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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2018Hello! Contemporary Art Spot2. 한호
- 전시기간2018년 07월 20일(금) ~ 2018년 08월 11일(토)
- 관람시간10:00 ~ 19:00 (월요일 전시없음)
- 오픈일시2018년 7월 20일(금) 오후 6시
- 장 소3전시실
- 장 르설치
전시정보
봉산문화회관기획
2018Hello! Contemporary Art
유리상자-아트스타11년 설치미술로부터
Spot2. 한호展
■ 전 시 명 : 2018Hello! Contemporary Art:유리상자-아트스타11년 설치미술로부터
Spot1. 정혜숙展 1층 야외광장 (월요일 관람 가능)
Spot2. 한 호展 2층 3전시실
Spot3. 정지현展 3층 1전시실
Spot4. 김재경展 3층 2전시실
기록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11년 설치미술展 2층 로비벽면
■ 관람일정 : 2018. 7. 20(금) ~ 8. 11(토), 23일간, 월요일 실내전시 없음
■ 관람시간 : 실내전시 10:00~19:00 / 야외전시 10:00 ~ 21:00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1층 야외광장, 2층 3전시실 및 로비, 3층 1, 2전시실
■ 참여작가 : 정혜숙, 한호, 정지현, 김재경
■ 작가와 만남 & 오프닝 : 2018. 7. 20(금) 오후 6:00
■ 전시연계 예술가처럼 생각하기 워크숍 : 2018. 7. 27(금) ~ 8. 11(토), 월요일 없음
- 전화접수 중 053-661-3526, 참가비 : 1회1만원(가족할인 1회7천원)
- 오전10:30~12:00 일상의 장면이 설치미술 속으로!
- 오후13:30~15:00 빛으로 그려낸 자연공간
■ 관객참여 프로그램(정혜숙展 연계) : 전시기간 中 매주 금요일 17:00 ~ 20:00
- 작가와 함께 차를 마시며 유리상자展과 야외설치전시에 대하여 대화
■ 기 획 : 봉산문화회관
■ 주 최 : 봉산문화회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주 관 : 봉산문화회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500
트위터(@bongsanart), 페이스북(bongsanart)
※ 이 전시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 2018 문예회관 전시 기획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문예진흥기금에서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 받았습니다.
※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도슨트프로그램 및 단체관람을 진행하며, 사전접수 받습니다.
전시 소개
2018 Hello! Contemporary Art : 유리상자-아트스타11년 설치미술로부터
‘Hello! Contemporary Art’는 동시대성의 참조와 이해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개별적 감성들의 시각적 축적을 선보이면서 세계 인식을 상호 연결하고 확장하는 전시 설계이다. 올해 전시 “2018 Hello! Contemporary Art : 유리상자-아트스타11년 설치미술로부터”는 지난 2014년, ‘야생 서식지’를 떠올렸던 미디어아티스트 류재하와 조각가 이기철의 야외 설치미술을 통해 비디오아트의 실험성에 주목했던 “Hello! Contemporary Art - 실험정신1978로부터”展을 시작으로, 야외광장에 비닐 물주머니를 설치한 홍순환과 나무 조각으로 조성한 실내정원을 선보였던 조각가 김성수의 2015년 전시, 컴퓨터 부속품으로 사이버 야외정원을 설치한 리우와 영상, 소리, 미디어로 실내 협력정원을 조성한 권혁규, 김형철, 서상희 3인의 2016년 전시, 자연에 대하여 ‘실험정신’을 싹틔우는 인간의 터전이란 의미로서 ‘정원庭園’을 염두에 두었던 권혁규, 김형철, 서상희 3인의 야외전시와 실내 정원의 현대적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박정기와 도심의 에스컬레이터를 무지개 폭포로 은유한 정재범의 실내전시 등 야외설치 미술의 실험성에 주목했던 “2017 Hello! Contemporary Art - 야외설치 1977로부터”展에 이어, 이제 11년을 넘긴 ‘유리상자-아트스타’ 설치미술 전시의 실험성과 역사성, 그리고 그 에너지의 파급력에 주목하고, ‘설치미술’의 몇 가지 면모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려는 전시이다.
