 내러티브를 목격하는데 관심이 있다. 그것은 자아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키면서 감각체계를 높이는 방법이며 마음에 대한 조사를 결과로 묘사한다. 생명의 본질과 함께 정확하게 정의된 ‘아르누보’개념을 가지는 것은 역설적 상황으로 보일 수 있어 생명의 비침과 투영의 개념을 농담으로 더할 때 이 역설적인 것이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진다는 것에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