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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유리상자-아트스타2017 Ver.2 임용진展
- 전시기간2017년 03월 31일(금) ~ 2017년 05월 28일(일)
- 관람시간09:00~22:00
- 오픈일시2017년 4월 6일(목) 오후 6시 예정
- 장 소아트스페이스
- 작 가임용진
- 장 르설치
전시정보
봉산문화회관기획 | 전시공모 선정작가展
유리상자-아트스타 2017 Ver.2
「임용진 - 기록, 캐스팅」
■ 관람일정 : 2017. 3. 31(금) ~ 5. 28(일), 59일간
■ 작가와 만남 : 2017. 4. 6(목) 오후 6시
■ 시민참여 워크숍 : 2017. 4. 29(토) 오후 3시
■ 관람시간 : 09:00 ~ 22:00, 언제든지 관람 가능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코디네이터 : 정석영 miranho@naver.com
■ 기 획 : 봉산문화회관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500
트위터(@bongsanart), 페이스북(bongsanart)
시민체험 워크숍
■ 제 목 : 캐스팅에 다가가다
■ 일 정 : 2017. 4. 29(토) 오후 3시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대 상 : 초등학생이상
■ 참가문의 : 053-661-3526
■ 내 용 : 석고로 자신의 손을 캐스팅한다. 캐스팅이 어떤 것인지 좀 더 폭넓게 이해하고 작가의 작품에 대한 감상과 이해를 돕는다.
전시 소개
봉산문화회관의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2017」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동시대 예술의 낯선 태도에 주목합니다. 올해 전시공모의 주제이기도 한 '헬로우! 1974'는 우리시대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열정에 대한 기억과 공감을 비롯하여 ‘도시’와 ‘공공성’을 주목하는 예술가의 태도 혹은 역할들을 지지하면서, 가치 있는 동시대 예술의 ‘스타성’을 지원하려는 의미입니다.
4면이 유리 벽면으로 구성되어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람방식과 도심 속에 위치해있는 장소 특성으로 잘 알려진 아트스페이스「유리상자」는 어느 시간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에게는 특별한 창작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예술지원센터로서 더 나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전국공모에 의해 선정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7년 유리상자 두 번째 전시인, 전시공모 선정작 「유리상자-아트스타 2017」Ver.2展은 조각을 전공한 임용진(1990年生)의 설치작업 ‘기록, 캐스팅’입니다. 이 전시는 작가가 선택한 어느 일상의 사물들이 어떻게 예술 범주에 포함될 수 있을까에 관한 질문, 즉 우리 시대의 일상에 존재하는 선택적 사물의 조형미를 선보이면서, 그 사물의 시간적 변화를 정지시키고 사실 그대로 복제하여 기록하며, 나아가 완성체일 때 숨겨져 있던 개별의 부속 사물에 대한 고찰을 담는 작가의 행위가 어떤 예술일 수 있느냐는 물음입니다. 또한 이 전시는 지금, 여기의 일상 사물에 깃든 ‘시대성’을 유리 공간에 담는, 그리고 자신이 선호하는 박물博物적 예술 설계를 떠올리며 사물 외형의 작은 부분까지 캐스팅하는 작가의 신체행위가 미래에 있을법한 시?공간적 상상想像과 공감共感의 흔적이 되게 하려는 설정設定입니다.
이번 전시는 자신의 캐스팅 행위를 시각 예술화하려는 지속적인 설계의 어느 과정을 사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상자 공간에 담으려는 작가의 시도로부터 시작됩니다. 작가는 이곳, 6×6×5.5m크기 유리상자 내부공간의 천장에 스스로 ‘시대성’의 기록 중 하나라고 칭하는 실제 크기의 자전거를 매달았습니다. 이것은 바퀴, 손잡이, 페달, 체인, 몸체 등 수많은 부품들을 조립하여 실제 자전거와 동일하게 작동되도록 마련한 합성수지 재질의 장치입니다. 짐작하듯이 이 자전거는 실물 자전거를 대상으로 작가가 캐스팅하는 행위의 결과물입니다. 이 자전거의 아래 바닥에는 자전거와 스케이트보드, 바이스, 절단기, 체인블록, 안경 등의 부품들, 사물의 부분들이 볼트의 나사선이 보이는 정도로 정교하게 주물鑄物 가공한 부품들이 질서정연하게 그룹지어 나열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어느 유적遺蹟의 발굴發掘과 복원復元 현장으로 보여질만한 이 광경의 기원은 이러합니다. 어느 날 작가의 작업실 테이블 위에 찻잔, 머그컵, 음료수병 등 흔한 일상용품들이 자연스럽게 놓인 상태를 보고, 작가는 이들 사물들이 예술작품으로 인정될 수는 없을까라고 생각하였고,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던 사물의 디자인 조형미에 매료된 작가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최근까지 3년 동안 작가는 하나의 사물을 통째로 캐스팅하거나 분해하여 그 부품들을 캐스팅하는 행위를 지속하게 됩니다. 어떤 사물 디자인의 조형미를 발견하고 이를 캐스팅하는 행위는 흡사 무심한 일상에서 가치 있는 것을 찾는 ‘발굴’처럼 보입니다.