동시대 설치미술의 일면과 예술가의 실험적 태도를 소개하는 올해 2018년 전시는 인간의 ‘실험정신’을 싹틔우는 자연 터전이란 의미를 염두에 두고 ‘원림園林’을 상상하고 있다. 인공적으로 가꾼 정원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숲이 간직한 본성적 가치를 알아채고 그 자연스러움에 이끌려 그 곳에 머무르고 싶어 한다면, 그 곳은 원림을 상상할 수 있는 곳이다. 혹시, 설치미술이 그런 상상의 가능성과 연결될 수 있을까? 이번 전시의 부제로 기술한 ‘유리상자-아트스타11년 설치미술로부터’는 4개의 벽면이 유리로 구축된 ‘유리상자’ 공간을 실험성 강한 특정 전시공간으로 설정하고, 오랜 기간 동안 설치미술의 형식과 내용에 대하여 다양한 담론을 생성하고 실험적인 실천들을 지지해왔다는 사실을 드러내려는 의향이다. 또한 이 전시는 정형화된 평면과 입체 작업의 경계 또는 공간의 한계를 확장하여 자연 상태의 강변 모래벌판과 숲에서 해프닝 행위를 시도했던 이전 세대 미술가들의 태도를 떠올리듯, 야외광장과 거리, 몇 개의 전시공간을 드나들며 대중과의 소통과 동시대성의 실마리를 ‘실험정신’에서 찾으려는 신체행위의 현재적 기록들을 대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 전시는 야외 공간인 ‘Spot1’과 실내 공간인 ‘Spot2, 3, 4, 기록전시’의 경계를 드나들며 대중을 향한 예술 소통 인터페이스의 확장과 우리시대 설치미술의 다양한 실험성들을 소개하려는 장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이 전시를 지탱하는 유리상자-아트스타11년의 기록과 Spot1.정혜숙, Spot2.한호, Spot3.정지현, Spot4.김재경의 미술적 태도에 관련된 ‘원림’의 설계는 세계 혹은 우리 삶의 현재 시간과 공간으로부터 자연스러운 상태를 그대로 주변 숲으로 삼아 인공적인 조경을 삼가면서 적절한 위치에 배치配置하여 머무르며 기록記錄하고 감상鑑賞하는 ‘명원名園’의 상상에 관한 것이다.
한호의 실내공간 Spot2 설계
한호의 ‘영원한 빛-천지창조’는 빛을 통한 인간과 자연의 매개 행위이며, 천장이 높은 3전시실 내부 공간 전체에 그려진 빛 그림이 서서히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이다. 80㎝크기 공의 표면에 타공한 별과 새, 나비, 물고기, 동물 등 꿈의 이미지는 공의 내부에서 발광하는 광원과 전기모터의 느린 회전력에 의해 현실에서 탈출하는 상황처럼 반복적인 꿈의 환영으로 벽과 바닥, 천장에 발현된다. 이 작업은 천지창조에 관한 빛과 시간, 공간의 조직을 통하여 인간 삶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기억과 꿈과 현실의 해석을 환영적인 공간 상태에서 은유한다. 작가는 어두운 작품 공간 속으로 관객이 입장하여 그 속을 이동하며 몰입 상황에 처하는 방식의 설치미술을 제시하면서, 관객 자신이 작품의 일부이고 우주세계의 일부라는 존재적 인식을 깨닫게 하고, 이를 통하여 오랜 인류의 사유와 심상, 문명, 삶과 죽음의 변화가 이어지는 역사 속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파노라마적 사유의 시각화를 설계한다
유리상자-아트스타11년 설치미술 기록
2층 로비 벽면에 설치한 70점의 설치미술 전시기록 이미지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 더 정확히는 2006년 말부터 2018년 현재까지 아트스페이스의 ‘유리상자’ 전시에 참가했던 작가들의 태도들을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록한 설계이다.
