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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신국향 개인전
- 전시기간2019년 10월 29일(화) ~ 2019년 11월 03일(일)
- 관람시간10:00~19:00 (화 16:00~19:00 / 일 10:00~16:00)
- 장 소2전시실
- 장 르한국화
전시정보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ow kins)의 ‘이기적 유전자’ 중에 나오는 ‘밈’은 과학을 넘어, 우리 시대 고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밈’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해와 타협의 공간을 열어준다. 그것은 정서, 감성, 성격, 사고, 환경, 의식, 문화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이기적인 유전자 ‘밈’은 요소요소에서 작용하는 현상을 각자의 다른 모습으로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밈’작품은 무엇을 자신의 참조체계로 삼았는가에 의해 배태와 의식을 확장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원천적으로 이러한 참조체계는 무한한 특성을 가지며 유전자라는 것 또한, 수많은 다양한 모습으로 의식에 영향을 준다. 위 두 체계는 생존하기 위해 작용하는 것이며 생존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기적이지만 이타적인 것, 의식 할 수 있는 표면적인 것을 넘어서 더 깊은 심리기능이 생존하기 위해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무의식의 세계는 전이(displacement)와 응집(condensation) 이 두 가지를 중심으로 의식세계에 나타난다. 전이는 무의식중에 돌발적으로 생성되는 것이고 응집은 충동적 사고와 개인의 특질적인 내용들이 축적되어 형성된 것이다. 이렇듯 전이와 응집이 절묘하게 녹아든 작품이야말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예술적 필연성을 표출할 수 있는 가장 잠재된 욕구가 분출되는 통로이다. 이런 축적의 시간을 ‘밈’이라는 작품을 선보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