작가는 장소와 지역성에 관한 질문을 시각적으로 기술하는 ‘대구 장소성 프로젝트’(2015)와 용도 폐기된 일상 생활용품의 순수 형태미를 강조하기 위하여 상표와 색상을 제거하고 비누로 캐스팅한 수십 개의 사물 집합 ‘Minutely’(2015)를 발표하며, 우리시대의 어떤 사실을 후일에 남기는 목적 행위라는 의미에서의 기록記錄과 그 방법으로서 캐스팅에 대한 자신의 관심을 확인하였습니다. ‘기록, 캐스팅’에 주목하여 작가가 처음 제출한 유리상자 전시 제안서에서 작가는 자전거 2대과 공중전화 부스 1개와 벤치 3개를 실리콘으로 캐스팅하고 FRP로 사출하여 일상의 무심한 어느 공간을 전시공간에 설치할 예정이었습니다. 또 다른 제안으로는 박물관의 쇼케이스에 전시되는 표본처럼 각각의 유리박스에 자전거를 비롯한 몇 가지 사물들의 부품들을 넣어 전시하거나, 완성된 자전거 1대를 바닥에 설치하고 그 위의 허공에는 여러 가지 사물의 부품들을 매달아 마치 부유하는 부분들이 지면에 모아지면서 완성체로 보이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제안은 수개월의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고 수정되는데, 땅 속의 흙을 헤치고 유물을 발굴하듯이 작가는 자신의 여러 가지 생각 속에서 지금의 전시설계 상태를 ‘발굴’ 하였습니다.
임용진의 ‘기록, 캐스팅’ 행위는 일상의 현실 생활에서 예술적 경험의 충만감을 ‘발굴’하려는 몰입沒入 장치이며, 자신의 감수성과 직관 그리고 반복과 지속이 더해져 ‘복원’이라는 사건 상태로 남겨집니다. ‘기록, 캐스팅’의 매력을 호출하는 유리상자 설치는 ‘발굴’의 행위에 대한 기억에 다름 아닙니다. 주변 환경으로부터 보호와 관객의 공감을 투영해내는 이 유리상자는 생의 무심한 일상적 감성에서 나아가 호감 있는 매력의 충만함을 증거 하는 ‘지금, 여기’, 그 충만을 기억하려는 미래 예견豫見의 스펙트럼, 또 예술 경험의 확장 제안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동시에 투명유리 안에 그려진 오브제 미술의 또 다른 가능성에 대한 기대일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질문으로부터 지향을 실천하려는 신체행위에서 스스로와의 만남과 관객과의 공감, 유대의 경험으로서 세상과 ‘소통’하려는 매개인 것입니다.
충만감에 관한 발굴과 복원을 기억하며, 현재 예술의 또 다른 가능성을 회복하려는 이번 유리상자는 작가의 미적 질문을 소통하려는 예술의 확장 가치를 생각하게 합니다.
봉산문화회관 큐레이터 정종구
작품 이미지
No.045~051, FRP, 600×590×300cm, 2017
No.045~051, FRP, 600×590×300cm, 2017
캐스팅 거푸집
작가노트
일상 사물을 실리콘으로 캐스팅하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석고 또는 합성수지를 통해서 사출해낸다. 이를 통해 사출된 작품은 현대의 기록을 글이나 사진이 아닌 조각으로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사물 자체가 가지는 색상, 기능성, 실용성이라는 요소를 빼고 기성품을 오브제라는 개념으로 환원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또한, 관객이 오브제 외형에서 나오는 조형미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앞에서 말하는 일상은 나의 생활 범주(작업장에서 집까지)에서부터 시작되며 각각의 오브제들은 가장 흔히 통용되는 디자인을 말한다. 예를 들어 ‘박카스 병’ 이라고 했을 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박카스 병이 머리에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지금(2017년)은 박카스 병의 디자인도 다양해져서 외형만을 가지고는 이것이 음료 병인지 박카스 병인지 분간이 잘 가지 않는다. 나는 가장 보편화 된 박카스 병의 모습을 작품으로 캐스팅하여 누구나가 떠오르는 박카스 병을 캐스팅한다. 그리고 작품 번호를 붙여 마치 시대의 아이콘처럼 만드는 역할을 한다.
