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BONGSAN
CULTURAL CENTER

전시일정

전시

전시일정

전시검색

  • 일 ~

공연포스터
  • 전시명유리상자-아트스타2017 Ver.1 정승혜展
  • 전시기간2017년 01월 20일(금) ~ 2017년 03월 19일(일)
  • 관람시간09:00~22:00
  • 오픈일시2017년 2월 2일(목) 오후 6시 예정
  • 장 소아트스페이스
  • 작 가정승혜
  • 장 르설치

전시정보

 

봉산문화회관기획 | 전시공모 선정작가展
유리상자-아트스타 2017 Ver.1

「정승혜 - 달무지개」

 

 

 

  ■ 관람일정 : 2017. 1. 20(금) ~ 3. 19(일), 59일간
  ■ 작가와 만남 : 2017. 2. 2(목) 오후 6시
  ■ 시민참여 워크숍 : 2017. 2. 25(토) 오후 3시
  ■ 관람시간 : 09:00 ~ 22:00, 언제든지 관람 가능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코디네이터 : 정승현 omu123@hanmail.net
  ■ 기  획 : 봉산문화회관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500
           트위터(@bongsanart), 페이스북(bongsanart)

 


 시민체험 워크숍
  ■ 제    목 : 나만의 텍스트
  ■ 일    정 : 2017. 2. 25(토) 오후 3시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대    상 : 초등학생이상
  ■ 참가문의 : 053-661-3526
  ■ 내    용 : 작가의 작품처럼 나만의 글과 그림이 담겨진 텍스트 만들어 보기

 


 전시 소개
봉산문화회관의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2017」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동시대 예술의 낯선 태도에 주목합니다. 올해 전시공모의 주제이기도 한 '헬로우! 1974'는 우리시대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열정에 대한 기억과 공감을 비롯하여 ‘도시’와 ‘공공성’을 주목하는 예술가의 태도 혹은 역할들을 지지하면서, 가치 있는 동시대 예술의 ‘스타성’을 지원하려는 의미입니다.
4면이 유리 벽면으로 구성되어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람방식과 도심 속에 위치해있는 장소 특성으로 잘 알려진 아트스페이스「유리상자」는 어느 시간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에게는 특별한 창작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예술지원센터로서 더 나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전국공모에 의해 선정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7년 유리상자 첫번째 전시인, 전시공모 선정작 「유리상자-아트스타 2017」Ver.1展은 회화를 전공한 정승혜(1981년생)의 설치작업 ‘달무지개Moonbow’입니다. 이 전시는 작가가 깨달은 삶의 이치理致, 즉 ‘숱한 시련의 번뇌煩惱와 문득 깨닫는 돈오頓悟의 순간이 같은 생의 삶에 비친 다른 일면’이라는 인식認識의 성장 사태事態를 시각화하면서, 자신이 그린 동화적 이미지와 짧은 글의 친화적 포용력이 우리들 삶에서의 좌절과 망설임을 대신하는 위로일 수 있기를 바라는 기원입니다. 또한 이 전시는 지금, 여기의 현실 풍경이 유리상자의 표면과 그 너머 빈 공간에 깃든, 그리고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려온 작가의 신체행위가 관객과 공감하게 되는 경계 없는 시?공간적 상상想像이며, 그 상상의 충만함을 빛으로 은유하는 자유 설정設定입니다.

 

