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BONGSAN
CULTURAL CENTER

공지사항

커뮤니티

공지사항

목록 번호,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항목별 순서대로 안내하는 표입니다.
제목 제4전시실 개관기념展 -기억 깨우기IV / 류재하 /
작성자 봉산문화회관 작성일 2010-12-14 00:00:00 조회수 7359
첨부파일 jpg 이미지 lyu Jae Ha-2.jpg   한글문서 4전시실개관기념전 류재하-보도자료(201012).hwp  

▢ 전시 개요
  ○ 전 시 명 : 봉산 Cultural Center 기획전시
                  제4전시실 개관기념전 -기억 깨우기 시리즈 Ⅳ

                             류   재   하

              이미지
      미디어 비너스 sculpture 201012 / 300× 20× 100cm / LED, Wire / 2010


  ○ 기    간 : 2010년 12월 16일(목) ~ 12월 26일(일) 10일간(월요일 휴관)
  ○ 주    제 : 꿈과 가치를 생각하는 작지만 특별한 전시
  ○ 관람시간 : 10:00 ~ 19:00
  ○ 장    소 : 2층 제 4전시실(68.40m)
  ○ 작가와 만남 : 2010년 12월 16일(목) 오후 6시
  ○ 주    최 : 봉산 cultural center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081~2




▢ 전시소개

기억 깨우기Ⅳ『류 재 하』展

‘기억 깨우기’는 그리움에 관한 기명記銘, 보유, 연상聯想, 상상의 과정과 그 재생이다. 예술이 삶과 동화되어 생명의 생생한 가치를 노래하는 것이라면, 예술은 또한 그 기억의 보고寶庫이며 지속적으로 그 기억을 깨우는 실천이기도하다. 그런 이유들로 인하여 예술은 자신이 탄생한 지역의 가치를 근원적으로 기억하게 되고 그 재생의 실천을 통하여 지역 집단에 재인再認된다.
봉산Cultural Center 제4전시실의 개관기념 전시 ‘기억 깨우기’는 무수한‘생’의 사건이 축적된 삶의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예술을 통하여 기억하려는 시도이다. 대구미술과 지역의 정체성, 장소성의 가치를 나눌 이 전시는 9월부터 개인전시리즈로 진행하여 왔으며, 정병국, 김호득, 이명미, 류재하 작가의 순서로 이어지고 있다.

“기억 깨우기Ⅳ「류재하」展”은 그 네 번째 전시이다. 회화적 영상과 미디어 디스플레이 설치미술을 선보여온 류 재하 작가는 동시대의 아름다움에 관한 인간의 원초적인 감성과 욕망을 탐구하고 이를 전승된 美와의 관계 속에서 영상으로 재구성한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에는 LED디스플레이를 소재로 ‘미디어 조각media-sculpture’ 개념을 구축하여 동시대 미술의 지평을 확장해 가고 있다. 작가의 최근 작업은 조형의 기본단위인 점과 선, 면에 직접 자체 빛이 발광하면서 영상 조형의 ‘입체’화와 관객의 몰입 환경에 관한 다양한 설계를 실험한다. 그는 과학 지식의 성과와 지향, 본질을 꿰뚫는 예술적 감성의 동반을 조율하여 어떤 ‘실체’를 그릴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또한 그동안의 작업에서 미디어와 결합하였던 철, 나무, 돌 등, 기억이 내재된 자연 물성의 재료와 함께 자주 등장한 근대의 사진, 문자, 문양의 전통 이미지, 우주에 관한 전승의 상징이미지로 표출에서 존재의 소통과 관련된 ‘실체의 기억’을 자신의 작업 주제로 제안하고 있다.
G20정상회담의 대표적 상징물로서 세계 언론의 주목을 이끌어냈던 ‘미디어 첨성대’도 이러한 ‘실체’를 기억하려는 표현의 극대화와 같은 맥락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이번 전시 작업의 형태는 얼굴을 연상시킨다. 주로 전광판 재료로 사용하는 LED디스플레이 재료를 모듈별로 분리하여 5미터 높이 천장에서 늘어뜨리면서 전후좌우 부정형의 입체를 만드는 설계는 ‘기발하다’를 넘어서 경악스럽다. 가로세로 입방체의 모듈 사이로 전원과 영상을 연결시키는 전선과 와이어, 발광다이오드에 표출되는 가로2미터 세로4미터 두께1m규모의 다양한 영상은 감동의 신비를 연출한다.
이것은 자생력, 일종의 생명력이 있는 실체를 표현하려는 작가 작업 ‘시리즈’의 일부이다. ‘미디어sky’, G20정상회담장소의 ‘미디어 첨성대’, 봉산cultural center의 ‘얼굴’, 포항시립미술관전시, 또 다른 장소(섭외 中)로 이어지는 이 시리즈 작업의 특징은 정형화된 구조에서 점차 부정형의 유기적 형태로 변화하는 ‘자율적 입체’를 지향하고 있다. 두 번째 특징은 1990년대 후반부터 진행되는 평면회화의 다차원적 확장이다. 회화는 스스로의 조절능력이 없이 외부 빛의 반사와 굴절에 의해서만 볼 수 있고, 평면이며, 정적이었지만, 이 ‘시리즈’ 작업에서는 동적이고, 조절능력을 가진 발광체이며 입체로의 확장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표현확장의 특징들이 실체의 생동감과 감동을 전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특징은 대중과 소통의 문제이다. 작가는 예술 또는 예술가들의 집단성과 개별적 폐쇄성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작가는 대중적인 외부의 공공 공간으로 작업영역을 확대하여 규모의 대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첨단매체의 자극적 특성을 교묘하게 이용하거나 변조하여 대중의 관심과 의견에 애정을 기울인다.