이번 전시에서 언급하는 ‘원림’으로서 정원庭園의 기억은 1977년 4월30일 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제3회 Contemporary Art Festival DAEGU” 전시의 야외 특별 전시로 5월1일 진행했던 ‘낙동강 강정 백사장’에서의 해프닝, 이벤트를 기점으로 현재에 이르는 대구의 실험미술Contemporary Art, 특히 야외 설치와 설치미술 행위의 일면을 소개하며 ‘자연’과 인간의 ‘예술 행위’가 만나는 의미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이 전시는 지금, 여기로 이어지는 설치미술 관련 태도의 연결 기반이 ‘실험’과 ‘자연’, ‘신체행위’, 직접적 경험으로서 ‘몰입’이며, ‘실험’을 생육해온 ‘서식지’로서 이곳 지역과 장소를 다시 기억하고, 1977년의 야외 실험정신과 당시 미술가들이 전시공간의 경계를 확장하여 대중과 함께하려는 시도에 관한 현재적 연결성을 가늠하며, ‘또 다른 가능성’으로서 우리시대 실험미술가의 ‘태도’에 대한 기대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평면회화로서의 그리기와 입체공간에서의 그리기를 관련지어 설치미술을 해석하려는 시도도 중요하게 다룰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주목해야할 정혜숙, 한호, 정지현, 김재경의 태도는 세계와 인간 정서에 대한 관계, 몰입과 놀이, 자연성自然性의 은유, 형식의 실험과 탐구 그 사이에서의 부조리不條理를 꿰뚫는 직관적 인식을 시각화하여 동시대미술의 소통 가능성과 지평을 확장시키려는 탁월성이다. 따라서 이러한 작가들의 설계에 대한 공감 시도는 과거에 이어 새롭고 명확해질 동시대의 어떤 순간을 위한 우리의 ‘Hello!’일 것이다.
봉산문화회관 큐레이터 정종구
작품 이미지
영원한 빛–천지창조, 15m×6m×10m 가변설치, 2채널 프로젝터영상 2분,
타공원형볼, 햄스터미러, 삼각뿔미러, 스모그액, 2018
영원한 빛–천지창조, 15m×6m×10m 가변설치, 2채널 프로젝터영상 2분,
타공원형볼, 햄스터미러, 삼각뿔미러, 스모그액, 2018
작품 평문
생성, 세계가 참여하는 사건
한호의 작업 <영원한 빛-천지 창조>은 먼저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하여 그의 작업은 본질과 비본질, 규정과 무규정, 빛과 어둠으로 대비되는 플라톤의 등식으로 읽기 쉽다. 하지만 한호는 이러한 등식에 머물지 않는다. 질서에 무질서, 규정적인 것에 무규정적인 우연의 요소를 작품 속에 끌어들인다.
『티마이오스』에서 플라톤은 물질세계가 이데아의 모방으로서 창조되었음을 언급함과 동시에 우주 생성의 근원이 코라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 플라톤은 데미우르고스(만드는 자)를 통해 창조를 설명한다. 데미우르고스는 이 물질세계를 창조한 자로서 무질서를 질서, 즉 코스모스로 변화시킨다. 무질서하게 움직이는 것인 물, 불, 흙, 공기라는 4 원소는 서로 닮지 않고 균형 잡히지 않은 힘으로 가득 차 있어서 근원적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우주의 자궁인 코라를 플라톤은 4 원소라는 ‘이와 같은 것들’이 생겨나는 ‘그 안’인 ‘이것’이라고 말한다. 플라톤에게 생성은 “언제나 사물을 생겨나게 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 이며, 우주는 만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인 ‘생성’이다.
플라톤에게로 향해 있지만 플라톤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바디우의 사유처럼 영원한 빛을 추구하는 작가는 질서에 무질서, 규정적인 것에 무규정적인, 우연적 요소를 작품 속에 끌어들임으로써 플라톤적 등식을 넘어선다. 그의 작업은 빛이 내어 준 반복된 세계에 머물지 않는다. 관객의 들어섬과 그 들어섬이 반영된 공간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간을 만든다. 빛과 그림자라는 이분법적 도식 속에 작품이 봉합되는 것이 아니라 있음의 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거울상에 맺히는 관객은 우연적인 계기를 만들면서 새로운 작품의 창작에 함께 한다. 관객은 관람자인 동시에 작품을 만드는 자이다. 우연이 만든 틈으로 누구나의 이야기가 들어설 수 있게 함으로써 바디우가 말하는 다수에 의한 공집합적 진리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호는 중첩된 이미지를 통해 우주의 창조라는 사건과 삶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을 함께 아우르는 터를 마련한다. 한호가 만들어낸 세계는 카오스모스, 즉 무수한 다양성과 부단한 운동에 의해 생성되는 질서와 혼돈이 결합 된 세계이다.