이번 전시는 자신의 인식을 시각화하려는 지속적인 예술 설계의 어느 부분을 사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상자 공간에 담아보려는 작가의 시도로부터 시작됩니다. 작가는 이곳, 6×6×5.5m크기 유리상자 내부공간의 천장에 스스로 ‘달무지개’라고 부르는 1.5m길이의 빛 묶음을 매달았습니다. 이것은 짧은 원호圓弧 형태의 네온사인 6가닥이 무지개빛을 그리도록 마련한 장치입니다. 짐작하듯이 ‘달무지개’는 달의 반대편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달빛에 의해 만들어지는 무지개를 말합니다. 달에서 반사되는 빛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달무지개’는 사람의 눈으로 그 빛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로 희미하며, 하늘이 어두울수록, 달이 밝을수록 좀 더 쉽게 관찰됩니다. 작가는 자신이 살아온 부정적인 감정의 시간 속에서 그 부정의 시간과 동시에 존재했던 긍정적 순간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달무지개’를 그 은유의 상징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작가가 설계한 ‘달무지개’ 전시는 2015년 발표한 ‘안녕, 무지개’와 2016년 발표한 ‘번뇌의 달은 모두 별이 되리’를 유리상자 공간에 맞게 재구성한 것입니다. 기존의 드로잉 중심의 전시가 선의 조형성에 주목한 것이라면, 이번 유리상자 전시는 그 선 드로잉보다 공간에 더 주목한 양상입니다. 3면의 유리 벽면에는 시간의 변화처럼 달이 변화하는 10가지 모양을 나누어 붙이고, 그 아래에 10컷의 선 드로잉 이미지와 시의 구절을 반짝이 시트지로 부착하였습니다.
그림1은 곰이 개울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으려다가 놓치는 장면, 그림2는 불어나는 개울물에 곰이 빠져서 뿌리 채 뽑힌 나무를 잡고 물 위에 떠 있는 장면, 그림3은 다리를 다친 사슴을 부둥켜안고 있는 곰, 이 장면은 삶의 행복이 떠내려가듯이 개울에는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 사과가 떠내려가고 있지만, 그 옆에 피어있는 수선화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입니다. 다음 그림4는 겨울눈이 내리는 어느 날, 진흙탕에 빠져 넘어진 곰을 보고 꽃을 든 곰이 나타나서 위로하는 장면, 그림5는 숲 속에 불이 나서 나무가 타는데, 곰이 위태롭게 불을 피하고 있을 때 긍정을 은유하는 비둘기가 지켜보는 장면입니다. 그림6은 곰이 물고기를 잡는 장면, 그림7은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는 곰, 그림8은 바람이 부는 숲속에서 가던 사슴이 잠시 멈춰서 뒤돌아보는 장면, 그림9는 곰 세 마리가 손잡고 춤추는 장면, 그림10은 계속되는 인생 항해를 은유하려는 듯 배를 타고 노를 저어 빙하를 건너는 곰의 모습 등 입니다. 이렇게 보니, 대상화하여 보던 선 드로잉과 글이 내가 서있는 공간을 둘러싸는 환경이 되어 우리들 삶 속으로 스며듭니다. 작가는 이번전시에서 이제까지 열어두지 않았던 유리상자 출입문의 개방을 원했습니다. 관객이 전시 공간 안으로 들어가 환경으로서의 그림들 속에 둘러싸이게 하려는 것입니다. 유리상자 안으로 들어간 관객은 이 텍스트의 마지막을 전시장 바닥에서 마주하는데, 인쇄한 ‘번뇌의 달은 모두 별이 되리’ 시가 중앙에 쌓여있습니다. 한 장을 집어 들면, 공감의 여린 마음이 전해집니다.

 

정승혜의 그리기행위는 생의 현실에서 경험했던 불안과 방황의 시간을 잊고 전혀 다른 충만감으로 몰입沒入하려는 장치이며, 자신의 감수성과 직관 그리고 반복과 지속이 더해져 ‘달무지개’라는 공간 상태로 남겨집니다. ‘달무지개’의 긍정을 호출하는 유리상자 설치는 과거 기억의 치유에 다름 아닙니다. 주변의 풍경과 관객의 출현을 투영해내는 이 유리상자는 생의 부정적 감성을 지나 살아있는 충만함을 증거 하는 ‘지금, 여기’, 그 충만을 기억하려는 ‘염원’의 스펙트럼, 가슴이 공허한 부재와 결핍, 소외의 시?공간을 치유하려는 상징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인간 생의 희노애락喜怒哀樂 이치를 수긍하고 기억하기바라는 제안이고, 또 투명유리 위에 그려진 선 드로잉의 반짝임이 곧 빛으로 충만한 자연에 대한 기대일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향을 실천하려는 신체행위 과정에서 스스로와의 만남과 관객과의 공감, 유대의 경험으로서 세상과 ‘소통’하려는 매개인 것입니다.

 

충만감에 관한 깨달음을 기억하며 현재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이번 유리상자는 자신의 미적 신념을 소통하려는 예술의 가치 실천을 생각하게 합니다.

 

봉산문화회관 큐레이터 정종구

 

 

 작품 이미지

 

달무지개_neon, sheet, paper_5.9x6.2x4.5cm_2017
   


달무지개_neon, sheet, paper_5.9x6.2x4.5cm_2017

 

달무지개_neon, sheet, paper_5.9x6.2x4.5cm_2017

 

 작가노트
 전시 <달무지개>는 간략한 동화적 이미지와 짧은 글을 담은 소책자 <안녕, 무지개>, <번뇌의 달은 모두 별이되리>라는 두 개의 'TEXT'를 바탕으로 한 전시구성입니다.

