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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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정연주 개인전 - 불가능의 예술
  • 전시기간2018년 09월 11일(화) ~ 2018년 09월 16일(일)
  • 관람시간10:00~19:00 (화 17:00~19:00 / 일 10:00~16:00)
  • 장 소3전시실
  • 장 르복합

전시정보

작년, 23년 동안 의원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더불어 민주당 대구중남구지역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 한다며 출마제안을 받았을 때, 작가는 망설였다.

 

그러나 이내 보여주기식의 문화예술 행사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보다 더 질 높은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예술가들에게는 보다 더 그들의 역할을 계속할 수 있는 배려와 보상이 가능하게 할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또한 정치는 진정한 예술이다라는 패러다임을 직접 경험하고 작품으로 승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변화에 대한 새로운 기대로 작가로서의 정해진 행로가 아닌 낯선 길을 선택한 작가는 현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시각예술가로는 처음으로 정치에 발을 첫 발을 딛게 되었다.

 

8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이번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한 전시이다.
정치=예술이라는 등식을 제지함으로써 전통적인 민주주의의 개념에 새로운 정치학의 패러다임을 입히려고 한다. 정치의 상직적 이용이나 정치는 예술이라는 개념은 현대 사회에 더 이상 새로운 주장은 아니지만 직접 실행했다는 것에는 의의를 둘만하다.
현시대에 예술과 정치 모두에서 대중의 자율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대중매체는  끊임없이 정치적 스펙터클을 만들고, 사회적 문제와 위기를 구성하고 또 그 반대의 상황을 재구성한다. 자율성이 결여된 대중과의 소통은 작가가 혹은 정치가가 기대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를 나타내기도 한다.
선거운동기간동안 작가는 오랫동안 예술가로서 항상 대중과 소통하려 노력하던 그 어떤 시간보다 직접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매일 만나 이야기하며, 혹 이것이 그토록 예술가가 원한 진정한 소통이 아닌가 생각했다.
예술가가 하는 모든 행동은 예술이다.
이제 막 시작한 작가의 모든 정치활동 또한 예술의 확장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