독일의 철학자 반터벤야민은 「기술적 복제가 가능한 시대의 예술작품」이라는 책을 통해 예술작품이 기술에 의해 대량으로 복제되는 것은 단순한 양적 변화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것은 기술이라는 조건에 의해 예술작품의 성격 자체가 바뀌는 질적 사건이며, 벤야민은 이를 아우라의 상실이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벤야민이 주목하는 것은 예술작품이 아우라를 잃는다는 부정적/소극적 현상이 아니다. 그는 새로운 시대의 복제 가능한 예술작품의 긍정적/적극적 기능에 주목하여, 그 기능을 누가 어떤 의도로 활용하는지를 짚고자 한다. 그리고 나의 캐스팅 작업도 벤야민이 말한 아우라의 상실이 아닌 긍정적/적극적 기능의 선상에서 승차하고자 한다.
No.시리즈
No.시리즈는 현대의 디자인된 제품들을 캐스팅하는 작업이다. 역사책을 보면 과거 일어났던 국가적 안보적 상황들을 기록하여 후대에 볼 수 있게 기록되어 있다. 나는 현재의 사물들을 캐스팅이라는 기법으로 작품으로 환원시킨다. 캐스팅을 하는 행위는 작업을 한다는 것보다 기록을 한다로 볼 수 있다. No.001부터 시작하여 현재 No.051까지 제작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임용진
작품 평문
정직하게 제시되는 사물(들)의 구성 방식
임용진은 주변의 흔한 물건을 실리콘으로 캐스팅하는 작업을 한다. 합성수지로 뽑아낸 그 물건들은 작가 본인이 사용하는 게 대부분이다. 갖가지 병과 식기류, 공구류, 문구류, 세면도구, 열쇠, 안경 등, 그동안 그가 공개한 종류는 다양하다. 젊고도 젊은 이 조각가는 아마도 작품 가짓수를 계속 불려갈 심산인가보다. 그 끝이 무엇일지 내다보기는 힘들어도, 존재하는 사물들 모두를 사출하려는 작업의 방향은 정해져 있다. 세상에, 이처럼 다양하면서도 사소한 것들을 예술의 틀 속에 집어넣고 있다니. 한편으로 그의 일관성 없는 컬렉션이 내 취향과는 한참 멀어 보인다.
내가 조각가의 입장이라면 내가 아끼는 것들을 품목 별로 채워나갈지도 모르겠다. 만약 좀 더 그럴듯한 의미로 내 예술을 포장한다면 특정한 날의 시그니처가 되는 물건을 일기 쓰듯 기록물로 남기는 것도 괜찮겠다. 연애를 하면서 의미가 깃든 물건, 아니면 위중한 부모의 병간호를 하면서, 어린 아이를 키우면서, 신앙생활 가운데, 정치 집회에 끼어서, 이런 개인의 역사를 기록물로 보존하는 건 어떨까. 조각 작업에 병렬로 사진 작업을 붙이면 좋겠다. 사진에는 작품의 대상으로 지목된 그 물건이 있던 자리를 예컨대 점선 따위를 남긴 채 지워버리는 식의 과정을 입히는 건 나쁠까.
작업에 대하여 이와 같은 비판적 제안 끝에 다다른 내 생각은 임용진 작가가 작업을 통해 실현시키려는 목적이 개인사에 대한 고백도 아니고, 사회 제도에 관한 발언도 아닐 거라는 점이다. 예컨대 그의 조각을 리얼리즘과 노동 현장의 미술로 보고자 하는 관점은 최종 결과에 대한 폭 좁은 이해다. 그가 행하는 작업의 핵심은 작품 하나하나의 완성이 아니라 그 작품들을 생산하기 위하여 필요한 총량을 실현하는 데 맞춰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을 쓰임새 같은 기준으로 정해서 분류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또한 이는 예술을 하는 조각가의 상황에 대한 자기 기술(self descriptions)이다. 조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기중기나 절삭기만 필요한 게 아니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먹고 마셔야 된다. 또 씻고 노는 재생산 과정도 필요하다. 만약 알프레드 크뢰버(Alfred Kroeber)나 프란츠 보아스(Franz Boas) 같은 인류학자들이 살아 돌아와서 임용진의 작품을 본다면 현대 조각가들에 관한 훌륭한 민속지적 자료라고 관심을 보일 게 틀림없다. 조각으로 실현되는 유물론적인 사물의 총체는 문화의 포괄적 범주를 만든다.
