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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번호,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항목별 순서대로 안내하는 표입니다.
제목 유리상자-아트스타Ⅳ 김채연展
작성자 봉산문화회관 작성일 2023-10-11 00:00:00 조회수 1264
첨부파일 jpg 이미지 봉산-유리상자 김채연 1.jpg   jpg 이미지 봉산-유리상자 김채연 2.jpg   jpg 이미지 봉산-유리상자 김채연 3.jpg   jpg 이미지 봉산-유리상자 김채연 4.jpg   jpg 이미지 봉산-유리상자 김채연 5.jpg  

 

봉산문화회관기획 전시공모 선정작가展
2023 유리상자-아트스타Ⅳ 김채연


소화의 숲

 

 

 


■ 관람일정 : 2023. 10. 13.(금) ~ 12. 24.(일) ※월요일 전시 없음
■ 관람시간 : 10:00~19:00
작가만남 : 2023. 10. 13.(금) 18:00
■ 시민참여 워크숍 : 2023. 12. 9.(토) 15:00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코디네이터 : 김나현 nunna-h@naver.com
■ 기  획 : 봉산문화회관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422-6280
         페이스북(bongsanart), 인스타그램(bongsanart_), 트위터(@bongsanart)

 

 

 

시민참여 워크숍
■ 제    목 : 나만의 걱정인형 만들기
■ 일    정 : 12월 9일 (토) 오후 3시
■ 장    소 : 2층 아트스페이스
■ 내    용 : 

1. 작가의 <소화의 숲> 작품 설명을 듣는다.
2. 걱정페이퍼를 작성하여 본인의 걱정과 타인의 걱정을 공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3. 나의 감정을 위로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며 걱정인형을 스케치해보고, 과거와 현재의 감정변화를 살펴본다.
4. 스케치를 바탕으로 걱정인형을 제작하고, 인형의 이름을 지어준다. 인형과 관련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전시 소개

2008년부터 이어진 봉산문화회관 기획 「2023 유리상자-아트스타」 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시각과 담론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 전시는 봉산문화회관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공간인 유리상자(아트스페이스)에서 펼쳐집니다. 사면이 유리로 이루어진 유리상자는 미술관의 화이트큐브와 같이 폐쇄적인 공간이 아니라 외부에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구조로, 설치된 작품을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에게 열려있는 생활 속 예술공간입니다.

‘유리상자-아트스타’는 이러한 유리상자의 특성을 이용해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작품의 형태와 형식의 제한과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작가의 실험정신을 북돋아 실험적인 미술작품을 창작하는 공간의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경계 없이 역량 있는 작가들이 누구나 참여해 참신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전국공모 예술가지원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2023년 유리상자 전시공모 선정작 네 번째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Ⅳ에서는 김채연 작가의 ‘소화의 숲’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캐릭터 ‘우기(雨氣)’가 그려진 종이상자들과 7개의 모니터 속 영상으로 유리상자 공간을 채웁니다. 작가는 ‘우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우기, 쌓인 일을 처리하느라 허덕이는 우기, 지쳐있는 우기, 강아지를 사랑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우기 등. 우기의 모습은 작가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고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작품 속 종이박스는 겉면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대부분이 닫혀 있기에 관람자로 하여금 그 속에 무엇이 들어 있을지, 비어 있을지, 아니면 가득 차 있을지 의문과 상상을 이끌게 합니다. 사회 속에서 우리는 여러 상황 속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지만, 어떤 이는 그것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담아 가득 채워 두기도 하고 어떤 이는 밖으로 드러내어 속을 비워 버리기도 하며 저마다 나름대로 감정을 처리하곤 합니다. 김채연 작가는 이렇게 개인이자 한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으로서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느끼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우기’를 통해 드러내고 그것들을 차곡차곡 종이박스에 담아 쌓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소화(消化)’해냅니다. 그런 종이박스가 하나, 둘 모여서 이미 소화된, 또는 앞으로 소화해내야만 하는 감정들의 ‘소화의 숲’을 이루어 내는 것입니다. 유리상자, 종이박스와 모니터라는 어쩌면 경직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네모들로만 이루어진 공간과 재료에 작가는 ‘우기’의 웃음기 가득한 표현과 갈대, 강아지풀 같은 자연적 요소를 더해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과 치유의 감정을 전해주고자 합니다. 「소화의 숲」 전시 속 ‘우기’를 통해 김채연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바쁜 일상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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