한호의 <영원한 빛-천지 창조>는 빛이 만들어 낸 세계이다. 빛은 생명이다. 생성을 이루어내는 힘이다. 정신세계에 대한 상징적 의미와 함께 영성의 의미를 포함하기도 하는 빛은 한호에게 물리적 매체로서 작품을 형성하는 요소인 동시에 내면의 영원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작가는 <영원한 빛-천지 창조>에서 이미지와 조형물로 작품을 구성한다. 구멍을 뚫어 형상을 새긴 구형의 설치물과 바닥에 설치된 원뿔 형태와 둥근 바퀴 모양의 조형물, 영상으로 이루어진 작품은 빛을 투과하거나 영상을 투사하고 반영하는 형식을 취한다.
구형 안에 설치한 조명은 전시공간 전체로 뿜어져 나가 빛 그림을 만든다. 동력장치로 쉼 없이 돌아가도록 만들어진 작품은 사방을 장악한다.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작품 안에 들어서야만 하고 작품 안에 들어서는 순간 몸이 알고 있던 감각들은 잠시 무력하게 된다. 밤하늘을 채운 별들 가운데 자리한 것처럼 그 텅 빈 몰입의 순간에 마주하는 형상들로 달이 있고, 별이 있고, 이름을 알 수 없는 동물이 있다. 근원적인 빛은 어둠을 넘어 환영의 세계를 펼친다. 한호의 작품은 그 환영을 따라 각자가 떠올리는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해지고, 타자의 삶의 이야기가 더하며 새로운 세계의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 그것은 또한 작가가 말하는 치유의 세계일 수도 있다.
반면에 빛은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세계의 표상이기도 하다. 별의 반짝임이 몇십만 광년 또는 그보다 더 먼 시간에 별이 남긴 흔적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인식하지 않는다. 별은 바라보는 자에게 늘 새롭게 살아있는 오늘로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별빛은 우리에게 실재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세계에 대한 표상일 수 있다. 별에 담긴 추억과 동경은 우리의 내면에 실재하는 세계이다. 하지만 우리의 감각 세계에 닿지 않는 실재하지 않는 세계로 부정되기도 한다. 빛을 투과하여 만들어 낸 공간에서 작가는 소박하고 친근한 일상의 생활 세계가 시뮬라크르에 불과한 것일 수 있다. 작품에서 관객이 반영되는 설치물이 없다면 환영과 환영이 끝없이 반복 재생산되는 시뮬라시옹의 세계를 만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작가는 일상의 상념이 어우러진 위로 또 하나의 영상을 더한다. 빛의 폭발과 점멸로 이어지는 빅뱅의 영상은 바닥에 설치된 바퀴 모양의 조형물과 겹치며 투사된다. 한 개인의 삶으로부터 우주 생성으로 기원하는 역사에 대해 다소 설명적으로 제시하는 구조이다. 빛그림이 이 땅 위에 살아가는 생명체의 작은 이야기들을 통해 일자가 아닌 다수에 의해 구축되는 세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우주 생성의 순간을 담은 영상은 실재하는 우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별의 폭발은 기학학적 이미지의 인공적 제스처와 대비를 이룬다. 하지만 우리의 생활 감각에 닿지 않는 우주 생성의 순간은 까마득한 시공의 거리만큼이나 추상적으로 보이는 찰나이다. 시공조차 생성되지 않은 응집된 세계로부터 각각의 존재를 내어놓는 일은 시간의 흐름 뿐이다. 일상의 시공간을 넘어서 전개되는 우주적 차원의 세계는 실재의 세계임에도 구체성을 상실하고 추상화된다.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는 빛 그림의 형상들로 스며들어 점멸하듯이 우주 생성이 시작되고 모든 것들은 움직임과 변화 속에 놓인다.
또 한편에는 물에 비친 달의 영상이 비추어진다. 물결 위에 일렁이는 실재의 달을 그것이 아무리 찬란해도 물 위에 뜬 달은 건질 수 없다. 물에 투영된 달은 자연의 세계, 즉 실재이면서 환영의 세계이다. 영상은 매체를 통해 형성된 이미지이다. 영상은 바닥에 설치된 조형물의 그림자와 함께 벽에 투사된다. 피라미드에 달이 걸린 듯한 자연과 인공의 대비는 달의 일렁임이라는 자연 현상의 구체적 기록이며 재생으로서의 환영과 투과된 빛이 만들어낸 또 다른 환영, 그리고 거울을 부착한 설치물에 투영된 환영의 대비로 옮겨진다. 그 순간, 거울에 반영된 관객의 모습은 반복되는 영상들 사이로, 투과된 빛들의 향연 사이를 뚫고 들어간다. 관객은 작가가 만들어 놓은 고정된 틀에 개입한다. 새로운 세계가 건립된다. 사건이다.
