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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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신명숙 개인전 - Everything and nothing
  • 전시기간2019년 06월 11일(화) ~ 2019년 06월 16일(일)
  • 관람시간10:00~19:00 (화 16:00~19:00 / 일 10:00~16:00)
  • 장 소2전시실
  • 장 르서양화

전시정보

몸-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이루는, 주로 .뼈와 살로 된 물질 또는, 그것의 생리작용이나 기능. 신체. 육체. 육신
신명숙은 정신과 영혼이 떨어져나간, 사전적 정의 그대로의 “뼈와 살로 된 물질”로만 남아있는 “몸”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여러 해 동안 작업해오고 있다. 물성만 남은 몸의 이미지는 확대되거나 축소되어 해체되고 그 해체된 이미지들은 새로운 질서아래 조합되고 결합되어진다. 새로운 질서 아래 탄생한 몸은, 몸이지만 몸이 아니고, 몸이 아니지만 결국은 그 본질에 한층 더 다가가는 모습으로 재현된다.
“Everything and nothing”이라는 부제를 단 이번 전시는 2017년 “물론, 모두 그곳에 있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개인전에서 보여주었던 일련의 ‘초상화(portrait)'작업과 연결되어있다. 물성으로만 남아 해체되고 새롭게 조합된 이미지들은 모두 각자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것은 전통적인 형식과 의미에서의 얼굴은 아니다. 해체되어 다시 결합됨으로써 얻게 된 새로운 객관성 아래 본질만 남게 된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초상화들은 우리 모두이지만 우리 모두가 아니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 “Everything and nothing"에서 우리 모두이지만 우리 모두가 아닌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