 

실존의 페르소나를 상징하는 주체 '갈색곰'은 매일 밤 달을 바라보며 별이 되고자 열망한 삶에 대한 좌절의 괴로운 마음을 하고 있습니다. 숱한 날을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세던 달들은 반복된 시련의 '검은 달'로만 보입니다. 일련의 시련 뒤,
'곰'은 그러한 별을 향한 어리석음으로 스스로 집착했던 괴로운 '검은 달' 또한 같은 하늘에 '푸르른 별'과 함께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달이 별이 되고 별이 달이 되는 순간, 실존의 생에서 긍정을 발견하며 달도 별도 스스로가 부여한 의미의 색과 반짝임을 하고 있었을 뿐임을 알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지금에서야 생의 고된 경험들을 되돌아보니 ‘검은 달’이, ‘푸르른 별’이 모두 알록달록 예쁜 무지개의 경험들이었음을 바라보게 됩니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푸르른 별 하나를 바라보며 시련의 검은 달들을 지새우고 났더니 그것이 모두 시간으로 빚은 밤하늘의 눈부신 ‘달무지개(moonbow)’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TEXT' <안녕, 무지개>, <번뇌의 달은 모두 별이되리>속 짧은 글과 그림이 담고 있는 것은 생의 고뇌가 모두 별로 귀결되는 것도, '돈오적' 깨달음을 통한 '푸르른 별'로의 인도로 귀결되는 것도 아니라 어둠이 있어야 빛을 발견하듯, 그래서 어둠도 빛도 하나인 것처럼, 검은 달을 보고서야 푸르른 별이 보여지 듯, 달도 별도 함께 하나였을 뿐이라고 말하며 '번뇌의 검은 달'도 '돈오의 푸르른 별'도 자기 안의 하늘에 함께 반짝이며 빛나고 있었음을 말하며 긍정적으로 생을 바라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거창하지 않을 친근한 동화적 이미지의 나열과 짧은 글로나마 누군가에게는 삶의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승혜

 

 

 작품 평문
정승혜는..

 

정승혜의 최근 작업을 보노라면 미국의 팝 아티스트 로이 리히텐슈타인Roy Fox Lichtenstein의 작품이 떠오른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가장 미국적인 미디어인 만화를 통해서 가장 미국적인 모습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통속적인 만화를 캔버스로 옮겨 단순한지만 강렬한 선과 색을 통해 전쟁,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 인간의 관계, 사랑과 같은 주제를 주로 다루었다. 반면, 정승혜는 일상에서 발견되어지는 이미지들이나 동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지극히 자전적인 이미지들로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 작가는 잡지 등을 통해 습득된 이미지들을 본인의 필체로 종이 위에 드로잉하고 이를 스캔한 후, 그 위에 컴퓨터 포토샵으로 덧칠하는 방법으로 드로잉을 만들어낸다.

 

작가는 20대 초반,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한다. 그리고 삶과 죽음은 작품 활동의 주요 테마로 작용한다. 당시, 작가는 그러한 자신의 작업 성향이 스스로 작업을 지속하기에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공백기를 가져야 했고, 무엇보다도 삶을 통한 작품관에 변화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시기,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그 동화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듯 작가는 작품을 조금은 가볍고 밝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동화를 배경으로 무지개를 쫓는 작가 정승혜, 그녀에게 미술은 삶의 무게를 미화할 수 있는 작가만의 치유 방법이다.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 이후, 정승혜의 드로잉이 전해주는 이미지는 예민하고, 애절함이 묻어나 작가의 감정이 드로잉에 그대로 전이되어 작가의 상태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에게나 극복하기 힘든 일이기에 작가가 느끼는 인간적 번뇌가 고스란히 작품을 통해 보는 이에게 전달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은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 자신의 작업을 객관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을 강조한다. 누구나 쉽게 접하는 잡지나 영화에서 관심 가는 이미지들 혹은 경험한 일을 찾아 자신의 것으로 취하고 관객에게 다시 제공했을 때에는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지점을 확보하게 된다. 리히텐슈타인이 자신의 아들을 위해 미키마우스를 그린 것을 시작으로 만화라는 소재를 통해 대중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처럼 현재 정승혜가 집중해 있는 동화라는 소재가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의 풍경이자, 작가적 의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지점이란 생각이다.

 

쉬운 작품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미술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작가를 보며 잠시지만 작가의 바람이 순진하게 보이기도 하고, 세상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 것은 아닌가 싶어 걱정스럽기도 했다. 미술로 쉽게 다가가고 싶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고, 이렇게 판단하는 작가의 기준이나 다양한 계층의 미적 수준과 취향은 사실 간단하게 정리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에게 필요한 것은 창작을 위한 작가의 의지와 신념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그녀의 고집스러움에 애정을 느낀다.

