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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김문석 개인전
- 전시기간2016년 04월 06일(수) ~ 2016년 04월 17일(일)
- 관람시간10:00~19:00 (일요일 10:00~16:00)
- 장 소2전시실
- 장 르서양화
전시정보
1,2,3 전시실 모두 검거나 검은 듯 짙은 색의 그림이며, 거칠게 수직방향으로 붓질이 되어 있는데 이는 아주 뻑뻑한 숯을 철필로 작업하였기 때문이다.
숯에 대한 관심은 서예에서 비롯되었다. 먹은 쉽게 두터워지지 않았으나 숯은 달랐다. 두껍고 거친 화면은 순탄치 않은 세상살이의 탓인지도 모르겠다. 아주 어릴 때부터 지역성, 즉 동양, 한국, 이 땅의 정서와 나 자신의 정체성이 궁금하였다.
1전시실
120호 150호 300호 450호 크기의 거칠고 검은 화면을 전시한다.
돌가루를 옅게 바르고 그 위에 숯을 바르고 수백 번의 수직 붓질을 세 번씩 네 번씩 덧씌운다. 거칠고 투박한 화면이다.
2전시실
화폭에 숯을 불규칙하게 던지고 붓질을 몇 번에서 수백 번을 하여 조금의 여백이라도 남게 된 작품을 전시한다. 종이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3전시실
공간의 특징을 중심으로 하여 150호 크기의 캔버스 16개를 붙여 커다란 입체를 만들고, 작은 창 부분만 남겨 거기에서 스며드는 작은 빛이 비추는 입체의 확연히 다른 느낌의 거칠고 검은 그림(입체)을 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