미술평론, 철학·미학 배태주
작가노트
영원한 빛 –천지창조
이 작품은 영원한 빛 천지창조라는 작품으로 창세기에 천지창조에 대한 고찰을 통해 현대사회에 대한 해석과 나 자신에 대한 인간은 삶을 빛과 시간 공간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빛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러한 빛의 표현은 유년의 기억에서 시작되는 동심 속에서 현실과 꿈의 이중성을 천지창조라는 대 주제 앞에 이입 시킨 작품이다. 현대미술의 발전을 통해 뉴 미디어 테크놀러지의 도입을 꽤하고 공간을 하나의 원형 빛 조형물이 공간을 우주공간으로 만들게 내며 그 공간 안에 인류의 모습을 투영하기에 충분한 미러 조형물들을 이용해서 키네틱 우주 공간에서 다시 조형거울 오브제를 통해 그 공간에 투사하는 환영적인 공간을 연출 하였다. 빛의 광원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오랜 시간을 거쳐 우리에게 전달되지만 우리는 그 과학적 근거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 빛은 인류가 사유와 심상적인 은유와 이야기로 전해지기 때문이며 그 빛은 인간의 역사에 존재로써의 많은 의미를 주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과 죽음의 그리고 그 시간과 공간을 우주에서 이 천지의 창조를 체험하게 하는 인터렉티브 아트인 것이며 그 빛의 움직임 속에 자신들 들어가 마치 우주의 일부분임을 깨닫게 되는 작품인 것이다. 그 자아적인 성찰은 인류에 대한 메시지로 통하며 관객 자신들의 소통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작가 한호
기록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11년 설치미술展_2층 로비
■ 전시전경
2층 로비 전시전경
■ 유리상자-아트스타 설치미술11년(2007-2017) History
2006~2007 싹틔우기
00 2006 도시 소문화 살리기 프로젝트, 유리상자
경북대디지털아트컨텐츠연구소-빛으로 그린 도시인의 꿈과 삶(2006.12.21-2007. 1.20)
00 2007 도시 작은문화 살리기 프로젝트, 유리상자-스튜디오
하광석-영상미술 스튜디오(2007. 3.27- 4.21)
00 2007 도시 작은문화 살리기 프로젝트, 유리상자-스튜디오
박지현-미술놀이, 생일이야기(2007. 5. 5- 6.21)
2007
01 Ver. 9 하지원 & 이소연-soya와 haji의 스튜디오 ( 9. 5- 9.29)
02 Ver.10 김지훈-김지훈의 스튜디오를 들여다 보다 (10. 5-11. 3)
03 Ver.11 김영희-유치찬란한 영희의 스튜디오 (11. 9-12. 8)
2008
04 Ver. 1 이장우-호접몽 ( 4.24- 5.25) / 코디네이터 김봉수 / 김옥렬글
05 Ver. 2 정민제-원더랜드 ( 7.12- 8.3) / 코디네이터 김은영 / 최창윤글
06 Ver. 3 한유민-光大 ( 9. 2- 9.28) / 코디네이터 정은영 / 홍준화글
07 Ver. 4 정세용-Flying Machine (10.25-11.16) / 코디네이터 이소향 / 남인숙글
08 Ver. 5 신경애-neutral (11.22-12.14) / 코디네이터 카와타츠요시 / 배태주글
09 Ver. 6 강윤정-Draw-Crevice (12.23- 1.25) / 코디네이터 황현진 / 윤규홍글
2009
10 Ver. 1 조용호-ECHO ( 3.17- 4.12) / 코디네이터 하은미 / 홍준화글
11 Ver. 2 김정희-세제곱 ( 4.24- 5.31) / 코디네이터 이봉욱 / 김태곤글
12 Ver. 3 권남득-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6.11- 7.12) / 코디네이터 권순자 / 권순자글
