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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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최현실 개인전 : 기억의 층 展 : 회화
  • 전시기간2016년 11월 23일(수) ~ 2016년 11월 27일(일)
  • 관람시간10:00~19:00 (일 10:00~16:00)
  • 장 소3전시실
  • 장 르복합

전시정보

‘종이’ 라는 피부 자체의 고유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종이작업의 무궁무진한 조형적 매력에 빠져든다. 종이를 여러 겹 겹쳐서 시각층을 만들고 공간을 비워가는 작업이다. 종이 위에 가장 원초적이고, 단순한 놀이를 연상 시키는 그리기, 오리기, 붙이기를 통해 서정성을 담는 새로운 공간을 유도한다. 이 종이 작업의 해체를 통하여 작업의 확장을 여러 장의 드로잉으로서 시도해본다. 이는 중첩된 낯선 풍경이 공간의 확장을 만들어 내고 또한 내가 마주한 공간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생시키는 의미를 만든다. 의미는 둘 또는 그 이상의 의식 사이에서 생성되고 소통에서 생겨난다.
 ‘기억의 층’ 이라는 전시를 통하여 개개인의 내면에 담고 있는 기억 깊숙한 곳을 한 발짝 더 들여다보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자 한다. 마치 시대와 기억을 역행하듯, 현재와 조우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의 존재와 사유에 대한 내적 성찰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자연스런 소재인 종이를 주재료로 사용한다. 이는 새로운 시각 예술로 교감하는 조형공간을 구축함과 동시에 평면과 입체를 섞어 놓음으로써 관람객의 시각과 촉각을 모두 활성화 시킨다. 시각예술의 사회, 문화적 소통의 한 맥을 짚어 보는 것에 기획의도가 있으므로 새로운 시각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다. 종이 작업은 다양한 시각적 측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성을 가진 느림의 미학을 경험하게 하고, 마음의 시선을 연장하고 성장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