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기획 전시공모 선정작가展 「2013 유리상자-아트스타」 Ver.4 이재호 - 모여라 꿈동산展

■ 주 제 : 도시정원에서 만남 ■ 제 목 : 「2013유리상자-아트스타」Ver.4 이재호 - 모여라 꿈동산展 ■ 관람일정 : 2013년 7월 26일 (금) ~ 9월 1일 (일), 38일간 ■ 작가와 만남 : 8월 1일 (목) 오후 7시 ■ 관람시간 : 09:00~22:00 관람 가능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입 장 료 : 무료 ■ 코디네이터 : 박 민 경 / 010-9505-9796 / crossjss@naver.com ■ 기 획 : 봉산문화회관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081~2 트위터(@bongsanart), 페이스북(bongsanart)
▢ 시민참여 프로그램 제 목 : 자신만의 monster 가면 만들기 일 정 : 8월 10일 토요일 15시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대 상 : 초등학생이상 일반시민 준 비 물 : 크레파스, 색연필 참 가 비 : 없음 참가문의 : 053) 661-3517 내 용 : 현대인들은 자신 속에 내제된 심상을 감추며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 있다. 이에 창작가들은 자신의 내부 표현으로 이미지를 작업을 만든다. 작가가 관람객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몬스터를 작가의 도움으로 만들고 이를 가면으로 제작을 하여 체험을 해보는 기회를 통해 좀 더 작품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으며, 관람자는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는다. - 작가가 준비한 종이에 monster를 그린다. - 그림 옆 여백에 자신이 그린 monster의 이야기를 작성한다. - 종이를 자른 뒤 가면으로 만든다. - 추후 작성된 이야기들을 새로운 monsters를 구성한다.
▢ 전시 소개 봉산문화회관에서 주최하는「2013유리상자-아트스타」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동시대 예술의 남다름에 주목합니다. 올해 전시공모의 주제이기도 한 도시정원에서 만남은 우리시대 예술에 대한 공감을 비롯하여 ‘도시’와 ‘공공성’을 주목하는 예술가의 태도와 역할들을 지지하면서, 현대예술의 ‘스타’적 가치를 지원하는 의미입니다. 4면이 유리 벽면으로 구성되어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람방식과 도심 속에 위치해있는 장소 특성으로 잘 알려진 아트스페이스「유리상자」는 어느 시간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에게는 특별한 창작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예술지원센터로서 더 나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전국공모에 의해 선정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3년 전시공모 선정작 중, 네 번째 전시인 「2013유리상자-아트스타」Ver.4展은 회화를 전공한 이재호(1986년生) 작가의 설치작품 “모여라 꿈동산”입니다. 이 전시는 ‘결여’ 요소들이 사람들과의 ‘관계’ 경험을 통하여 존재 가치를 회복할 수 있다는 작가의 개인적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성장과정에서 느꼈던 자신의 ‘결여’를 만남의 ‘관계’에 의해 ‘남다름’으로 인식하는 중요한 경험을 하면서, 현대사회의 ‘결여’ 문제들을 새로운 가치문제로 바라볼 것을 제안합니다.
작가의 제안은 6개의 다리를 지닌 특별한 고양이 인형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마땅히 있어야할 앞다리 두개가 없이 태연히 앉아있는 고양이의 사진을 우연히 접하면서, 작가는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숨기거나 불안해할 일이 아니라, 자신 그대로의 담담한 삶이며 오히려 새롭고 재미있는 삶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술가로서 작가는 그 고양이에게 특별함을 부여하고자 4개의 다리를 추가한 6족 봉제고양이인형을 제작하였고, 이들에게 자신의 어릴적 애칭인 ‘호야호야’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는 결여된 상태를 특별하게 여기고 새로운 사건의 계기로 삼으려는 작가의 의지를 캐릭터로 형상화한 것입니다. 이 전시의 설계는 7미터 높이의 천정과 사방이 유리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 높이5미터 폭3미터 크기의 거대한 투명비닐 광고풍선과 그 풍선의 안팎으로 가득히 설치한 흑색과 백색의 ‘호야호야’ 고양이인형 무리가 기본적으로 설정됩니다. 큰 광고풍선은 만화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 캐릭터 인형처럼 단순하지만 거대한 형상에 어울리는 위엄을 갖추었습니다. 그 내부와 주변의 400여마리 6족 고양이들이 이 광고풍선을 향하여 몰려들 듯이 혹은 풍선을 지지하며 구축해가는 형상이 이번 전시의 주된 이미지입니다. 작가에 의하면 각각의 6족 고양이들은 작가가 고양이에게 부여한 관계 의미처럼 대화와 소통의 만남으로 특별해진 개별 시공간 단위의 경험체입니다. 이들 경험이 쌓이면서 좀 더 온전해지는 인간 존재처럼, 거대한 광고풍선의 입체적 외형이 점점 부풀어 올라 위엄 있는 형태를 갖춰가는 반복 동작이 작가의 믿음 프로세스일 것입니다.
유리상자 안에 펼쳐진 ‘모여라 꿈동산’은 좌절하고 다시 회복하기를 반복하는 자신의 내적 성찰 과정을 ‘관계’라는 현실 태도에 대응시키는 표현이며, 치유와 성장을 지향하는 우리 자신의 거울보기입니다. 작가가 다루려는 것은 경쟁과 성공에 의해 가려지거나 밀려났던 개별체와 환경 사이에 작용하는 ‘관계’의 가치에 관한 것이며, 꿈을 향하는 인간 삶의 역사에 관한 감성적 기억들입니다. 자신의 현실을 바라보는 태도와 주변과의 관계 짓기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번 유리상자는 자신의 미래가 펼쳐질 세계와 소통하려는 예술의 인간적 성찰을 스미듯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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