 

작가가 선택한 잡지 속 이미지는 감각적이다. 어느 지점이 강조되고 시각적으로 자극되는 것이 무엇인지 작가는 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이는 작가가 계획하고 의도 했다기 보다는 그녀에게 내재된 잠재력에서 기인했다고 보인다. 정승혜의 드로잉은 귀엽고 예쁘다. 다시 말해 작가가 택한 미적 요소들이 대중이 좋아할만한 이미지들이다. 작품을 보고 상상의 폭은 제각각 다르겠으나 나들이 나가고픈 봄 처녀의 마음을 반영하듯 바람에 날리는 분홍색 커튼1), 고백을 앞둔 남자가 수줍게 꽃을 들고 있는 모습2) 등은 우리가 충분히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적 풍경이다. 작가는 이러한 이미지를 선택하고 자신의 이미지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번 유리상자에 소개되는 작품은 <달무지개>란 제목으로 ‘무지개 롤 케이크’를 찾아 나선 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본인의 신념을 동화 속 주인공이자 자신이 투사된 곰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대중에게 이야기한다. 곰이 수많은 역경을 딛고 무지개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그 무지개는 곰이 ‘무지개 롤 케이크’를 만나기 위해 지나온 시간동안 만난 대상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참 비가 오고 난 후에 생겨나는 무지개처럼 지난 일들은 무지개를 보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알게 된다. 작가의 글을 읽다보면 사실 명확하지가 않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고하기엔 명확한 스토리가 없고, 예술작품이라고 표현하기엔 동화적 요소가 더 많다. 그래서 애매하게 보이지만 안 될 건 없다. 그래서 흥미롭다. 특히나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시트지의 나열이 얼마나 미적 요소를 담아낼지 의구심이 들지만 무지개 네온과 함께 어우러져 묘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조금은 작위적인 풍경으로 연출된 유리상자, 밤에는 조명과 무지개 네온에 의해 시트지의 색깔이 변하고, 전시장내 설치된 유리창에 맺히는 무지개 빛깔은 대중적 시선을 잡기에 충분하다.

 

지금까지 정승혜의 작업하는 과정을 보면 작가가 의도적으로 팝아트를 표방하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팝적인 요소가 여기저기서 발견되어짐은 대중적인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정승혜는 팝아트라는 개념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는 하나 팝아트를 생산해 내고 있다. 아직은 성장하고 있는 작가이기에 많은 고민과 실천이 뒷받침될 거란 생각이다. 지금까지 정승혜의 작업은 아주 사적인 해석과 바람을 통해서 작업이 전개되어왔다. 이제는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잘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누스페어 동시대미술연구소장 강효연

 

 

 

 

 작가 프로필
정승혜  鄭丞惠  Jung, Seung hye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2017 GLASS BOX ARTSTAR Ver.1 정승혜-달무지개, 봉산문화회관, 대구, 한국
2016 번뇌의 달은 모두 별이 되리, 갤러리 이알디, 서울, 한국
2015 안녕, 무지개, 통인옥션갤러리, 서울, 한국
      안녕, 무지개, 갤러리 분도, 대구, 한국
2012 온화함을 위한 차가운 벽, 봉산문화회관, 대구, 한국
2006 ?, ?, ?, 이기적 선착장, 쌈지마켓갤러리, 대구, 한국

 

단체전
2016 home table deco fair 2016-HOUSE OF FINN JUHL SEOUL, COEX, 서울, 한국
      광주 아트버스 랩핑, 광주, 한국
2015 2015 AR – TOWNS 포트폴리오 리뷰 : 삼정동 폐소각장, 부천, 한국
      소마 드로잉 - 무심, 소마미술관, 서울
      애니마믹 비엔날레 2015-2016, 대구미술관, 대구, 한국
      Digital Artexmoda 2015, 경북대미술관, 대구, 한국
2014 With Art, With Artist!, 갤러리 이레, 파주, 한국
2013 In wide-eyed innocence, 키미아트, 서울, 한국
      뜻밖의 초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한국
2007 아트마켓 - 오만가지 미술 상상 3m,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한국
      오픈스튜디오 페스티벌 - made in Daegu, 봉산문화회관, 대구, 한국
2004 이미지, 오브제, 조형적체험, 대안공간 Space 129, 대구, 한국
      The New New Generation, cube C, 갤러리 신라, 대구, 한국

 

수상
2015 2015 AR - TOWNS 포트폴리오 리뷰 작가선정, 삼정동 폐소각장, 부천
2014 2014 월간미술 New Face 100인 작가선정
2012 2012 소마드로잉센터 아카이브 등록 7기 작가선정, 소마미술관 드로잉센터, 서울
2012 2013 KIMI for you 작가선정, 키미아트, 서울

 

소장
대구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gumbag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