13 Ver. 4 허남준-Art star mirror ball ( 7.14- 8.30) / 코디네이터 편재민 / 김종호글
14 Ver. 5 로리킴-Rising Dreams ( 9.11- 10.11) / 코디네이터 박나라 / 서영옥글
15 Ver. 6 이상헌-기억 잡기 (10.23-11.29) / 코디네이터 서희주 / 양준호글
16 Ver. 7 정재훈-White out (12.11- 1.17) / 코디네이터 손영복 / 최창윤글
2010
17 Ver. 1 하원식-조각난 풍경 ( 3.19- 4.25) / 코디네이터 이봉욱 / 양준호글
18 Ver. 2 정은기-하늘 놀이 ( 5.7- 6.13) / 코디네이터 정세용 / 김영동글
19 Ver. 3 손영복-Colorful palace ( 6.25- 8.1) / 코디네이터 정재훈 / 최창윤글
20 Ver. 4 김소영-환(環)이 만들어내는 환(幻) ( 8.13- 9.12) / 코디네이터 홍찬근 / 배태주글
21 Ver. 5 김 현-Dice Cast Dice Cast (10.1- 10.31) / 코디네이터 이봉욱 / 홍준화글
22 Ver. 6 김미련-Monumental Aircoat in Glassbox (11.12-12.12) / 코디네이터 박태호 / 김영동글
23 Ver. 7 이준욱-A Vehicle (12.24- 1.30) / 코디네이터 이지혜 / 윤규홍글
2011
24 Ver. 1 김홍기-꽃 ( 2.25- 4.3) / 코디네이터 조미경 / 양준호글
25 Ver. 2 장 미-M Artist Room ( 4.15- 5.22) / 코디네이터 안유진 / 홍준화글
26 Ver. 3 김철환-내가 생산한 것+사람들이 생산한 것 ( 6.3- 7.10) / 코디네이터 유기태 / 김옥렬글
27 Ver. 4 강민정-Happy Skin Studi O ( 7.22- 9.4) / 코디네이터 박지영 / 윤규홍글
28 Ver. 5 조경희-Blindly (9.23- 10.23) / 코디네이터 김 현 / 최창윤글
29 Ver. 6 이시영-Becoming birds (11.4-12.11) / 코디네이터 정기엽 / 서영옥글
30 Ver. 7 김승현-House is not a home-series 'empty' (12.23- 1.29) / 코디네이터 황현호 / 김영동글
2012
31 Ver. 1 정기엽-유리?물?안개?소리 ( 2.24- 4.1) / 코디네이터 이시영 / 박소영글
32 Ver. 2 최수남-허물을 벗다 ( 4.13- 5.20) / 코디네이터 박철호 / 서영옥글
33 Ver. 3 박정현-aA : from art to Architecture ( 6.1- 7.8) / 코디네이터 노경환, 유창재 / 김옥렬글
34 Ver. 4 권재현-매달린 소 ( 7.20- 9.2) / 코디네이터 권문순 / 최규글
35 Ver. 5 이지영-Framing_Reflected Reality ( 9.14-10.21)/ 코디네이터 정지연 / 배태주글
36 Ver. 6 김안나-Out/In the Universe (11.2-12.9) / 코디네이터 강선구 / 최창윤글
37 Ver. 7 윤동희-망령 (12.21- 1.27) / 코디네이터 김승현 / 윤규홍글
2013
38 Ver. 1 백장미-REːBORN (The solid city)( 3.1- 4.7) / 코디네이터 이은희 / 최창윤글
39 Ver. 2 신강호-Link ( 4.19- 5.26) / 코디네이터 임영규 / 서영옥글
40 Ver. 3 전새봄-현묘(玄妙)한 집 ( 6.7- 7.14) / 코디네이터 권세진 / 김옥렬글
41 Ver. 4 이재호-모여라 꿈동산 ( 7.26- 9.1) / 코디네이터 박민경 / 권성아글
42 Ver. 5 서상희-그곳, 집 ( 9.13-10.20)/ 코디네이터 석아름 / 정명주글
43 Ver. 6 우재오-나를 위한 위로 (11.1-12.8) / 코디네이터 김안나 / 배태주글
44 Ver. 7 이소진-어느...파쿤의 성 (12.20- 1.26) / 코디네이터 이은재 / 윤규홍글
2014