작가는 첨단기술을 곁들인 창작과정을 즐기는 듯하다. 가치 있는 기억들을 그리며 노는 것, 그리고 기억 속의 영상이미지는 그 결과를 담는 물질 존재와 공존시킨다. 조금 투박하고 미묘한 것은 별게 아니라는 듯이 의도하지만 실제로는 병적일 정도로 집착하고 정교하다. 찬란함과 우울의 기억을 끄집어내듯이 각각의 다이오드 램프는 다양한 색상과 무채색의 감성들을 그려낸다. 이미지는 서로 분리되어 있지만 동시에 연결되어 있다. 이는 우리 생명체의 신경과 핏줄처럼 보이며 실체의 작동원리로 짐작되기도 한다. 단절과 소통의 동시성을 시각적으로 경험하며, 마치 살아있는 생명인자들이 각각 독립되어있으면서 서로 연결되어 단절과 소통을 진행하며 지속하고 생존하는 방식, 세계의 숨은 비밀처럼 보인다. 작가의 기억으로부터 그려졌을 이 특정 세계의 이미지는 작가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우리문화의 상징일 수 있다. 그리고 상반되듯이 느껴지는 ‘전승과 동시대성’, ‘실체를 표현하려는 가상의 몰입 설정’등에서와 같은 시각예술의 힘과 전율의 체험은 관객이 작품에 몰입하도록 하여 실체에 관한 집단의 기억을 깨우려는 예술가의 지혜일 것이다.

대구의 가치-기억 깨우기가 가능한가? 다시 생각하면, 우리세계의 구조로서 비밀과 원리에 관한 기억 깨우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전시는 예술의 기본적인 실천으로서 ‘기억 깨우기’를 생각하고, 작품 앞에 대면하는 존재의 담론을 통해 관객의 상상이 집단의 기억을 깨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우리시대의 ‘선택’과 미의 ‘진면목’이라는 가치의 담론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획담당자 정종구


 ○ 류재하 작가 노트

 작품의 디스플레이 이미지는 대구 매일신문자료로 등록된 전후(6.25동란) 이름모르는 어린소녀의 얼굴이다. 아마도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이며 귀하신 부인이거나 평범한 아주머니, 아니면 생활고에 시달려버린 얼굴을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 지금쯤 며느리나 사위를 본다고 부산을 떨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떠하든 나에게는 희미한 기억 속에 추론되어 피어나는 도상이며 바쁘게 살아야만 하는 우리에게 아련함을 준다. 과거는 현재를 이루는 편린의 조각들로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러한 사진의 이미지를 현대매체로 변조하고 조작하여 새로운 이미지로 작업을 하였지만, 보는 나로서는 씁쓸함을 느끼며, 동시에 우리들의 현재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류  재 하

 


 ○ 류재하 작가 프로필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졸, 박사과정 수료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교수
개인전 11회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01 한국미술2001 : 회화의 복권 전, 국립현대미술관
2003 상상전, 포스코 미술관
2003 사각전, 금산갤러리
2004 미술 밖 미술, 국립현대미술관
2004 韓國現代美術-Art and playing, 예술의 전당
2005 KIAF, Sejul Gallery
2005 A ParaⅢ History-한국현대미술속, 시안미술관
2005 Remake KOREA, Space C
2005 찾아가는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2005 고전과 전통의 재해석, 에비뉴엘백화점, 서울옥션미술관
2006 미술관 연합전, 市立美術館慶熙宮別館. Si-an美術館
2007 Turning boloni, boloni gallery beijing
2008 이미지의 반란 전, KT&G 대구별관
2009 대구아트페어 특별전

INSTALLATION WORK
2006 대구시 청사 내 미디어 조형작품 설치
2006 대구은행 본점 미디어 조형작품 설치
2006 대구시 중구청 미디어 조형작품 설치
2008 LG텔레콤(상암동) 본관 영상컨텐츠 제작
2009 서울시 테헤란로 아이파크빌딩 미디어조형작품 설치
2010 서울 G20 정상회의 행사장 “미디어첨성대"작품설치, 코엑스

702-701 대구시 북구 산격동 1370번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Tel 053.950.5680 Fax 053-950-5698 연구실 053.905.5689
H.P 010.9604.0410
E-mail
lyujaeha@hanmail.net


 

다음글 2011 중구 여성합창단 단원 모집 안내 
이전글 겨울방학맞이「미숙아 놀자! 예술아카데미」참가자 모집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