이처럼 작품이 품은 메시지는 쉽사리 드러나지 않지만, 매 작품의 외관은 지나칠 정도로 분명하다. 일상의 사물들을 예술적 기예의 결과물로 바꾸어 드러내는 방식은 미술의 오래된 임무이지 않나. 정물화가 그러한데, 콘템포러리 아트 속에서 조소도 그렇다면 좀 심심하다. 작가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시각적으로 낚아채는 방편을 찾아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 이번 유리상자 속에서 벌어지는 설치 작업도 그 가운데 하나다. 내 생각에 이와 같은 대상의 재현물이 관객들에게 경탄을 자아내려면 몇 가지 상황의 기술이 필요하다. 흔한 예로는, 작품이 놓인 세계와 실재 세계를 겹치는 방법이다. 다시 말하면 일상을 옮긴 듯이 그럴듯한 연극적 세트를 설정하고 그 안에 작품을 두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이 조각 작품을 박물관 식으로 꾸며진 진열대에 뻔뻔스럽게 두는 식이다. 내가 앞서 말한 인류학의 물증으로서만 전시가치를 가진다면 작품이 원래 가진 의미는 일단 침묵하고, 관객인 우리가 가상의 시공간의 편에서 예술을 낯설게 돌아보는 효과를 돋울 수 있다. 그런 극단적인 농담이 아니더라도 두 번째 방법은 우리가 사물의 디자인을 새삼스럽게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얗게 탈색된, 아니 흰색 이외에 첨색되지 않은 작품은 사물의 입체 형태만을 지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유리상자에서 보여주는 그의 인스톨레이션은 그 어느 쪽도 아니다. 공간에 자전거 형상을 옮겨놓은 작품이 눈에 띄고, 바닥에는 자전거를 이루는 자잘한 부품들이 가지런히 놓였다. 또 다른 바퀴달린 탈 것으로써 크루저 보드와 그 부속물, 그리고 조각을 걸어서 옮기는 크레인 사슬도 보인다. 하지만 우리 시야를 사로잡는 건 부품들이다. 여기엔 그 어떤 메타포나 풍자 혹은 변형도 끼이기 어렵다. 대상을 가차 없이 찍어서 옮긴 이 모조품들은 작가 의도를 빌자면 복제본이란 점에도 불구하고 아우라가 형성될 여지도 있다. 나는 작가의 그런 언급에 말을 더 할 생각은 없다. 다만 우리가 보는 디스플레이는 이 작업이 지니는 일종의 정직함을 최대한으로 드러내는 방식임은 틀림없다. 낱낱의 조각들을 끼워 맞추면 한 대의 자전거 조각이 완성되는 식으로 구성된 작품은 그렇다면 자전거 조각보다 자전거 모형에 가깝나? 이건 차라리 자전거 그 자체일 수도 있겠다. 작가는 이 캐스팅으로 떠낸 조각 부품들을 조립해서 완성품을 만들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신이 만든 자전거 조각을 실제로 끌고 다닐 수도 있다.
숱한 미술에서 작가들이 재현한 결과물은 관객 앞에 드러나는 순간, 그것이 가리키는 원래 사물과 더 이상 별 관계가 없는 작품 그 자체가 된다. 그런데 이 전시에서 작가는 그런 관계를 복원하려고 한다. 이런 노력을 떠받히는 강박관념은 작품이 원본 이상의 신선함을 불어넣는다. 신선함이란 말 대신 비슷한 다른 표현으로 마무리하고 싶은데 잘 안 된다. 애당초 대부분이 물건인 이상 생명력이란 말도 틀렸다. 미술 작품으로서의 세속적 가치를 뜻하는 것은 더욱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여기서 발화하는 신선함은 하찮은 사물들 안에도 숨어있는 매혹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갤러리 분도 아트 디렉터, 예술사회학 윤규홍
작가 프로필
임용진 林?辰 Lim, Yong jin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졸업 및 동대학원 재학중
개인전
2017 GLASS BOX ARTSTAR Ver.2 임용진, 봉산문화회관, 대구
단체전
2016 아시아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
달성, 조각으로꽃피다, 달성군청, 대구
경북조각회, 극재미술관, 대구
독도, 울릉도 워크샵,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독도연구소, 대구
신진작가 기획초대전 Tactical Position, 무빙아트웍스갤러리, 대구
경북조각회, 전 갤러리, 대구
경기노동문화예술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수원
2015 샛마파람,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아지랑이, 갤러리 로, 대구
수상
2016 경기노동문화예술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수원
소장
Famer's Daddy, 광주
경기노동청본부, 수원
갤러리 로, 대구
ozzzo2@naver.com
https://ozzzo010.wixsite.com/yong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