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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제4전시실 개관기념展 -기억 깨우기IV / 류재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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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봉산문화회관 | 작성일 | 2010-12-14 00:00:00 | 조회수 | 7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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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u Jae Ha-2.jpg
4전시실개관기념전 류재하-보도자료(20101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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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개요 류 재 하 ○ 기 간 : 2010년 12월 16일(목) ~ 12월 26일(일) 10일간(월요일 휴관) 기억 깨우기Ⅳ『류 재 하』展 ‘기억 깨우기’는 그리움에 관한 기명記銘, 보유, 연상聯想, 상상의 과정과 그 재생이다. 예술이 삶과 동화되어 생명의 생생한 가치를 노래하는 것이라면, 예술은 또한 그 기억의 보고寶庫이며 지속적으로 그 기억을 깨우는 실천이기도하다. 그런 이유들로 인하여 예술은 자신이 탄생한 지역의 가치를 근원적으로 기억하게 되고 그 재생의 실천을 통하여 지역 집단에 재인再認된다. “기억 깨우기Ⅳ「류재하」展”은 그 네 번째 전시이다. 회화적 영상과 미디어 디스플레이 설치미술을 선보여온 류 재하 작가는 동시대의 아름다움에 관한 인간의 원초적인 감성과 욕망을 탐구하고 이를 전승된 美와의 관계 속에서 영상으로 재구성한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에는 LED디스플레이를 소재로 ‘미디어 조각media-sculpture’ 개념을 구축하여 동시대 미술의 지평을 확장해 가고 있다. 작가의 최근 작업은 조형의 기본단위인 점과 선, 면에 직접 자체 빛이 발광하면서 영상 조형의 ‘입체’화와 관객의 몰입 환경에 관한 다양한 설계를 실험한다. 그는 과학 지식의 성과와 지향, 본질을 꿰뚫는 예술적 감성의 동반을 조율하여 어떤 ‘실체’를 그릴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또한 그동안의 작업에서 미디어와 결합하였던 철, 나무, 돌 등, 기억이 내재된 자연 물성의 재료와 함께 자주 등장한 근대의 사진, 문자, 문양의 전통 이미지, 우주에 관한 전승의 상징이미지로 표출에서 존재의 소통과 관련된 ‘실체의 기억’을 자신의 작업 주제로 제안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업의 형태는 얼굴을 연상시킨다. 주로 전광판 재료로 사용하는 LED디스플레이 재료를 모듈별로 분리하여 5미터 높이 천장에서 늘어뜨리면서 전후좌우 부정형의 입체를 만드는 설계는 ‘기발하다’를 넘어서 경악스럽다. 가로세로 입방체의 모듈 사이로 전원과 영상을 연결시키는 전선과 와이어, 발광다이오드에 표출되는 가로2미터 세로4미터 두께1m규모의 다양한 영상은 감동의 신비를 연출한다. 작가는 첨단기술을 곁들인 창작과정을 즐기는 듯하다. 가치 있는 기억들을 그리며 노는 것, 그리고 기억 속의 영상이미지는 그 결과를 담는 물질 존재와 공존시킨다. 조금 투박하고 미묘한 것은 별게 아니라는 듯이 의도하지만 실제로는 병적일 정도로 집착하고 정교하다. 찬란함과 우울의 기억을 끄집어내듯이 각각의 다이오드 램프는 다양한 색상과 무채색의 감성들을 그려낸다. 이미지는 서로 분리되어 있지만 동시에 연결되어 있다. 이는 우리 생명체의 신경과 핏줄처럼 보이며 실체의 작동원리로 짐작되기도 한다. 단절과 소통의 동시성을 시각적으로 경험하며, 마치 살아있는 생명인자들이 각각 독립되어있으면서 서로 연결되어 단절과 소통을 진행하며 지속하고 생존하는 방식, 세계의 숨은 비밀처럼 보인다. 작가의 기억으로부터 그려졌을 이 특정 세계의 이미지는 작가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우리문화의 상징일 수 있다. 그리고 상반되듯이 느껴지는 ‘전승과 동시대성’, ‘실체를 표현하려는 가상의 몰입 설정’등에서와 같은 시각예술의 힘과 전율의 체험은 관객이 작품에 몰입하도록 하여 실체에 관한 집단의 기억을 깨우려는 예술가의 지혜일 것이다. 대구의 가치-기억 깨우기가 가능한가? 다시 생각하면, 우리세계의 구조로서 비밀과 원리에 관한 기억 깨우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전시는 예술의 기본적인 실천으로서 ‘기억 깨우기’를 생각하고, 작품 앞에 대면하는 존재의 담론을 통해 관객의 상상이 집단의 기억을 깨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우리시대의 ‘선택’과 미의 ‘진면목’이라는 가치의 담론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획담당자 정종구
작품의 디스플레이 이미지는 대구 매일신문자료로 등록된 전후(6.25동란) 이름모르는 어린소녀의 얼굴이다. 아마도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이며 귀하신 부인이거나 평범한 아주머니, 아니면 생활고에 시달려버린 얼굴을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 지금쯤 며느리나 사위를 본다고 부산을 떨고 있을지도 모른다. 류 재 하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졸, 박사과정 수료 SELECTED GROUP EXHIBITIONS INSTALLATION WORK 702-701 대구시 북구 산격동 1370번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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