45 Ver. 1 로미아키투브-Memory's Stain 기억의 흔적 ( 2.14- 4.13) / 코디네이터 김기수 / 김기수글
46 Ver. 2 배문경-Cloned me ( 4.25- 6.22) / 코디네이터 서현규 / 박연숙글
47 Ver. 3 Rohan-우리 인생의 특정 시점에 특별한 영향을… ( 7.4- 8.31) / 코디네이터 김아람 / 윤규홍글
48 Ver. 4 서성훈-반야월 4.0 LIVE ( 9.19- 11.16) / 코디네이터 이경호 / 배태주글
49 Ver. 5 정혜련-연쇄적 가능성 Serial possibility ( 11.28- 1.25) / 코디네이터 조은필 / 이영준글
2015
50 Ver. 1 최선-자홍색 회화 ( 2.20- 4.19) / 코디네이터 유은순 / 송정훈글
51 Ver. 2 홍희령-나는 모르는 일이오 ( 5.1- 6.28) / 코디네이터 이희령 / 최규글
52 Ver. 3 이창진: 수평-Water always find it's own lever ( 7.10- 9.6) / 코디네이터 이승희 / 남인숙글
53 Ver. 4 Studio1750+정혜숙-Flower Juice ( 9.18-11.15) / 코디네이터 정혜숙 / 김옥렬글
54 Ver. 5 오지연; 감정세포-아름다운 짐 ( 11.27- 1.24) / 코디네이터 박준식 / 윤규홍글
2016
55 Ver. 1 이지현: dreaming book-바다 ( 2.19- 4.17) / 코디네이터 이경우 / 김용민글
56 Ver. 2 제이미리-여름 소나기 ( 4.29- 6.19) / 코디네이터 장세영 / 김옥렬글
57 Ver. 3 김윤경 & 박보정-하얀방White Void Room ( 7. 1- 8.21) / 코디네이터 윤현정 / 강효연글
58 Ver. 4 김문석: 無題-허공에 붓질을 걸다 ( 9. 2-10.23) / 코디네이터 손노리 / 남인숙글
59 Ver. 5 이규홍-Silence in Nature자연의 침묵 ( 11. 4-12.24) / 코디네이터 박성원 / 양영은글
2017
60 Ver. 1 정승혜-달무지개 Moonbow ( 1.20- 3.19) / 코디네이터 정승현 / 강효연글
61 Ver. 2 임용진-기록, 캐스팅 ( 3.31- 5.28) / 코디네이터 정석영 / 윤규홍글
62 Ver. 3 권효정-Oasis: Fountain of life ( 6. 9- 8. 6) / 코디네이터 박수연 / 하윤주글
63 Ver. 4 이선희×정연지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 8.18-10.15) / 코디네이터 김미교 / 김옥렬글
64 Ver. 5 이기철, 토끼시대-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 10.27-12.24) / 코디네이터 홍종기 / 김영동글
2018 현재
65 Ver. 1 홍정욱-nor ( 1.12- 3.18) / 코디네이터 김효정 / 송요비 글
66 Ver. 2 박경제-345kV ( 3.30- 5.27) / 코디네이터 김동진 / 윤규홍 글
67 Ver. 3 정혜숙-조감도鳥感島 ( 6.8- 8.12) / 코디네이터 손진희 / 박소영 글
참여작가 프로필
한호 韓鎬 Hanho
2007 프랑스 국립 파리 8대학 학사, 석사 박사준비 과정 수료
주요 개인전
2018 Hello! Contemporary Art Spot2. 한호, 봉산문화회관, 대구
2017 영원한 빛,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개인전, 천안, 한국
영원한 빛, 주)필리핀문화원초대전, 마닐라, 필리핀
2015 포스갤러리, 북경
충북문화재단 기회초대전, 숲 갤러리, 청주
2011 영원한 빛, 텐리갤러리, 뉴욕, 미국
2010 영원한 빛, 공갤러리, 북경, 중국
2006 영원한 빛, 21세기신개선문미술관, 파리, 프랑스
1998-2018 21회 파리, 뉴욕, 북경, 서울, 마닐라 개인전
주요 단체전
2018 “Chaos&Silence” 루카 국제비엔날레, 이탈리아 루카, 이탈리아
