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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2유리상자 - 아트스타」Ver. 1 정 기 엽
작성자 봉산문화회관 작성일 2012-02-22 00:00:00 조회수 7052
첨부파일 jpg 이미지 메인.JPG   jpg 이미지 중메인.JPG   한글문서 봉산-유리상자 정기엽 보도자료(20120222).hwp  




전시공모선정 작가展
「2012 유리상자-아트스타」Ver.1 정기엽
유리 · 물 · 안개 · 소리

중메인.JPG
soritap / 물, 가습기, 스피커, pvc, 형광등 / 높이 약 3.5m 가변 크기 / 2012

 


❍ 주    제 : 이것이 현대예술이다. - 예술가와 시민의 만남
❍ 관람일정 : 2012. 2. 24 (금) ~  4. 1 (일), 38일간
❍ 작가와 만남 : 2. 29 (수) 오후 6시
❍ 관람시간 : 09:00~22:00 관람 가능
                    * 안개는 11시~21시까지 작동되며, 10분마다 흐르고 멈추길 반복합니다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입 장 료 : 무료
❍ 시민참여 프로그램
      제    목 : 소리 즐기기
      일    정 :  3월 23일(금) 오후 5~7시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대    상 : 중학생이상
                   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 작가의 설치물을 직접 연주해 보고픈 사람. 
                   (단, 소음에 예민한 분은 참여를 권하지 않음)
      준 비 물 : 악기, 장난감, 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 일체, 목소리 등 신체
      참 가 비 : 없음
      참가문의 : 053 )661-3517
      내    용 : 누구나 소리를 내고 음악과 소음, 불협화음을 즐기는 이벤트.  삐에조(piezo), 마이크, 녹음기 등 을 설치하여 참여자들이 내는 소리를 기록한다.
❍ 코디네이터 : 이시영  010-9957-3021  E-mail : animare@daum.net
❍ 기      획 : 봉산문화회관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081~2
                       트위터(@bongsanart), 페이스북(bongsanart)

 


□ 전시 소개
봉산문화회관에서 주최하는「2012유리상자-아트스타」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동시대의 남다른 예술에 주목합니다. 올해 공모 전시의 주제이기도 한 이것이 현대예술이다 - 예술가와 시민의 만남은 우리시대 예술을 공감하려는 ‘공공성’에 주목하고 시민과 만나려는 예술가의 태도와 역할들을 지지하면서, 현대예술의 남다른 ‘스타’적 면모를 지원하는 의미입니다.
도심 속에 위치해있다는 점과 4면이 유리벽면으로 구성된 아트스페이스「유리상자」의 장소 특성을 살려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독특한 관람방식으로 잘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어느 시간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에게는 특별한 창작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예술지원센터로서 더 나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전국공모에 의해 선정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자 합니다.

2012년 전시공모 선정작 중, 첫 번째 전시인 「2012유리상자-아트스타」Ver.1展은 조소를 전공한 정기엽(1972生) 작가의 설치작품 유리 · 물 · 안개 · 소리를 통하여 시각화된 소리를 보여주는 퍼포먼스입니다. 이는 작가 자신이 탐구하면서 직감한 세계 구성의 ‘본질’에 관한 서술이자 ‘현재’를 바라보는 감성이며, 소통에 대한 의견이기도 합니다.

전시는 높이 7미터의 천정, 흰색 에폭시 바닥, 사방이 유리로 구성된 유리상자 공간 안에 현재를 상징하는 ‘소리탑’으로 제시됩니다. 3.5미터 높이 소리탑의 상부에는 10분을 주기로 소리의 진동에 맞춰 안개가 분출합니다. 바닥에 놓인 6개의 물통에서 공급되는 물은 가습기를 통해 기화되어 안개가 되고 이 안개는 다양한 소리에 반응하여 소리를 시각화하는 매체로 역할을 합니다. 진폭이 큰 저주파 대역의 전자리듬, 녹음된 소리, 드론(Drone), 삐에조(piezo 평면 부착형 마이크)를 통한 관람객의 소리 등이 소리탑 기둥 위의 대형스피커에서 떨림으로 변환되면서 주술적이고 신비한 분위기의 안개 조형을 생성하게 합니다. 다시 말해 안개의 움직임은 소리의 진동과 일체되어 소리 자체로 보이게 됩니다.
소리탑 유리상자는 작가가 세계 구성의 본질을 탐구하며 발견한 매력적인 4개 요소들로 설계되었습니다. 절제된 소통이라는 한계를 가진 투명성의 ‘유리’, 생명의 원천이며 유동적 세계 흐름의 상징으로서 ‘물’, 덧없고 잡을 수 없이 흩어지는 물의 기체 상태인 ‘안개’, 태초의 말씀이며 진동이고 현재의 시간성으로 상징되는 ‘소리’ 등 이들 4대 재료로 구성된 유리상자는 소리의 진동과 물의 습도를 가두어 보관하려는 거대한 실험 장치처럼 보이기도하고, ‘심장박동’ 또는 ‘숨’, ‘호흡’ 같은 생명의 증거들을 다양한 감각기로 담아내는 용기처럼도 보입니다.

작가는 안개의 움직임을 통하여 소리를 시각화하고 시간성을 지닌 소리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합니다. 또한 소리와 물이 잠재된 안개를 우리의 현재에 머물게 하려고 합니다. 그 이면에는 잡을 수 없는 것을 욕망하는 안타까움의 정서를 숨기고 있으며, 소리를 머금고 있는 침묵에 대한 작가의 상찬이 있기도 합니다. 한편, 세계와 생명의 근원에 대한 직접적이고 공감각적인 접근 즉 소통의 희망이기도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유리상자에 담긴 이미지는 세계를 관조하고 진정 교감하려는 예술의 은유적 힘을 다시 상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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