PAPER MOON, 그리스 크레타 현대미술관, 크레타, 그리스
AT MUSEUM, 성남아트센터 큐브 미술관, 성남, 한국
스포츠와 예술놀이, 양평미술관특별기획전, 양평, 한국
2017 비욘드네이쳐, 파크뷰갤러리, 홍콩
대구인택트, 대구문화예술회관미술관, 대구, 한국
종이조형전, 뮤지엄산, 원주, 한국
청춘이 청춘에게 전함, 포스코미술관 특별기획 초대전, 서울, 한국
바코드, 양평미술관, 양평, 한국
미디어아트 인 울산, 울산문화예술회관미술관, 울산, 한국
다빈치코덱스전, 서울역 역사박물관, 서울, 한국
2016 Technology in Contemporary Art, 유네스코세계본부호안미로홀, 파리, 프랑스
코스모스 프로젝트대전 2016,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한국
LUMINESCENCE 뉴욕 아시안 아트위크 기획초대전 실비아앤, 포김갤러리, 뉴욕, 미국
2015 베니스비엔날레특별전-개인의 구조물전, 팔라조범부미술관, 베니스, 이탈리아
엘렌비탈, 평창국제비엔날레, 아펜시아아트센터, 평창, 한국
Trio Biennale 2015, Centro Culture Banco do Brasil, 리우, 브라질
2014 아시아현대미술초대전, 송주앙미술관, 송주앙, 중국
물-천진난만소마미술관10주년기념전, 소마미술관, 서울, 한국
우루무치국제비엔날레, 신장, 중국
놀이의 찰라, 창원아시아현대미술제, 창원, 한국
2013 2013 드로잉비엔날레DMZ, 파주, 한국
새로운 영혼, 하워드갤러리, 런던, 영국
2012 팬아시아국제퍼포먼스페스티발, 문래예술공장, 서울, 한국
광주국제미디어퍼포먼스페스티발, 광주비엔날레, 광주, 한국
자연의 소리, 금강국제자연비엔날레, 공주, 한국
2011 놀이의 순간-해외작가초대전예술의전당기획, 한가람미술관, 서울, 한국
골드익스피리언스-국제교류전, 나고야갤러리, 교토, 일본
소피아국제종이비엔날레, 불가리아국립현대미술관, 소피아, 불가리아
2010 핑야오국제페스티발, 핑야오국립현대미술관, 핑야오, 중국
2009 Empty area of Alie, 전아쿠아조라바카박물관 빌하우스초대전, 뒤셀도르프, 독일
2008 이방인의 빈방-YELLOW WAKER, 허치슨갤러리, 뉴욕, 미국
2007 한,중,미 국제교류전-송주앙시샤오푸이잔 미술관 개관기념전, 북경, 중국
2005 hype gallery 특별기획전–팔레도쿄, 현대미술관, 파리, 프랑스
2004 프랑스현대미술 국제비엔날레, 프랑스
외 다수
퍼포먼스 -타천
2018 봉산문화회관, 대구
2017 ACAW 뉴욕 아시아 현대미술제
유네스코 세계본부, 파리
필리핀 마닐라 한국문화원
2016 대전시립미술관
인도뉴델리 한국문화원
2015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오프닝 퍼포먼스
브라질 트리오비엔날레 오프닝 퍼포먼스
평창비엔날레
2014 창원아시아 현대미술전
2013 팬아시아 퍼포먼스 페스티발
광주비엔날레 퍼포먼스 페스티발
2011 뉴욕 텐리갤러리 오프닝퍼포먼스
레지던시
국제아트레지던시프로그램 환티에, 공화랑, 포스갤러리, 북경, 중국
시테유니버시티 인터테셔녈레지던시 프로그램, 파리, 프랑스
브룩클린 덤보아트레지던시, 뉴욕, 미국
수상
프랑스 국립몽후즈특별상
소피아국제종이비엔날레 문예진흥기금선정
소마미술관 2013년 드로잉 선정작가
금강자연비엔날레 선정작가
DMZ헤이리 드로잉 비엔날레 선정작가
2015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후원 문화예술위원회 여성 가족부기금선정
2016 유네스코호안미로홀 초대전 문예진흥기금수여
2018 이탈리아 루카비엔날레 선정작가
콜렉션
뉴욕 록펠러파운데인션 뉴욕
그리스 크레타현대미술관
불가리아 내셔널갤러리 미술관
뉴욕 알파운데이션
뉴욕 텐리파운데이션
파리 정헌문화재단
파리 21세기신개선문미술관
hanhodream@gmail.com
www.hanhoar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